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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2 [03]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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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르가 있는 시장 옥상에는 궁수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시장으로 내려가면 타미르가 등장한다.

 


[요구한 주문량을 맞추지 못한 상인에게 역정을 내는 타미르.]

 

상인 : 좀 더 잘 살펴보시면…..

 

타미르 : 나도 계산은 할 줄 알아. 몇 번이고 봤지만 숫자는 그대로야. 네 놈들은 주문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게 무슨 소리인줄 아느냐? 내 고객을 잃게 된다는 소리다!

 

상인 :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타미르 : 그런 변명은 나태한 자들이나 무능한 자들이 하는 소리지. 네놈은 어느 부류냐?

 

상인 : 둘 다 아닙니다.

 

타미르 : 내가 본 바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럼 말해봐라, 지금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그 무기들은 지금 당장 필요하단 말이다!

 

상인 : 방법이 없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당신의고객이 요구하는 양은 너무 많은데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목도 매우 험준합니다.

 

[상인의 말대답에 타미르는 더욱 짜증이 솟구친다.]

 

타미르 : 네놈이 변명을 늘여대는 능력만큼이라도 무기를 만들어 보지 그러냐?

 

상인 :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겁니다.

 

타미르 : 고작 그 정도론 부족했나 보군.

 

상인 : 그게 아니라 당신이 너무 많이 요구한 거죠.

 

타미르 : 너무 많이? 난 네놈에게 모든 걸 내줬다! 내가 아니었더라면 네놈은 그저 구걸이나 하는 뱀 조련사 신세를 못 벗어났어! 그 대가로 내가 요구한 건 주문량을 충족시키는 것뿐이었다! 그래 놓고 내가 너무 많이 요구했다고? 감히 날 모욕하는 거냐?

 

상인 : 그럴 리가요, 타미르 님.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상인을 칼로 난도질하는 타미르.]

 

타미르 : 그럼 입을 닥치고 있었어야지!

 

상인 : 제발! 멈추세요!

 

타미르 : 그만두라고? 이건 이제 막 시작한 거다! 내 시장에서 일하는 주제에! 반항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감히 날 모욕해?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라![각주:1]

 

[시신을 치우려는 부하들을 말리는 타미르.]

 

타미르 : 아니, 시체는 거기 둬라. 네놈들에게 교훈을 남겨줘야지. 네놈들이 할 수 없는 거에 대해 말할 때는 두 번 생각해봐라. 이제 일들 하러 돌아가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이후 타미르는 근처 상인들을 감독하기 시작한다. 혹시 인파가 너무 많아 타미르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면 제자리에서 Y 버튼을 눌러 독수리의 눈(Eagle Vison)을 활성화 시킨 다음 다시 Y 버튼을 눌러 돌아오자.

 

튜토리얼에서 배웠겠지만, 암살 목표는 노란 색이고 적은 붉은 색으로 나타난다. 독수리의 눈을 발동시킨 후 대략 15초 정도는 각각의 색상이 유지되니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타미르의 뒤로 다가가 암살을 시행하자.]

 

사전 조사과정에서 들었겠지만, 타미르는 부하들을 감독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는 상태이다. 한 상인 앞에서 신경질을 부리고 있는 타미르의 뒤로 다가가 암살검을 박아주자.

 


[메모리 장벽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알테어와 타미르.]

 

알테어 : 편히 가거라.

 

타미르 : 이 대가를 언젠가 치를 것이다. , 그리고 네 녀석들 모두……

 

알테어 : 허나 지금 대가를 치르는 건 너뿐인 것 같군. 넌 더 이상 고통으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타미르 : 넌 날 한낱 전쟁이란 이름의 젖을 빠는 죽음의 상인 이라고 보는 건가? 자넨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채지 못한 건가? 왜 나지? 그 많고 많은 다른 상인들 중에 왜 나지?

 

알테어 : 넌 너 스스로 다른 이들과 다르다고 믿는가 보군.

 

타미르 : , 물론이지! 내가 섬기는 건 이익 보다 훨씬 고귀한 것이다. 나의 다른형제들처럼 말이지.

 

알테어 : 형제들?

 

타미르 : , 아무래도 그는 내가 혼자 행동한다고 생각하나 보군. 난 그저 일부분에 불과해. 그저 한 연극의 한 배역일 뿐이지. 조만간 다른 형제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너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거다.

 

알테어 : 그거 좋군. 나 역시 그들의 삶을 마무리 지어주고 싶으니 말이지.

 

타미르 : 굉장한 자신감이로군. 언젠가 그게 널 파멸시킬 거다, 애송이.

 

[표식인 깃털에 타미르의 피를 묻히는 알테어.]

 


 

[사전 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자.]

 

암살에 성공하면 남은건 추격을 따돌리고 도주하는 것만이 남았다. 사전 정보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면 좀 더 쉽게 도피할 수 있다. 자경단들이 병사들을 막는 동안 열심히 도망치자.

 

 

 

추격을 전부 따돌린 뒤 지부로 돌아가자.

 

이도저도 다 귀찮다는 플레이어의 경우, 추격해오는 자들을 전부 몰살시켜버리고 지부로 향해도 된다. 아니면 지부근처까지 도망친 다음 그 근처에서 숨어도 별 상관은 없다.

 


 

 

라피크 : 자네의 승리가 여기까지 전해져 왔군, 알테어. 내 감사와 경의를 받게나.

 

알테어 : 고맙네.

 

라피크 : 아직까지도 자네가 다른 암살자들에게 나쁜 취급을 받는 게 안타깝구먼.

