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라피크 : 알테어? 가니에르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되어가나?
알테어 : 언제, 그리고 어떻게 습격해야 할지 알아냈네.
라피크 : 그럼 나에게도 자네가 알아낸 것을 좀 알려주겠나?
알테어 : 그는 여기서 북서쪽에 있는 기사단 소유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네. 소문에 따르면 그 벽 안에서 온갖 잔혹행위들이 벌어진다더군. 아무래도 그 훌륭하신 의사선생은 예루살렘으로부터 납치되어 끌려온 무고한 시민들을 실험하는 걸 즐기는 것 같더군.
라피크 : 영리하군. 이곳에서 괜한 의심받는 걸 생겨나는 걸 피하기 위해 실험 재료들을 다른 도시에서 가져온 거군. 본점으로 돌아가서, 자네의 계획은 뭔가?
알테어 : 가니에르는 거의 병원 내 자신의 방에서 움직이질 않지만, 종종 환자들을 관찰하러 나온다고 하더군. 그가 순회를 도는 때가 바로 습격할 때지.
라피크 : 명쾌한 생각이로군. 가도 좋다는 허가를 내리지.
[깃털을 받는 알테어.]
라피크 : 이 더러운 흔적을 아크레에서 지워버리게, 알테어. 어쩌면 자네의 오점을 지울 기회도 되겠지. 임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게나.
[이 게임 최강의 적 정신병자.]
가니에르가 숨어있는 요새는 정신병자들이 득실거린다. 이 놈들은 알테어가 학자인 척 하며 천천히 걸어가도 무조건 달려들어서 밀어버린다. 게다가 밀려가서 병사들한테 부딛치기라도 하는 순간 강제전투 확정이다.
죽여버리고 싶어도 체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경비의 경계도를 상승시키니 여러모로 골치아픈 놈들.
요령것 피해서 요새 앞의 학자들 사이에 숨자. 아니면 옥상으로 잠입하는 방법도 있으니 그 쪽을 선택해도 된다.
정문으로 잠입하든, 지붕에서 잠입하든 요새 안으로 들어가면 알테어의 기억을 불러오게 된다.
[무언가로 부터 도망치는 남자.]
남자 : 안돼, 도와줘! 제발 도와줘!
[얼마 안가 병사들에게 잡혀버린다.]
남자 : 도와줘! 제발! 제발 도와달란 말이야!
[이번 암살 대상인 가니에르 드 나폴루스.]
가니에르 : 그만! 내가 환자를 돌려 보내랬지 언제 죽이라고 했던가? 자, 자. 이제 괜찮네.
남자 : 안돼!
가니에르 : 자, 손을 내밀게나.
남자 : 싫어, 만지지 마! 또 이럴 순 없어!
가니에르 : 자네 스스로 마음 속 공포를 몰아내지 않는 한, 난 자넬 도울 수 없네.
남자 : 도와준다고?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한 것처럼? 그들의 영혼을 빼냈잖아! 난 봤다고! 봤어! 내 영혼은 안돼! 절대 안돼!
가니에르 : 정신 바짝 차리게! 내가 재미로 이런 일을 하는 것 같나? 내가 자넬 다치게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 같은가?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만드는군.
[병사들에게 끌려가기 직전까지 사람들에게 열변을 토하는 남자.]
남자 : 저 자의 친절해 보이는 말들은, 모든 것이 거짓과 기만입니다! 저 자는 자기 앞에 모두가 굴복하기 전까지는 만족하지 않을 겁니다!
가니에르 : 정도가 지나치군 그래….. 이 자를 침소에 돌려 보내라! 난 다른 이들을 돌본 뒤 따라 가겠다.
남자 : 너흰 날 가둘 수 없다! 난 다시 탈출할거니까!
가니에르 : 아니, 그럴 수 없다. 저 자의 다리를 박살내라. 두 다리 모두.
[남자의 두 다리를 박살내는 병사들.]
가니에르 : 정말 미안하구나. 거기 자네들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는가? 어서 물러나게!
