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 - Sequence 12 [01]

 

이전글 보기

 

 

[레오나르도의 공방에서 "사과"를 조사하는 일행들]

 

레오나르도 : 흥미롭군정말로 흥미로워……

 

에치오 : 이게 뭔가, 레오나르도? 이게 뭐 하는 물건인가?

 

레오나르도 : 이거에 대해 설명하는 건 자네에게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왜 도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 보다 어렵네.

 

마리오 : 자네 말은 태양이 지구의 주위를 돈다는 말이겠지?

 

레오나르도 : 이건 존재하지도 않는 물질로 만들어져 있군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분명히 매우 오래된 유물이야.

 

마리오 : 코덱스에서는 그걸 에덴의 사과라고 언급했다네.

 

에치오 : 그 스페인 놈은그걸 사과라고 불렀지.

 

레오나르도 : 이브의 사과 같은 거? 금단의 지식을 담은? 그렇다면 자네는 이 물건이......

 

[시험삼아 사과를 만져보려는 에치오]

[에치오가 사과를 건드리자마자 강한 빛과 함께 여러가지 이미지를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 이건 절대로 부적절한 자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되네. 이건 의지가 약한 자를 미치게 만들 걸세……

 

에치오 : 틀림없이 그 스페인 놈은 그가 원하는 걸 끈질기게 되찾으려 할 테지.

 

마키아벨리 : 에치오, 당신은 우리가 당신에게 가르쳐 준 모든 기술을 사용해 이걸 지켜야 합니다.

 

마리오 : 이걸 포를리로 가져가거라. 성채의 벽은 대포들로 보호되어 있지 - 그리고 우리의 협력자가 그 곳을 통치하고 있단다.

 

에치오 : 그 협력자가 누구인가요?

 

[협력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입가에 미소를 짓는 플레이보이 에치오.]

 

마리오 : 그녀의 이름은 카테리나 스포르차란다.

 

에치오 : 설마 그럴 리가아무래도 이번 임무를 즐기게 될 지도 모르겠군요.

 

 

에치오 : 정말 고맙네, 나의 오랜 친구.

 

마리오 : 레오나르도! 에치오 말로는 자네가 밀라노로 자주 여행을 다닌다더군. 난 토스카나에 괜찮은 저택을 하나 가지고 있다네. 언제 한번 꼭 와주게나.

 

 

Sequence 12

 

[로마냐, 1488년.]

 

 

카테리나 :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요.

 

에치오 : 부인.

 

카테리나 : 우리가 만났을 때 당신이 뭔가 특별하다고는 생각했었죠. 하지만 암살자라, ?

 

 

A Warm Welcome
따뜻한 환대

 

 

카테리나 : 같이 걷죠, 자기(caro). 포를리가 맘에 들 거에요! 성채의 대포들만으로도 백 년은 되었죠. 여기라면 유물도 안전할 거에요.

 

에치오 : 무례를 용서해 주시죠, 하지만 전 여자가 자신만의 도시를 통치한다는 소리는 한번도 들어본 적 없었습니다. 정말 인상 깊군요.

 

카테리나 : 글쎄요물론, 전에는 제 남편의 도시였죠. 그가 죽었거든요.

 

에치오 : , 유감입니다.

 

카테리나 : 그럴 필요 없어요. 내가 죽였으니까.

 

에치오 :

 

마키아벨리 : 우리는 지롤라모 리아리오가 성당 기사단을 위해 일한다는 걸 밝혀냈네. 남아있는 코덱스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만들고 있었지.

 

카테리나 : 난 애초에 그 빌어먹을 개자식을 좋아한 적도 없어요. 그 놈은 형편없는 아버지에다가, 잠자리도 지루했고, 그냥 골칫거리였죠.

 

[무언가를 피해 도망치는 주민들.]

 

마키아벨리 : 봐요

 

카테리나 : 이런

 

 

카테리나 : 기다리게!(Aspetta!) 무슨 일인가?

 

시민 : 부인께서 성벽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들이 왔어요, 부인. 도시가 공격받고 있어요.

 

카테리나 : ?! 누구한테?

 

시민 : 오르시 형제에요, 부인.

 

 

카테리나 : 아우, 이런 빌어먹을!(sangue di Guida!)

