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3 [02]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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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에르를 암살하기 위해 정보를 모아야 한다. 이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것 역시 반복에 반복이다.

 

사전 조사 부분은 영문 스크립트가 없어서(...) 청해에만 의지했기에 오역이 심할 수 있음을 양해바란다

 

 

 

1 - 깃발 모으기

 

정보원 : 이거 알테어 아니신가. 날 기억하겠나? 못한다고? 자네랑 같이 배웠건만 나에 대한 기억조차 없다니! 뭐 상관없지. 알 무알림께서 내게 정말 영광스러운 임무를 내려주셨지. 자네를 시험해 보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여기 근처에 깃발들을 숨겨두었으니 가능한 빨리 찾아서 되돌아오게. 안타깝게도 어르신께서 날더러 자네가 성공하면 도와야 한다고 강요하시더군.

 

 

 

개인적으로 가장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임무이다. 시험이라고는 해도 도데체 왜 깃발을 모아야 하는지......

 

제한 시간 내에 깃발들을 수집해 돌아오면 된다. 중간에 군사들에게 걸려도 임무에 실패하지는 않지만, 정보원에게 돌아갈 수 없으니 가능하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정보원 : 정말 감명 깊군 그래. 자네에 대한 감정이 변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말이야. 허나 어르신의 명령이니, 여기 자네의 다음 목표물에 대한 정보일세. 가니에르는 구호 기사단의 요새에 숨어있네. 요새 안으로 들어가려면…… 교활함이 필요할거야. 그게 전부일세

 

 

 

가니에르는 요새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요새 안에서 그를 죽이는 건 쉽지만,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건 어렵다.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2 - 심문

 

 

남자 : 때가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훌륭하신 의사 선생께서 여러분을 보러 오실 겁니다 인내심을 가지십시오, 여러분. 그 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고 치료해야 할 병자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오래 걸릴지는 모르지만, 기다리십시오

 

 

 

남자 : 제발 죽이지 마세요. 시키는 건 뭐든 하겠습니다.

 

알테어 : 넌 가니에르를 섬기느냐?

 

남자 : .. 그 자가 이런 말을 하도록 시킨 겁니다. 사람들에게 그 자의 손길을 바라도록 희망을 주어 반란을 하려는 생각 자체를 막으려고 하신 겁니다.

 

알테어 : 그 자에 대해 아는 걸 말해라.

 

남자 : , 알겠습니다. 전 그 자가 진짜로 뭘 하는 건지 알고 있습니다.

 

알테어 : 어서 말해라.

 

남자 : 아프지도 않고, 상처도 없는 자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그러니까 그 자의 손길이 닿자마자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알테어 : 그 자는 치료사가 아니라 그저 역겨울 정도로 잔인한 인간이로군

 

남자 : 전 그가 어떻게 다른 이들이 울부짖게 만드는 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당신께서 그 자를 막아 주시겠습니까?

 

알테어 : 그게 네가 아직 살아 있는 이유다.

 

남자 : 알겠습니다. 그 자는 매우 신중합니다. 반드시 적당한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환자를 진찰할 때, 그 자는 자기 일에 푹 빠져서 주위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습격하면 됩니다.

 

알테어 : 정보 고맙군.

 

남자 : 그럼 절 살려 보내주시는 건가요?

 

알테어 : 그럴 수 있다면 좋겠군. 

 

 

가니에르는 환자를 진찰하는 동안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정보를 얻게된다.

 

 

 

3 - 소매치기

 

[어디선가 줏은 편지를 가지고 실랑이하는 거지들.]

 

남자 1: 거기 그거 뭐야?

 

남자 2: 그냥 쓰레기야. 그게 아니더라도 너한테는 동전 한 닢 줄 수 없어. 뭐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낙서쪼가리를 사겠냐?

 

남자 1: 무슨 글씨가 적혀 있으면 가치 있는 거 아닐까?

 

남자 2: 네가 못 읽어본다고 다 가치 있는 줄 아냐? 뭐 솔직히 백지가 더 가치 있긴 한데.

 

남자 1: 뭔가 중요해 보이는데. 이리 줘. 한번 보자.

 

남자 2: , 네가 저번에 했던 것처럼? 나 아직 그때 일 못 잊겠거든?

 

남자 1: 아 그러세요? 그럼 혼자 잘 가지고 놀아라.