가니에르가 나온 문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서, 왼쪽에 보면 입구가 하나 있다. 그 곳에 학자들이 있으니 그 사이에 스며들자.
이들은 요새 안 병동을 계속 돌아다니니 이 안에서 가니에르가 가까이 오기까지를 기다리자. 학자들 사이에 숨어있는 동안은 정신병자들도 습격하지 않으니 편하게 가자.
정보 조사과정에서 얻은 지도를 활용하자. 왼쪽 지도의 붉은 십자가는 환자가 있는 위치를 나타내고, 오른쪽 지도는 병사들의 경로를 나타낸 지도이다.
알테어의 앞을 지나가는 가니에르. 그가 환자를 진찰하느라 정신이 팔릴 때까지 지켜보자.
적절할 때 학자들 사이에서 빠져나와 적절하게 달려들어 적절하게 암살하자.
알테어 : 이제 괴로움에서 벗어나시게.
가니에르 : 아, 드디어 안식을 취하게 되었군. 영원한 꿈이 날 부르고 있어. 하지만 내가 눈을 감기 전에 알고 싶은 게 있다네…… 내 어린 양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
알테어 : 당신의 잔혹한 실험으로 고통 받던 이들을 말하는 건가? 그들은 이제 자유롭게 풀려나 그들의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가니에르 : 집? 무슨 집을 말하는 건가? 저 자들이 끌려온 하수구, 매음굴, 아님 감옥을 말하는 건가?
[알테어에게 자신의 신념을 털어놓는 가니에르.]
알테어 : 당신은 그들을 억지로 잡아 왔어.
가니에르 : 그야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원래 의지 같은 것도 없어. 자네 너무 순진한 거 아닌가? 애가 “아빠, 불가지고 놀면 안돼요?” 하면서 질질 짠다고 그 울보를 달랠 건가? “좋을 대로 하거라” 이렇게 말인가? 아, 그렇게 했다면 자넨 애가 화상을 입은 것에 대한 책임이 생긴 거야..
알테어 : 그들은 어린 아이가 아니야. 다 큰 성인들이지.
가니에르 : 육체는 그럴지 모르지만, 정신은 아닐세. 바로 그 손상이야 말로 내가 고치려고 애쓴 것일세. 솔직히 말해서 자네가 우리한테서 에덴의 조각(Piece of Eden)을 훔쳐간 이후, 일의 진행속도가 느려졌어. 허나 우리에겐 약초 추출물과 조합이 남아있었지. 내 경비들이 좋은 예로군. 그들은 내가 그들의 마음 속 감옥에서 풀어주기 전에는 그저 광인들이었어. 이제 내가 죽음으로서, 광인들로 다시 돌아가겠지.
알테어 : 당신은 정말 당신이 그들을 도왔다고 믿는 건가?
가니에르 : 믿음이 아닐세. 아는 거지.
[깃털에 가니에르의 피를 묻히는 알테어.]
[적절하게 요새를 탈출하는 알테어.]
요새 내에서는 도망칠 곳도 없다. 일단 넓은 곳으로 나와 따라붙은 잡병들을 처리하고, 지부로 돌아가자.
라피크 : 어떤 소식인가, 알테어?
알테어 : 가니에르는 죽었네.
라피크 : 그럼 마시아프로 돌아가 자네의 승전보를 전해야지.
알테어 : 뭔가 다른 것이 있네.
라피크 : 그게 뭔지 말을 해줘야지! 내가 독심술이라도 써야 하나?
알테어 : 그가 그자들에게서 뭘 원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을 가둬두고, 실험까지 해가며 뭘 얻으려고 했던 걸까?
라피크 : 자네의 일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라 행동을 행하는 걸세, 알테어! 그가 뭘 하고 왜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오직 중요한 건 그가 죽었다는 거지.
[알테어의 의구심을 무시하는 라피크.]
알테어 : 허나 가니에르는 자기 자신이 그들을 돕는다고 믿고 있었네!
라피크 : 자네는 정말 그렇게 보았는가?