 

에치오 : 오르시 형제가 누굽니까?

 

카테리나 : 내가 남편을 죽이려고 고용한 바로 그 악당들이에요!

 

마키아벨리 : 틀림없이 스페인인의 짓입니다. 오르시 형제는 자신들의 지갑 그 이상의 것을 볼 능력이 안됩니다.

 

에치오 : 하지만 도대체 저들이 어떻게 우리가 사과를 이 곳에 가져올 줄 우리가 미처 알기도 전에 온 거지?!

 

마키아벨리 : 그거야 그들이 사과 때문에 온 게 아니기 때문이죠, 에치오. 저들은 리아리오의 지도를 쫓아 온 겁니다.

 

카테리나 : 지도 타령은 그만해요(basta), 니콜로! 내 아이들이 안에 있다고요! , 이런 염병할!(porco demonio!)

 

[이 녀석들이 반가워 지는 건 이번 시퀸스 한정.]

 

카테리나와 마키아벨리를 보호하면서 성채로 향하자. 사실 아군인 중갑병과 창병이 우월한지라 굳이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성채의 문은 이미 적들에게 넘어간 상태.]

 

카테리나 : 저들은 이미 안에 있어요! 개 같은 배신자들!

 

에치오 : 저 안으로 들어가는 다른 방법은 없소?

 

카테리나 : 기다려요(Aspetta)… 아마도, 있을 거에요. 서쪽 벽에 수로를 따라 오래된 굴이 하나 있어요.

 

에치오 : 알겠소.(Bene) 금방 갔다 오도록 하겠소.

 

[배신자들을 향한 카테리나 누님의 걸걸한 도발과 욕설을 감상하자...]

 

카테리나 : 거기! 네 놈들! 그래, 네 놈들 말이야, 이 줏대 없는 개새끼들! 내 도시를 점령하겠다고?! 내 집을?! 내가 여기서 가만히 서서 아무것도 안 할거라고 생각했냐?! 내가 거기 올라가서 네 녀석들의 불알(palle)을 잘라주면 어떨 것 같나? 그러고도 네 놈들이 사내라고 할 수 있냐? 고작 푼돈 몇 푼으로 주인을 바꾸다니! 내가 두렵지 않으냐? 내가 그 위로 올라가 네 놈들의 머리를 잘라 내 보지(fica)에 쑤셔 넣어주면 그제서야 두려워하게 될 거다! 네 놈들의 불알(palle)은 꼬치에 꽂아 주방에서 구워주마! 그건 어떠냐?

 

웃음이 나오냐? 내가 남자였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테지. 내가 고작 이것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냐? 젖꼭지 때문에! 내 젖꼭지 말이다!(Le Tette! Le mie tette!) 네 놈들은 분명 빨고 싶어할 테지, 안 그러냐? 어디 한번 내려와서, 남자답게 시도해 보라고…… 그러면 내가 네놈들의 불알이 콧구멍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세게 걷어 차주마!

 

더러운 개새끼들! 개새끼는 개집으로 꺼져라, 안 그러면 네놈들을 전부 성벽에 꽂아줄 테니. ! 그래서 네 녀석들이 떠나지 못하나 보군. 그래, 네 녀석들은 분명 긴 참나무 막대가 엉덩이에 꽂히는 걸 정말 즐거워할 테지. (Lurido branco di cani bastardi! Tornatevene a case, se non volete finire impalati sulle mura della mia cittadella. Ahhh! Ma forse e per questo che non vi decidete a uscire. Gia, scommette che lo gradireste assai un bel palo di quercia su per il culo.)

 

 

건너편에는 포를리의 경비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을 도와주든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자.

 

잠수를 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성 내부에서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싸우느라 바쁘신 분들이니 그러려니 하자.

 

사다리를 통해 위로 올라가 경비들을 처리하고 성문을 열자.

 

 

카테리나 : 에치오! 해냈군요! 나를 따라라!(Seguimi!)

 

 

Bodyguard
경호원

 

 

성문을 열자마자 곧바로 다음 기억을 불러오게 된다. 카테리나와 마키아벨리를 보호하면서 성 안의 요새로 향하자.

 

 

카테리나 : 문을 열어라! 문을 열어라! 서둘러라!

 

마키아벨리 : 적의 기습이다!