 

 

다마스쿠스의 타미르와 예루살렘의 어떤 자[각주:1]를 언급하는 편지를 얻게 된다.

 

단장님께

 

 작업이 더딥니다. 우리 손에서 탈취당한 그 물건을 되찾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행동으로 나서기도 전에 발각될까 두렵습니다. 대용품을 찾기 위한 제 연구 결과 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비슷한 효과로 사용 가능함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었고, 피험자들의 저항력이 발달되는 바람에 투약량을 늘려야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들은 과다하게 투약된 탓에 기력이 다해 죽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인명을 잃어 마음이 아픕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당신의 부하의 근면함에 상이라도 주셔야 합니다. 공급이 충분한 덕택에 전 더 이상 지역 주민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그 덕택에 의심을 사지도 않습니다. 아직 충분한 무기와 방어구가 있지만, 다마스쿠스에서 있었던 우리의 손실은 걱정이 되는군요. 한달 내에 누군가가 대신 그 일을 대신하지 않는다면 제 병사들은 식칼이나 휘두르게 될지 모릅니다. 그게 제 다음 걱정거리입니다.

 

 우리의 적에 대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지금 우리가 겪은 손실은 이제 막 시작일 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저야 이 병원의 벽이 안전하다고 느끼지만,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필요하다면 제 부하들을 당신에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제게 알려만 주십시오.

 

당신의 형제가

-G

 

 

4 - 궁수 암살

 

 

정보원 : 형제여, 부탁이 있네. 그대의 검을 빌리고 싶군. 저 위에 궁수가 너무 많네. 덕택에 내 임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네. 전부 죽여버리게. 그 보답으로 자네가 맡은미친 의사건에 대해 도움을 주겠네. 다만 명심하게. 절대 발각돼서는 안되네. 그랬다간 경보가 울릴 테니.

 

 

궁수들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이다. 주의점은 절대 들키면 안된다. 암살하는 도중 들키지 않는 건 당연한 것이고, 암살을 하러가거나 암살을 끝내고 돌아오는 도중도 절대로 들켜서는 안된다.

 

다른 암살임무와 비슷하긴 하지만 궁수들은 건물 지붕에 있기때문에, 알테어를 보는 순간 경계심이 올라가 들키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암살을 실패하게 되면, 일단 시체를 본 군사들의 경비 태세는 최고조라 난이도가 더욱 올라간다. 가능하면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

 

암살 대상이라고는 하나 일반 잡병과 생긴 게 같으므로 독수리의 눈 능력을 십분 활용하자.

 

[궁수 2 명을 암살하고 돌아오면 된다.]

 

정보원 : 고맙네, 알테어. 저 궁수들이 죽었으니 나도 내 임무를 마칠 수 있겠어. 이걸 받게. 가니에르의 병원 수리할 때 쓴 설계도일세.

 

 

 

임무를 마치면 요새 내부를 수리하는 데 사용한 지도를 입수할 수 있다. 붉은 십자가가 환자가 누워있는 곳이다.

 

 

5 - 엿듣기

 

 

병사1: 렘에 대해 들었나?

 

병사2: 동쪽 성곽에서 경비서는 궁수 말인가?

 

병사1: 불쌍한 녀석 같으니라고, 그 녀석 형 목에 화살이 박혔다더군

 

병사2: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어떻게 계속 경비를 서는 거지?

 

병사1: 내가 종종 그 녀석 대신 경비를 서줬지.

 

병사2: 지금도?

 

병사1: 아니. 나도 가족 일이나 내 일이 있으니.

 

병사2: 그럼 그가 자리를 비운걸 의사에게 들키지 않는 게 좋겠군.

 

병사1: 알 리가 없지. 적어도 네가 조용히 입다문다면 말이지.

 

병사2: 걱정 말게. 자네 비밀은 내가 지킬 테니.

 

옥상 위 경비들 일부가 근무를 서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옥상은 요새 내부로 들어가는 길 중 하나다.

 

 

6 - 암살

 

 

정보원 : 알테어, 그가 날 봤네! 날 쫓아 오고 있어! 날 죽일 거야! 그리고 내 아내와 아이도! 이게 뭔 꼴이람! 자네, 내 비참한 삶을 끝내러 온 건가? 아니라고? 내 생각보다 알 무알림은 관대하신가 보군.

