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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2 [02]

2012/07/10 일부 오류 수정. URL 링크 추가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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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아프에서 다마스쿠스까지 가는 여정은 생략했다. 그 부분은 딱히 공략이라고 할 부분도 없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녹화된 영상이....  

 

마시아프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길목마다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다. 말을 탄 상태에서도 일반 시민처럼 속여 넘어갈 수 있지만(A 버튼) 그냥 전력질주(RT 버튼 + A 버튼)로 지나가버려도 된다.

 

마시아프에서 막 나오면 앞에 감시탑이 하나 있다. 탑의 맨 꼭대기에 올라가면 동기화(Y 버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동기화를 하면 지도가 좀 더 정확해지며, 동기화 지수가 올라 나중에는 동기화 포인트(체력)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도시 내에서는 정보를 찾기 위한 임무가 있는 위치도 알 수 있게 된다. 지도에 보면 독수리 모양을 한 장소가 여러 곳 있으니 들려서 동기화를 해주자.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알테어]

 

 

도착하자 마자 성문 앞에서 병사들이 한 학자를 괴롭히고 있다. 병사들을 전부 죽여 학자를 도와주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병사들의 감시를 피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자들은 알테어가 적들의 추적, 그리고 경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암살 목표까지 잠입하는데도 유용하다.

 

학자들 사이에 껴서 A 버튼을 누르면 그들 사이에 섞여드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시민 역시 병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이들을 도와주면 답례로 자경단이 나타난다. 자경단은 알테어가 다른 병사들에게 추격을 당할때 앞에 나서서 그들을 붙잡아준다.

 

도시 내에서 시민들을 구하는 것 역시 동기화 포인트를 늘리는 수단이 된다.

 

[학자들을 들여보내 주는 경비들]

 

다마스쿠스(Damascus)는 현 시리아의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바빌론 등과 가나안 해안지역의 시돈, 티루스 등 해안도시를 잇는 대상들의 상업로 중간에 놓여 막대한 이익을 얻으며 번성했다. 성경이나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자주 언급되는 도시로, "이슬람 상인" 하면 바로 다마스쿠스 출신일 정도.

 

십자군 전쟁 당시에는 살라흐 앗 딘 유스프 이븐 아이유브(Salah ad-Din Yusuf ibn Ayyub)[각주:1]가 예루살렘을 수복하기 전까지만 해도 팔레스타인 지방 이슬람 세력의 중심 거점이었다. [각주:2]

 

위키백과에 올라온 현 다마스쿠스 사진.

 

 

[모든 암살단 지부는 지붕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다.] 


 

라피크 : 반갑군, 알테어. 사지 멀쩡하게 있는 걸 보니 말이야.

 

알테어 : 나도 반갑군, 친구여.

 

라피크 : 자네 문제는 유감일세.

 

알테어 : 신경 쓰지 말게

 

라피크 : 사실 자네가 도착하기 전 형제들 몇 명이 먼저 이곳에 도착했지. ,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만약 자네가 들었더라면…… 내가 확신하건대 자네는 그들을 그 자리에서 베어버렸을 거야.

 

알테어 : 난 괜찮네

 

라피크 : 그렇지, 그러고 보니 자네는 암살단의 신조를 따른 적이 없지 않았나?

 

알테어 : 할말 다 했는가?

 

라피크 : 이런, 내 정신 좀 보게. 그래, 다마스쿠스에는 무슨 일로 온 건가?

 

알테어 : 타미르라는 자 때문이지. 알 무알림께선 그 자를 문제 삼으셨고, 난 그 일을 마무리하러 왔네. 그럼 이제 그 자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말해주게,

 

라피크 : 적을 추적하는 법은 기억하고 있겠지.

 

알테어 : 당연하지! 그가 언제, 어디에 있을지를 미리 알아내는 것. 하지만 그런 자질구레한 것은…… 자네 말 뜻은 알겠네.

 

라피크 : 이 도시를 수색해보게나. 그가 계획하고 있는 것과 있는 곳을 밝혀내게. 대비하는 자가 곧 승자일세.

 

알테어 : 그자에 대해 더 알려줄 것이 있는가?

 

라피크 : 타미르는 암시장 상인이야. 그러니 시장지구(Souk district)가 자네의 목적지가 되겠지. 이 장소들을 조사해보길 바라네: 북동쪽에 있는 작은 시장, 동쪽의 고등 교육 시설(Madrasah), 그리고 북쪽의 정원. 이 장소들만 잘 조사한다면 자네도 그 자에 대해 잘 알게 될 거야.

 

알테어 : 그리고 조사가 끝나면 돌아오라는 거군.

 

라피크 : 그렇지. 그때는 내가 알 무알림의 표식을 줄 테니, 자넨 타미르의 목숨을 가져오면 되네.

 

알테어 : 알겠네.