 

[마키아벨리와 함께 적의 증원을 상대하자.]

 

카테리나 : 에치오! 니콜로! 들어와요! 당장!! 그 궁둥짝들(chiappe) 들고 오라고요! 성채로 들어와요!

 

[아이들을 보고 안심하는 카테리나. 하지만...]

 

카테리나 : 애들아!(Bambini!)… 그런데…… 비앙카와 오타비아노는 어디 있어?!

 

유모 : 용서해 주세요, 마님.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그 아이들은 밖에서 놀고 있었어요……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어요……

 

 

경비 : 산 방향에서 적의 증원군이 온다! 저들이 성채에 침입하고 있다!

 

카테리나 : 에치오, 저 개새끼들(bastardi)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요!

 

마키아벨리 : 같이 갑시다!

 

 

Holding the Fort
요새 지키기

 

 

요새로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대략 20명 정도 된다.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저 빛나는 부분에 다가가면 탄약 계열 무기들이 가득 찬다. 일일이 죽은 적 시체 뒤져가며 보충하지 말고 한번에 채우자. 사실 시체를 뒤지는 거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거나 둘 다 귀찮은 짓이지만(...)

 

 

적들을 전부 처리했으면 카테리나에게 가자.

 

[카테리나를 부르는 오르시 형제.]

 

체코 : 카테리나! 카테리나 스포르차! 거기 있는 거 알고 있다! 네가 되찾고 싶어하는 뭔가를 내가 가지고 있는데 말이지! 애들이 좀 부족하지는 않더냐?

 

 

체코 : 거기에 에치오 아우디토레까지…! 이런 뜻밖에 기쁜 일이 있다니.

 

에치오 : 네 녀석들이 오르시 형제인가 보군.

 

루도비코 : 루도비코

 

체코 : —그리고 체코 입죠. 뭐든 시키십쇼.

 

카테리나 : 그만해! (Basta!) 내 아이들은 어디 있어! 아이들을 풀어줘!

 

[지도와 사과를 요구하는 오르시 형제.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보는 한 수도승]

 

루도비코 : 물론이죠, 마님. 기쁘게 돌려 드리지요 그쪽이 가진 어떤 걸 준다면 말이죠. 특정한 지도라고 했던가?

 

체코 : 그리고 특정한 사과도 있었지, 형님.

 

루도비코 : 그래(Sì), 특정한 사과 말이지. 아니면 네 아가들의 목을 귀에서 귀까지 베어줄까?!

 

 

카테리나 : 개자식들!(Bastardi!) 네 놈들이 날 위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난 아무것도 주지 않을거다! 내 아이들을 원한다고? 가져가! 이것만 있으면 아이쯤은 얼마든지 낳을 수 있다![각주:1]

 

체코 : 생각이 변하거든, 그 아이들은 도시 외곽의 마을에 있을 거다. – 한 시간 주마.

 

 

에치오 : 카테리나, 그럴 순 없어요당신의 아이들을 희생하라고 부탁할 수는 없어요.

 

카테리나 : 아무도 희생하지 않을 거에요. 날 위해 아이들을 데려와 줘요, 에치오.

 

에치오 : 물론(Sì), 약속하죠. 사과는 성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오.

 

 

Godfather
대부

 

 

10분 안에 비앙카와 오타비아노를 구출해야 한다. 우선 성 밖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오르시 형제들의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었다.

 

 

: 체코와 루도비코 오르시. 시골에서의 한가로운 삶에 질린 오르시 형제는, 삶을 좀 흥미롭게 만들겠다고 결심했지. 그들은 대금업을 시작했는데 엄청나게 성공적이었어, 왜냐면 그들이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을 죽여버렸거든.

 

 

그리고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그녀의 성당 기사단원 남편, 지롤라모 리아리오를 살해하도록 그들을 고용했는데, 그들은 참으로 대담한 방법으로 그 일을 해냈어. 그들은 그의 저택으로 말을 타고 와서, 당당하게 식당에 들어가, 칼로 그의 가슴을 찌르고, 재산을 강탈한 다음에, 알몸으로 된 그의 시신을 마을 중앙에 버려두었지.