 

그럼 날 도와주겠는가? 구호 기사단의 기사가 날 쫓고 있네. 그자를 처리해준다면, 자넨 명예를 얻게 될거야. 난 아크레가 십자군들에게 정복될 때부터 있었으니, 자네에게 유용한 정보를 보답으로 주겠네.

 

 

정보원을 쫓는 병사들을 암살하는 임무이다. 궁수 암살이랑 비슷하다. 역시 절대 들키면 안 된다. 암살대상은 물론이고 일반 병사들에게도 걸려서는 안 된다. 임무는 실패해도 시체가 남기 때문에 그 주변 병사들의 경계심이 최대에 달한다. 역시 가능하면 한번에 성공하는 게 좋다.

 

암살 대상이라고는 하나 일반 잡병과 생긴 게 같으므로 독수리의 눈 능력을 십분 활용하자.

 

 

정보원 : 끝난 건가? 그가 죽었어! , 정말 고맙군. , 여기 구호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가니에르 드 나폴루스에 대한 정보일세.

 

가니에르는 자신의 환자들을 요새 안에 두고 있네. 옥상은 궁수들로 즐비하고, 그의 개인적인 작업실 안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네. 학자들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이 정보가 지옥의 문을 지나 가니에르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

 

 

학자들을 통해 요새 안으로 잠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환자들이 있는 곳에 서있는 경비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정보를 얻었으니 지부로 돌아가 라피크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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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루살렘의 노예 상인 탈랄(Talal). 가니에르 다음 암살대상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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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3 [01]

2012/07/10 일부 오류 수정. URL 링크 추가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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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몬드를 깨우는 비딕.]

 

비딕 : 어서 가세, 마일즈 군. 시간이 낭비되고 있어.

 

데스몬드 : 루시는 어디 있죠?

 

비딕 : , 걱정 말게. 그녀는 좀 있다 합류할거야.

 

[데스몬드의 질문에 답하는 비딕.]

 

데스몬드 : 이게 다 뭐 때문인 건가요, 박사님? 도대체 뭘 얻으려는 거죠?

 

비딕 : 자네 최근에 TV를 본적 있나? 아님 신문을 읽은 적은?

 

데스몬드 : 그런 것들에 신경 쓴 적은 별로 없는데요.

 

비딕 : 그럼, 내가 요약해주지. 이 세상은 엉망이야.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지. 자네도 직접 보지 않았나 - 자네 하고 자네 조상 사이에는 1000년이라는 세월의 차이가 있는데도 이 사회는 여전히 미개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지.

 

데스몬드 : 그러니까 박사님의 요점은…..

 

비딕 : 질서(Order)[각주:1]일세, 마일즈 군. 이 세계에는 질서가 필요해.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찾아내려 애쓰는 것이고, 자네가 하는 일은 바로 우리의 일을 돕는 거지.

 

데스몬드 : 그러니까, 지금 저보고 당신들이 더 낫은 미래를 만들려고 한다는 소리를 믿으란 건가요?

 

비딕 : 그게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일세! 인류는 그들만의 목표(Direction)[각주:2]를 요구하고 있어! 그들은 왜 그들이 존재하는지, 뭘 해야 되는 지 알고 싶어하네. 바로 우리가 그들에게 그 답을 알려줄 거야.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완벽히 이해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다 개선될 걸세.

 

데스몬드 : 개선된다니, 어떻게 말이죠?

 

 

비딕 : 크고 작은 모든 분쟁의 종식. 자네 암살자들이 목표로 하는 것도 이거 아닌가? 절대적인 평화?

 

데스몬드 : 전 암살자가 아니라고 말씀 드렸을 텐데요.

 

비딕 : , 그랬었지. 맞아.

 

데스몬드 : 아직도 전 제가 뭘 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군요.

 

비딕 : 시간이 곧 알려줄 걸세, 마일즈 군. 시간이 흐르면 다 이해될 거야.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난 어느 쪽이든 별 신경 안 쓴다네. 자네는 그게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기만 하면 되네.

 

데스몬드 : 어디에, 그리고 뭐가 있다는 거죠?

 

루시 : 늦어서 죄송합니다. 진행할까요?

 

비딕 : 물론이지. 시작하도록.

 

[다시 애니머스에 눕는 데스몬드.] 

 

 

[알 무알림에게 타미르의 암살을 보고하는 알테어. 알 무알림은 새로운 임무를 부여한다.]