알테어 : 아니. 내가 본건 치료소가 아니라 고통뿐이었네.
라피크 : 그럼 우리가 왜 이런 대화를 나누는 건가?
알테어 : 나도… 나도 잘 모르겠네. 내가 한말 잊어버리게.
라피크 : 이미 잊었다네.
암살을 마친 뒤 라피크와의 대화가 끝나면 마시아프로 바로 돌아갈지를 묻는 창이 나온다.
바로 돌아가기를 선택해 알 무알림을 만나러 가자.
알 무알림 : 전해줄 소식이 있는가, 알테어.
알테어 : 가니에르 드 나폴루스는 죽었습니다.
알 무알림 : 잘 해주었네! 이 보다 더 기쁜 결과는 기대하기도 어렵겠군.
알테어 : 허나…
알 무알림 : 무슨 일인가?
알테어 : 그 의사 선생은 자신의 일이 고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더 조사해보니, 그들의 죄수였을 자들은 오히려 그 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모두가 그랬던 건 아니었지만, 제가 의구심을 가지기엔 충분했습니다. 어떻게 그는 자신의 적을 아군으로 만든 겁니까?
[알테어에게 가니에르가 어떻게 사람들을 선동했는지를 설명하는 알 무알림.]
알 무알림 : 지도자는 언제나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복종할 방법을 찾아내는 법이지. 그리고 그게 그들을 지도자로 만들어 주지. 말이 통하지 않으면 돈에 의지하면 되지. 그것도 먹히지 않으면, 더 기초적인 것에 의존하게 되지. 바로 뇌물, 협박 등등 다양한 권모술수 말이야.
식물이야, 알테어. 이 지방에서 먼 곳에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약초가 자라고 있네. 이것이 가져다 주는 쾌락이 어찌나 황홀한지, 사람들이 스스로 노예가 되지.
알테어 : 그럼 그들이 약에 중독되어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알 무알림 : 자네의 묘사대로라면, 그게 가장 합당한 설명이지.
알테어 : 약초라… 지배 수단 치고는 기묘한 수단이군요.
알 무알림 : 내 적들도 날 그런 식으로 비난해왔지.
알테어 : 낙원에 대한 약속 말이군요…
알 무알림 : 그들은 여자와 쾌락이 넘치는 낙원이 있다고 생각하네. 그들은 나 역시 가니에르처럼 자네들을 약에 취하게 만든 다음 보상이 있다고 유혹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알테어 : 그들은 진실을 모릅니다.
알 무알림 : 당연히 그래야지.
알테어 : 허나 그들이 진실을, 우리가 오직 평화만을 위한 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알 무알림 : 그리한다면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되고, 우린 그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될 걸세. 이제 가 자네의 일을 계속하게. 자네의 직급을 한 단계 되돌려주는 건 물론, 자네의 장비 일부도 되돌려 주겠네. 다음 자가 쓰러지거든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함세.
이제 태클과 단검 투척을 사용할 수 있다.
태클의 경우는 좀 미묘하다. 적을 상대로 할 경우는 애초에 죽일 놈이니 암살검으로 달려들여도 그만이니... 다만 알테어의 앞을 가로막는 거지나 정신병자 같은 놈들을 밀쳐버리는 용도로는 유용하다.
단검 투척은 알테어의 유일한 원거리 공격수단이다. 오프닝 영상에서 십자궁을 쏘던 장면이 있었지만, 그건 시대가 맞지 않는다면서 삭제당했다.
단검 투척은 주요 암살대상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일격사 시킬 수 있다. 가장 주된 용도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있는 궁수들 처리. 궤도가 곧기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궁수를 처리하려다가 벽에 부딪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단검을 던지는 행위 자체가 병사들한테 보이면 바로 전투 돌입이니 주의하자.
이 시점에서는 5개의 단검을 소지할 수 있으며, 이후 암살을 성공할 때마다 소지 용량이 5개가 더 추가된다. 단검을 모두 사용한 경우, 지부나 마시아프에서 새로 보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불량배들한테서 단검을 소매치기하는 것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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