 

 

앱스테르고의 파일에 따르면,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베네치아에서 탈출한 이후, 에덴의 조각을 다시 손에 넣기 위해 그들에게 돈을 지불했어. 그리고 물론, 카테리나의 머리도 말이지. 그녀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건 오르시 형제들의 생각이었어. 뭐 좀 물어볼게, 부자들이 저렇게 악해지면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비앙카를 붙잡아 두고 있는 적들을 처리하자.]

 

비앙카 : 날 붙잡아 놓는 사람들은 이게 전부야? 멍청이들.(Stoti) 그걸로는 부족할걸. 엄마는 사납다구. 우리 스포르차 가문의 여자들은 시들은 꽃이 아니야. 우리가 아름답게 보이더라도, 눈속임이지. 한번 아빠(babbo)에게 물어봐.

 

내가 너희들을 두려워한다고 제발 생각하지 말길 바래. 그렇다면 정말 크게 실수한 거니까. 엄마는 절대로 너희들이 날 해치도록 두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너희들이 내 남동생의 머리카락 한 가닥만 건들기라도 한다면, 엄마가 너희들을 사냥해서 아침으로 먹어버릴 거야. 알겠어?(Capito?)

 

이건 말도 안돼, 너희들도 알잖아. 절대 살아날 수 없을걸. 난 한 시간이면 집에 돌아갈 테고.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너희들과 내 시간만 낭비할 뿐이지. 난 점점 지루해지는데. 내가 너희들이 죽는 걸 기다리는 동안, 너희들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냐?

 

 

... 그 어머니의 그 딸이다. 핏줄은 역시 못 속인다.

 

 

비앙카 :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저씨!(Grazie! Grazie, Messere!) 하지만 남동생이—! 그들이 오타비아노를 등대에 붙잡아두고 있어요.

 

[등대 근처의 적들도 전부 처리한 다음 등대 위로 올라가자.]

 

루도비코 : 이 애가 다시 걷는 걸 보고 싶으냐, 카테리나? 우리가 원하는 걸 주지 않는다면, 녀석을 이 끝에서 던져버리겠다!

 

오타비아노 : 엄마! 도와줘요! 더 이상 여기 있기 싫어요.

 

루도비코 : 닥쳐라, 꼬맹아. (Zitto, marmocchio.) 어서 나와라, 카테리나! 모습을 드러내라! 사과와 지도를 내놔라, 아니면 네 아이는 병신이 될 테니.

 

오타비아노 : 오줌 싸야 해요. 부탁 드려요, 아저씨. 화장실에 가야 해요. 오줌 좀 싸게 보내주세요.

 

루도비코 : 이런 세상에, 꼬맹아, 입 좀 닥쳐라.(Oh, per Dio, chiudi il bocca.) 갓난애처럼 굴지 마라. 그러고도 사내애냐?

 

오타비아노 : 배고파요. 뭐 좀 먹으면 안될까요? 부탁 드려요, 아저씨. 배고파요.

 

루도비코 : 그만, 그만해.(Basta, basta.) 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이게 마지막 기회다, 카테리나! 지금 당장 사과를 내놔라!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마의 다리를 분질러주마!

 

[에치오는 등대를 타고 올라가... 루도비코의 등짝에 칼빵을 놔줬답니다. 누구든 카테리나를 건드리면 뭐 되는 거에요.]

 

 

루도비코 : 네 녀석을 보내다니 카테리나도 멍청하군.

 

에치오 : 한 줌밖에 안 되는 잔돈 때문에 죽다니, 네 녀석이야 말로 멍청한 게 아닌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더냐?

 

루도비코 : 네 녀석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내 덕택에, 주군께서는 소중한 것을 얻으셨다.

 

에치오 : 긍지를 가지고 죽어라, 그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니…(Muori col tuo orgoglio, per quanto vale) 편히 잠들어라. (Requiescat in pace)

 

[스샷 타이밍이 이상해서 그렇지 납치된 애를 구해주는 장면입니다.]

 

오타비아노 : 고마워요, 아저씨! (Grazie, Signore!)

 

 

아이들을 전부 구했으니 카테리나에게 돌아가자.

 

 

다음글 보기

  1. 실제 역사상에서 그녀의 자식을 인질로 잡은 반란군에게 그녀가 음부를 드러내며 한 도발. 참고로 이 당시 카테리나의 나이는 25세. [본문으로]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