 

 

알 무알림 : 잘해주었다, 알테어. 난 벌써부터 이것이 앞으로의 많은 성공의 일부분이라는 확신이 드는군.

 

알테어 : 타미르는 마치 스승님을 잘 아는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는 제 임무에 무언가 더 큰 임무가 있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알 무알림 : 중대한 결정은 행동 하나로만이 아니라 그 행동을 행하는 전후 상황에 의해서 결정되지. 거기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알테어 : 그럼 제가 더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까?

 

알 무알림 : 알테어, 너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너무 많은걸 안다는 거야. 내가 너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건 바로 자네가 두 번째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야.

 

알테어 : 알겠습니다.

 

알 무알림 : 알긴 뭘 알았다는 건가? 자네가 교훈을 확실히 얻기 전까지는 네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훌륭하게 일을 마무리 짓는다면, 그 답례로 너를 원래 계급으로 올려주는 건 물론 네 장비들도 돌려주겠다. 이제 아크레(Acre)나 예루살렘(Jerusalem)으로 가거라. 두 도시 모두 네가 신경을 좀 써야 할 사람들이 있다. 각 지부의 지부장들이 네게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줄 게다.

 

 

 

이제부터 단검과 반격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반격기 하나만 잘 익혀도 전투에서 밀릴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아래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

 

 

LT 버튼을 눌러 적과 교전중일때, RT 버튼을 누른 상태(방어 자세)에서 적이 공격해 오는 타이밍에 X 버튼을 눌러주면 반격기가 발동한다.

 

 

검 외에도 단검, 암살검으로도 가능하다. 암살검으로 반격기를 발동시키면 상대는 무조건 일격사한다. 다만 싸움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검으로 전환되고, 암살검 자체는 방어면에서 맨손상태나 다름없는데다가 반격 타이밍이 매우 짧기에 반격기를 쓰기가 상당히 어렵다.

 

검의 경우는 전투에 들어서면 기본적으로 빼들고, 반격 타이밍도 넉넉한 편이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격과 방어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위 스크린샷처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쓰러트리는 경우가 많기에 빠르게 적들을 처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위 스크린샷에서는 연습이기에 절대 죽일 수 없다.)

 

단검은 굳이 언급하자면 검과 암살검의 중간단계정도? 특징이라면 반격 연출이 꽤 화려하다. 나중에 단검 투척을 익힌다면 비교적 거리가 있는 상대를 투척으로 일격사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크레나 예루살렘 둘 중 어느곳을 먼저하든 별 상관은 없다. 하지만 Memory Log 순서도 그렇고, 필자가 번역하는데 사용한 스크립트의 순서 둘 다 아크레가 먼저였기에 그 순서대로 진행한다.

 

[아직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남아있는 아크레. 까마귀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아코, 혹은 아크레(City of Acre). 현 이스라엘의 항구도시. 레반트 지역(Levant)[각주:3](현재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일대) 지중에 연안 및 유럽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졌다. 

 

어쌔신 크리드 1의 역사적 배경인 3차 십자군 전쟁에서, 기독교 국가들이 이슬람 세력으로 부터 탈환하는데 성공한 지역이다. 수도를 잃은 예루살렘 왕국(Kingdom of Jerusalem)은 아크레를 수도로 삼아 왕국을 존속시키고, 예루살렘 탈환을 노렸다.[각주:4] 이후 1291년 이집트의 맘루크 왕조에게 아크레가 함락되면서(아크레 공방전. Siege of Acre) 예루살렘 왕국도 멸망했다.

 

위키백과에 올라온 현재 아크레의 모습.

 

※ 에이커(acre)는 도시 이름이 아니라 넓이 단위이다.

 

 

다마스쿠스처럼 문 앞에서 곤경에 처한 시민을 구해주고, 학자들 사이에 껴서 경비를 통과하면 된다.

 

이쯤돼면 알겠지만, 주요인물 암살을 제외한다면 이전 임무의 패턴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1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

 

 

 

이제부터 암살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생겨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거지. 지나가다가 갑자기 길을 막아서서는 돈을 구걸한다. 정신병자, 주정뱅이보다는 덜하지만 꽤나 짜증나는 존재이다.

 

 

무고한 시민을 죽이면 패널티로 체력이 감소하지만 스트레스 지수도 감소한다. 전부 죽여버리자

  


 

 

라피크 : , 알테어. 작은 새가 자네가 온다는 소식을 알려주었지.