 

라피크 : 알테어, 명심하게. 만약 곤경에 빠져 도시 전체가 자넬 찾게 된다면, 지부로 돌아오게. 내가 자네를 폭풍에서 숨겨주겠네. 허나 자네의 적들이 자네를 뒤쫓아 이 근처까지 오게 된다면, 자네가 그들을 따돌리지 않는 이상 이 지부의 문은 열리지 않을 걸세. 알겠는가?

 

알테어 : 물론이지. 적을 끌어들이는 건 자칫 암살단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으니까.

 

라피크 : 좋네. 어서 가보게나

 

 


이제 지금부터 암살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게 된다. 최소 3개의 정보만 얻어도 암살 허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어떤 정보(ex. 지도)가 진짜 플레이어한테 쓸모있는지는 알 수 없으니 그리고 안하면 뭔가 찝찝하니까 그냥 다 얻는게 낫다.

 

정보를 얻는 데 순서같은 건 상관없지만, 편의상 Memory Log에서 나열된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사전 조사 부분은 영문 스크립트가 없어서(...) 청해에만 의지했기에 오역이 심할 수 있음을 양해바란다.

 

1 - 소매치기

 

 

남자1 : 무슨 말인지 잘 알겠지?

 

남자2: . 편지를 당신의 상인 친구에게 전해주는 거죠.

 

남자1: 누굴 만나봐야 할지도 알고 있지?

 

남자2 : 항상 그 사람이죠.

 

남자1: 이 도시에서 날 배신할 생각 따위는 하지 말게. 우린 눈도 많고, 귀도 많지.

 

남자2: 알고 있습니다. 침묵이 최선이라는 건 압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믿으셔도 좋습니다.

 

남자1: 좋아. 그럼 어서 서두르게. 시간이 없어.

 

[타미르는 막대한 양의 무기 배송을 준비중임을 알 수 있다.]

 

타마르 형제에게

 

다음 배송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게 사소한 부탁이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장담하건대 당신의 헌신은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겁니다.

 

최소 천 명 분량이 필요하니, 기한을 맞추려면 상인 길드의 도움이 절실할 겁니다. 그들을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이나, 추가 비용을 얻기 위해 누구를 만나봐야 하는지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가 사치스런 연회를 벌이느라 다 써버리지 않았기를 바래야겠군요.

 

Al-Silaah 시장에서의 일이 끝나거든 어떻게 분배할 건가에 대해 논의합시다

 

이해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시기를(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You)

 

 

2 - 정보원 경호

 

 

정보원 : 알테어, 도와주게! 타미르의 부하한테서 뭔가를 훔쳐냈는데, 그들이 날 쫓고 있네. 날 안전하게 지켜준다면, 정보를 나눠주겠네.

 

 

적에게 발각된 정보원을 보호하는 임무이다. 정보원과 같이 이동하다 보면 2~3명 정도의 군사들이 난입해 정보원을 죽이려 든다. 흔한 잡졸들이니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동하는 동안 2~3번 정도 출몰한다.

 

 

정보원 : 이젠 안전하네. 여기서부턴 내가 알아서 하겠네. 이걸 가져가게. 자네 임무에 도움이 될 거야. 아무래도 시장에 자네가 볼 일이 있을 것 같군.

 

[타미르는 시장에서 어떤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3 - 심문

 

남자가까이 오시오! 내 이야기를 들어보시오! 바로 두려움이 없는 상인 군주입니다. 타미르가 아니었더라면 살라딘(Saladin)의 부하들은 일찌감치 그를 따르지 않았을 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럼 그분이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알테어 : 아무래도 넌 타미르에 대해 잘 아는 것 같군. 그가 뭘 계획하고 있는지 말해라.

 

남자 : 전 들은것만 말할 뿐입니다. 그 외는 모릅니다!

 

알테어 : 안됐군. 알려줄게 없다면 네 녀석을 살려둘 이유도 없는데 말이지.

 

남자 : 잠깐만요! 하나 있습니다!

 

알테어 : 말해라

 

남자 : 그는 무기 생산을 감독하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많은 무기들을 말입니다.

 

알테어 : 그게 뭐? 보나마나 살라딘에게 가는 거일 테지. 별로 도움은 안 되는 정보군. 그 말뜻은 네 목숨부지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거지.

 

남자 : 그게 아닙니다! 살라딘에게 가는 게 아닙니다. 다른 누군가 입니다. 누군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알테어 : 정말 그게 전부인가?

 

남자 :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건 다 알려드린 겁니다.

 

알테어 : 그럼 이제 편히 쉴 시간이로군.

 

[타미르는 자신의 부하들을 별로 믿지 않는다. 그가 일을 감독하느라 정신팔린 틈을 노리자.]

 

 

4 - 엿듣기

 

 

남자1 : 내 맹세코, 그건 쥐새끼들이야!

 

남자2 : 애들이겠지. 웃음소리를 들었어.