 

알테어 : 라피크, 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네.

 

라피크 : 알겠네, 알테어. 자네는 어서 알 무알림께 승전보를 전하러 가게나. 아마 자네에게 시키실 일이 더 있을 걸세.

 

 

[타미르 암살 성공]

 

이후 데스몬드는 갑작스럽게 애니머스에서 나오게 된다.


 

[데스몬드를 깨우는 비딕.]

 

비딕 : 기계에서 나오게, 마일즈 군.

 

데스몬드 : 무슨 일이죠, 박사님?

 

비딕 : 스틸먼 양이 자네를 쉬게 해야 한다고 또 고집을 부려서 말이지.

 

[비딕이 간 후, 데스몬드는 루시와 이야기를 나눈다.]

 

데스몬드 : 자꾸 누가 그를 다그치는지 말해줄 생각 없어요?

 

루시 :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 일주일. , 이젠 6일 남았네요.

 

데스몬드 : 기한이요?

 

루시 : 그거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할 수 없네요.

 

데스몬드 : 이봐요, 내 입장이 돼서 생각해봐요! 한 무리의 과학자들한테 납치당해서최소한 당신들이 과학자인 것 같긴 하니까 - 하루종일 뭔 괴상한 기계에 있으라고 강요 받죠. 당신들은 나한테 뭘 찾아야 하는지는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당신들이 날 살려두는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하죠. 정말 좆같네요! 욕한건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잖아요!

 

루시 :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요?

 

데스몬드 : , 어디 보자….. 아까 질문에 답 좀 해줄래요?

 

루시 : 그럴 수는 없어요. 사실 그게 더 좋죠. 안전하니까.

 

데스몬드 : 누구한테요?

 

루시 : 우리 둘 다한테죠

 

[데스몬드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루시.]

 

데스몬드 : 저기요, 정말 그쪽이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질문이 있는데 말이죠.

 

루시 : 뭐죠?

 

데스몬드 : 왜 저 안의 사람들은 가끔씩 마치 미래에서 살던 사람들처럼 말하는 거죠?

 

루시 : 미래요?

 

데스몬드 : 그러니까 현재 말이에요. 지금, 오늘…… 뭐가 됐든 간에 말이죠.

 

루시 : 성지에서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건 당신도 눈치챘을 거에요.

 

데스몬드 : . 제가 하려던 말은……

 

루시 : 애니머스는 중요하다고 보이는 대화들을 현대 영어로 번역해주니까, 좀 시대착오적인 부분도 있을 거에요. 그 당시를 더 재현할 수는 있긴 한데…… 혹시 초서(Geoffrey Chaucer)[각주:2] 작품들은 읽어 본적이 있나요?

 

데스몬드 : 누구라고요?

 

루시 : 그럴 줄 알았어요. 확실히 당신 취향은 아니죠.

 

[루시에게 앱스테르고에 대해 물어보는 데스몬드.]

 

데스몬드 : 앱스테르고(Abstergo)에 대해 좀 알려줄 수 있어요? 여기서 뭘 하는 거죠? 날 여기에 감금해두는 거 말고 말이죠.

 

루시 : 앱스테르고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에요. 주로 항우울제를 다루고 있죠. 저기 있는 컴퓨터에 정보가 있어요.

 

데스몬드 : 하지만 이게 임상실험 같은 건 아니라고 말했잖아요? 이게 다 뭣 때문인가요?

 

루시 :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네요.

 

데스몬드 : 아무래도 이 애니머스라는 건 대외적인 이미지랑은 별개의 물건인가 보군요.

 

루시 : 광고도 못 봤어요?

 

데스몬드 : 이런, 유머 감각도 있으셨네요.

 

루시 : 미안해요, 데스몬드. 난 할 일이 많아요. 아까 말했듯이, 이 회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저기 저 컴퓨터를 보세요. 사내 통신 기록들이 특히 흥미로울 거에요.

 

[애니머스 옆에 달린 컴퓨터를 살펴보는 데스몬드.]

 

이제 루시의 계정에 온 이메일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인물들의 대사로는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있으므로 영어가 된다면 재미삼아 한번 살펴보자.


[받은 편지함에 3 통의 이메일이 와 있다.]

 

물론, 이 공략은 "스토리 공략"인 만큼 각각의 이메일도 전부 번역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래 순서는 루시에게 이메일이 온 순서대로 올린 것이다.

 

 

이걸 뭐하려고 번역하려고 한건지 저도 궁금합니다.[각주:3]

 

 


 

아직은 루시의 계정만 살펴볼 수 있다. 비딕의 노트북 앞에 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자러 가자.

 

[또 이상한  문구들이 아른거린다.]

 

 

- Day 2 - Memory Block 0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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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 한마디 한마디가 끝날때마다 상인을 찌르고 있다. [본문으로]
  2. 중세 영국 최대의 시인으로, 근대 영시의 창시자이다. "영시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3. 따옴표 원문 : "You acknowledge and agree that ABSTERGO has developed such Confidential Information by the investment of significant time, effort and expense, and that such Confidential Information provides ABSTERGO with a significant competitive advantage in its business. You acknowledge and agree that a breach of this Agreement by You will therefore result in irreparable harm to ABSTERGO, the extent of which would be difficult to ascertain, and in any event money damages will be inadequate as a remedy in the event of such a breach. Accordingly, You agree that in the event of a breach of this Agreement by You, ABSTERGO shall be entitled to injunctive, or other equitable relief as the court deems appropriate in addition to any other remedies which it may have availabl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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