 

알테어 : 알 무알림께서 가니에르 드 나폴루스(Garnier de Naplouse)[각주:5]를 처형하라는 명을 내리셨고, 그래서 내가 여기 온 걸세. 그자에 대해 알려줄 것이 있는가?

 

라피크 : 구호 기사단(the Knights Hospitallers)[각주:6]의 그랜드 마스터지.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은 구역을 다스리고 있지. 그 외에 다른 건 말해줄 수 없네. 이 도시 전체를 수색해, 사람들로부터 알아내 보게나.

 

알테어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알려주면 그 다음엔 내가 알아서 찾겠네.

 

 

 

라피크 : 이곳에서 북쪽에 있는 공용 공원, 뭐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지만, 그곳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 걸세. 북서쪽에 있는 버려진 시장도 감시해 볼만 한 곳이지. 그리고 서쪽에 있는 여호사밧의 마리아 성당(Maria of Jehoshaphat's Church)[각주:7]은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지. 이 세 곳이라면 자네가 필요로 하는 건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걸세.

 

알테어 : 정보 고맙네, 라피크. 많은 도움이 될 걸세.

 

라피크 :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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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석 2 참조 [본문으로]
  2. Order 는 질서라는 뜻, Direction 은 목표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두 단어 모두 공통되는 뜻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시, 명령이다.(Instruction)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비딕이 이 단어들을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본문으로]
  3. "해가 뜨는 동방" 이라는 의미. [본문으로]
  4. 6차 십자군 전쟁 당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외교교섭을 통해 예루살렘을 회복하였으나, 1244년에 잃어버렸다. [본문으로]
  5. 역시 실존인물. 아래 구호 기사단 위키백과 링크항목에 보면 역대 기사단장 목록에 나블루스의 가르니에 (1190-1192)를 찾아 볼 수 있다. [본문으로]
  6. 요한 기사단, 몰타 기사단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위키백과 링크를 참조. [본문으로]
  7. 실제 존재하는 건물인지는 불명. 어쌔신 크리드 위키에서도 별다른 정보는 없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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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2 [03]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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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르가 있는 시장 옥상에는 궁수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시장으로 내려가면 타미르가 등장한다.

 


[요구한 주문량을 맞추지 못한 상인에게 역정을 내는 타미르.]

 

상인 : 좀 더 잘 살펴보시면…..

 

타미르 : 나도 계산은 할 줄 알아. 몇 번이고 봤지만 숫자는 그대로야. 네 놈들은 주문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게 무슨 소리인줄 아느냐? 내 고객을 잃게 된다는 소리다!

 

상인 :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타미르 : 그런 변명은 나태한 자들이나 무능한 자들이 하는 소리지. 네놈은 어느 부류냐?

 

상인 : 둘 다 아닙니다.

 

타미르 : 내가 본 바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럼 말해봐라, 지금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그 무기들은 지금 당장 필요하단 말이다!

 

상인 : 방법이 없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당신의고객이 요구하는 양은 너무 많은데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목도 매우 험준합니다.

 

[상인의 말대답에 타미르는 더욱 짜증이 솟구친다.]

 

타미르 : 네놈이 변명을 늘여대는 능력만큼이라도 무기를 만들어 보지 그러냐?

 

상인 :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겁니다.

 

타미르 : 고작 그 정도론 부족했나 보군.

 

상인 : 그게 아니라 당신이 너무 많이 요구한 거죠.

 

타미르 : 너무 많이? 난 네놈에게 모든 걸 내줬다! 내가 아니었더라면 네놈은 그저 구걸이나 하는 뱀 조련사 신세를 못 벗어났어! 그 대가로 내가 요구한 건 주문량을 충족시키는 것뿐이었다! 그래 놓고 내가 너무 많이 요구했다고? 감히 날 모욕하는 거냐?

 

상인 : 그럴 리가요, 타미르 님.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상인을 칼로 난도질하는 타미르.]

 

타미르 : 그럼 입을 닥치고 있었어야지!

 

상인 : 제발! 멈추세요!

 

타미르 : 그만두라고? 이건 이제 막 시작한 거다! 내 시장에서 일하는 주제에! 반항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감히 날 모욕해?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라![각주:1]

 

[시신을 치우려는 부하들을 말리는 타미르.]