 

남자1 : 쥐새끼들이건 애들이든, 사업에는 별로 안 좋아. 그 소음이란!

 

남자2 : 누군가 그 위를 정리해야 할 텐데 말이야.

 

남자1 : 도대체 거기까지 어떻게 올라간 거지?

 

남자2 : 아마 중앙의 안뜰을 통해서 왔겠지.

 

남자1 : 그럼 경비들 보고 살펴보라고 해야겠군.

 

남자2 : , 그 놈들은 지들 주인 지키느라 바쁠 거야.

 

[중앙 안뜰을 가로지르는 발판에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5 - 옥상 레이스

 

정보원 : 안녕하시오, 알테어. 타미르를 습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있군요. 제가 드릴만한 정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동료한테는 있을 겁니다. 여기서 가깝습니다

 

[지도로 본 현재 알테어의 위치. 그리고 저 아래 뛰어가는 듯한 모습이 바로 다른 정보원의 위치이다.]

 

제한시간 내에 다른 정보원이 있는데까지 도달해야 한다. 중간에 병사들에게 들킨다고 임무가 실패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정보원과 접촉하기 이전에 포위를 벗어나야 한다. 죽이든, 따돌리든 그것은 플레이어의 자유.

 

[저 아래 반짝이는 사라센(Saracen) 깃발.]

 

깃발 모으기 역시 동기와 달성과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 깃발이 더럽게 많을 뿐더러(...) 다 모은다고 해서 무슨 특별한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깃발을 입수하는 순간 저장이 되기 때문에 임시 세이브 포인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만약 '난 깃발을 전부 모아보겠어!' 란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깃발 지도가 있으니 그걸 참고하자. 다만 모으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깃발은 절대 건들지 말자. 순서가 햇갈려서 한번 해도 되는 노가다를 두 번, 세 번 반복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정보원 : 그들이 당신을 보낸 건가요? 꽤나 재미있는 결정이로군요. , 제가 뭐라 할 위치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라피르께서 타미르가 다스리는 시장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남동쪽 출구에 말썽꾼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비들과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그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시장에서 빠져 나올때, 도움이 될 만한 세력을 찾아라.]

 

[자경단들의 위치. 암살 후 탈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 소매치기

 

남자1 : 무슨 조치가 취해져야 해. 다른 누군가가 발견하는 건 시간문제야.

 

남자2 : 그럼 그에게 말하게! 그의 최대관심사가 바로 시장의 치안 아닌가.

 

남자1 : 그는 나한테 신경도 쓰지 않아. 새로운 거래 때문에 바쁘다고 말이야.

 

남자2 : 경비들은?

 

남자1 : 이미 시도해봤어. 그 놈들은 명령 없이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

 

남자2 : 그럼 어떻게 할 셈인가?

 

남자1 : 아불 뉴쿼드(Abu'l Nuqoud)[각주:3]를 만나볼 생각일세.

 

남자2 : 상인 왕(Merchant King)? 자넬 만나주지도 않을걸.

 

남자1 : 그럴 필요까진 없지. 그 문제에 대한 편지를 보낼 생각이니까 말이야. 그가 그걸 읽어본다면, 그 뒤는 그가 알아서 처리하겠지.

 

[북동쪽 지붕에서 시장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이제 모든 사전 조사가 끝났다. 지부로 돌아가자. 


 

라피크 : 알테어, 어서 오게!

 

알테어 : 자네가 시킨 대로 했으니, 이제 표식을 주게.

 

라피크 :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지. 알아낸 것들을 먼저 말해주게나.

 

알테어 : 타미르는 Al-Silaah 시장을 지배하고 있네. 그는 무기와 방어구를 팔아 부를 축적하고 있으며, 대장장이, 상인, 금융업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 그는 이 지역 최대의죽음의 상인[각주:4]이지.

 

라피크 : 그럼 우리가 이 역병을 몰아낼 방법을 고안해 냈는가?

 

알테어 : Al-Silaah 시장에서 어떤 중요한 매매에 대한 모임이 있다고 하더군. 세간에선 타미르 일생 최대의 거래라더군. 그는 일 때문에 정신이 팔려있을 걸세. 내가 바로 그때 그를 습격할걸세.

 

라피크 : 괜찮은 계획이로군. 가도 좋다는 허가를 주겠네.

 

[표식인 깃털을 받는 알테어.]

 

라피크 : 알 무알림의 뜻은 이루어 지이다.(Let Al Mualim’s will be done) 자네는 준비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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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라딘(Saladin)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이슬람 세력의 지도자. 자세한건 링크 참조 [본문으로]
  2. 출처 - 엔하위키 [본문으로]
  3. 다마스쿠스 부자 구역(Rich District)에 거주하는 거상. 상인 왕(Merchant King)이라는 별명이 있다. 9명의 암살 대상 중 하나. [본문으로]
  4. 무기 밀매로 수익을 얻는 장사꾼들을 지칭하는 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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