 

타미르 : 아니, 시체는 거기 둬라. 네놈들에게 교훈을 남겨줘야지. 네놈들이 할 수 없는 거에 대해 말할 때는 두 번 생각해봐라. 이제 일들 하러 돌아가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이후 타미르는 근처 상인들을 감독하기 시작한다. 혹시 인파가 너무 많아 타미르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면 제자리에서 Y 버튼을 눌러 독수리의 눈(Eagle Vison)을 활성화 시킨 다음 다시 Y 버튼을 눌러 돌아오자.

 

튜토리얼에서 배웠겠지만, 암살 목표는 노란 색이고 적은 붉은 색으로 나타난다. 독수리의 눈을 발동시킨 후 대략 15초 정도는 각각의 색상이 유지되니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타미르의 뒤로 다가가 암살을 시행하자.]

 

사전 조사과정에서 들었겠지만, 타미르는 부하들을 감독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는 상태이다. 한 상인 앞에서 신경질을 부리고 있는 타미르의 뒤로 다가가 암살검을 박아주자.

 


[메모리 장벽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알테어와 타미르.]

 

알테어 : 편히 가거라.

 

타미르 : 이 대가를 언젠가 치를 것이다. , 그리고 네 녀석들 모두……

 

알테어 : 허나 지금 대가를 치르는 건 너뿐인 것 같군. 넌 더 이상 고통으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타미르 : 넌 날 한낱 전쟁이란 이름의 젖을 빠는 죽음의 상인 이라고 보는 건가? 자넨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채지 못한 건가? 왜 나지? 그 많고 많은 다른 상인들 중에 왜 나지?

 

알테어 : 넌 너 스스로 다른 이들과 다르다고 믿는가 보군.

 

타미르 : , 물론이지! 내가 섬기는 건 이익 보다 훨씬 고귀한 것이다. 나의 다른형제들처럼 말이지.

 

알테어 : 형제들?

 

타미르 : , 아무래도 그는 내가 혼자 행동한다고 생각하나 보군. 난 그저 일부분에 불과해. 그저 한 연극의 한 배역일 뿐이지. 조만간 다른 형제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너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거다.

 

알테어 : 그거 좋군. 나 역시 그들의 삶을 마무리 지어주고 싶으니 말이지.

 

타미르 : 굉장한 자신감이로군. 언젠가 그게 널 파멸시킬 거다, 애송이.

 

[표식인 깃털에 타미르의 피를 묻히는 알테어.]

 


 

[사전 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자.]

 

암살에 성공하면 남은건 추격을 따돌리고 도주하는 것만이 남았다. 사전 정보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면 좀 더 쉽게 도피할 수 있다. 자경단들이 병사들을 막는 동안 열심히 도망치자.

 

 

 

추격을 전부 따돌린 뒤 지부로 돌아가자.

 

이도저도 다 귀찮다는 플레이어의 경우, 추격해오는 자들을 전부 몰살시켜버리고 지부로 향해도 된다. 아니면 지부근처까지 도망친 다음 그 근처에서 숨어도 별 상관은 없다.

 


 

 

라피크 : 자네의 승리가 여기까지 전해져 왔군, 알테어. 내 감사와 경의를 받게나.

 

알테어 : 고맙네.

 

라피크 : 아직까지도 자네가 다른 암살자들에게 나쁜 취급을 받는 게 안타깝구먼.

 

알테어 : 라피크, 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네.

 

라피크 : 알겠네, 알테어. 자네는 어서 알 무알림께 승전보를 전하러 가게나. 아마 자네에게 시키실 일이 더 있을 걸세.

 

 

[타미르 암살 성공]

 

이후 데스몬드는 갑작스럽게 애니머스에서 나오게 된다.


 

[데스몬드를 깨우는 비딕.]

 

비딕 : 기계에서 나오게, 마일즈 군.

 

데스몬드 : 무슨 일이죠, 박사님?

 

비딕 : 스틸먼 양이 자네를 쉬게 해야 한다고 또 고집을 부려서 말이지.

 

[비딕이 간 후, 데스몬드는 루시와 이야기를 나눈다.]

 

데스몬드 : 자꾸 누가 그를 다그치는지 말해줄 생각 없어요?

 

루시 :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 일주일. , 이젠 6일 남았네요.

 

데스몬드 : 기한이요?

 

루시 : 그거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할 수 없네요.

 

데스몬드 : 이봐요, 내 입장이 돼서 생각해봐요! 한 무리의 과학자들한테 납치당해서최소한 당신들이 과학자인 것 같긴 하니까 - 하루종일 뭔 괴상한 기계에 있으라고 강요 받죠. 당신들은 나한테 뭘 찾아야 하는지는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당신들이 날 살려두는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하죠. 정말 좆같네요! 욕한건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잖아요!

 

루시 :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요?

 

데스몬드 : , 어디 보자….. 아까 질문에 답 좀 해줄래요?

 

루시 : 그럴 수는 없어요. 사실 그게 더 좋죠. 안전하니까.

 

데스몬드 : 누구한테요?

 

루시 : 우리 둘 다한테죠

 

[데스몬드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루시.]

 

데스몬드 : 저기요, 정말 그쪽이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질문이 있는데 말이죠.

 

루시 : 뭐죠?

 

데스몬드 : 왜 저 안의 사람들은 가끔씩 마치 미래에서 살던 사람들처럼 말하는 거죠?

 

루시 : 미래요?

 

데스몬드 : 그러니까 현재 말이에요. 지금, 오늘…… 뭐가 됐든 간에 말이죠.

 

루시 : 성지에서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건 당신도 눈치챘을 거에요.

 

데스몬드 : . 제가 하려던 말은……

 

루시 : 애니머스는 중요하다고 보이는 대화들을 현대 영어로 번역해주니까, 좀 시대착오적인 부분도 있을 거에요. 그 당시를 더 재현할 수는 있긴 한데…… 혹시 초서(Geoffrey Chaucer)[각주:2] 작품들은 읽어 본적이 있나요?

 

데스몬드 : 누구라고요?

 

루시 : 그럴 줄 알았어요. 확실히 당신 취향은 아니죠.

 

[루시에게 앱스테르고에 대해 물어보는 데스몬드.]

 

데스몬드 : 앱스테르고(Abstergo)에 대해 좀 알려줄 수 있어요? 여기서 뭘 하는 거죠? 날 여기에 감금해두는 거 말고 말이죠.

 

루시 : 앱스테르고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에요. 주로 항우울제를 다루고 있죠. 저기 있는 컴퓨터에 정보가 있어요.

 

데스몬드 : 하지만 이게 임상실험 같은 건 아니라고 말했잖아요? 이게 다 뭣 때문인가요?

 

루시 :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네요.

 

데스몬드 : 아무래도 이 애니머스라는 건 대외적인 이미지랑은 별개의 물건인가 보군요.

 

루시 : 광고도 못 봤어요?

 

데스몬드 : 이런, 유머 감각도 있으셨네요.

 

루시 : 미안해요, 데스몬드. 난 할 일이 많아요. 아까 말했듯이, 이 회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저기 저 컴퓨터를 보세요. 사내 통신 기록들이 특히 흥미로울 거에요.

 

[애니머스 옆에 달린 컴퓨터를 살펴보는 데스몬드.]

 

이제 루시의 계정에 온 이메일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인물들의 대사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있으므로 영어가 된다면 재미삼아 한번 살펴보자.


[받은 편지함에 3 통의 이메일이 와 있다.]

 

물론, 이 공략은 "스토리 공략"인 만큼 각각의 이메일도 전부 번역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래 순서는 루시에게 이메일이 온 순서대로 올린 것이다.

 

 

이걸 뭐하려고 번역하려고 한건지 저도 궁금합니다.[각주:3]

 

 


 

아직은 루시의 계정만 살펴볼 수 있다. 비딕의 노트북 앞에 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자러 가자.

 

[또 이상한  문구들이 아른거린다.]

 

 

- Day 2 - Memory Block 0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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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 한마디 한마디가 끝날때마다 상인을 찌르고 있다. [본문으로]
  2. 중세 영국 최대의 시인으로, 근대 영시의 창시자이다. "영시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3. 따옴표 원문 : "You acknowledge and agree that ABSTERGO has developed such Confidential Information by the investment of significant time, effort and expense, and that such Confidential Information provides ABSTERGO with a significant competitive advantage in its business. You acknowledge and agree that a breach of this Agreement by You will therefore result in irreparable harm to ABSTERGO, the extent of which would be difficult to ascertain, and in any event money damages will be inadequate as a remedy in the event of such a breach. Accordingly, You agree that in the event of a breach of this Agreement by You, ABSTERGO shall be entitled to injunctive, or other equitable relief as the court deems appropriate in addition to any other remedies which it may have availabl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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