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 - Sequence 10 [02]

이전글 보기

 

[용병들을 구출하고 돌아온 에치오.]

 

바르톨로메오 : 반갑군(Salute) 에치오! 잘 돌아왔네! 그리고 정말 잘했네! 내 군대가 예전의 영광을 회복했어! 이제 실비오는 자신이 얼마나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게 될 걸세.

 

에치오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르세날레를 곧바로 공격할까요?

 

 

바르톨로메오 : 안되네. 그랬다간 관문에서 대패하게 될 걸세. 내게 다른 방법이 있지. 내 부하들을 데려가서 그들을 이 구역 도처에 숨겨두게. 그들이 일으키는 소란이 실비오로 하여금 경비 대부분을 파견하도록 만들 걸세.

 

에치오 : 그리고 아르세날레의 용병들이 빠져나가면, 제가 들어가 그를 죽일 수 있겠군요.

 

바르톨로메오 : 바로 그걸세!(Esatto!) 자네는 사실상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을 걸세.

 

에치오 : 그가 미끼를 물길 바래야겠군요.

 

바르톨로메오 : , 걱정 말게. 물을 테니까.

 

 

 

Assume the Position
자리 잡기

 

 

용병들과 함께 목적지에 있는 경비들을 처리하면 된다. 이번에도 용병들과 돌아다니면 자동적으로 경비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언제나 중갑병 또는 창병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

 

에치오 : 내 신호를 기다리게.

 

용병 : 알겠습니다.

 

 

에치오 : 이 위치를 고수하게.

 

용병 : 알겠습니다.

 

 

에치오 : 바로 여기서 기다리면 되네.

 

용병 : 습격할 때가 되면 말만 주십시오

 

 

바르톨로메오에게 돌아가자.

 

 

바르톨로메오 : , 왔군! 끝났나?

 

에치오 : . 부하들은 전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 좋아, 좋아.(Bene, bene) [폭죽을 건네주면서] 이걸 받게.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는 알고 있겠지?

 

 

바르톨로메오 : 이 구역에서 자네가 찾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로 가서 이걸 발사하게. 이게 내 부하들더러 공격을 시작하라는 신호일세.

 

에치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전장에서 보도록 하죠.

 

바르톨로메오 : 그래야지.

 

 

Two Birds, One Blade[각주:1]
한 칼로 새 두 마리를 잡다.

 

 

이 구역에서 가장 높은 탑 위로 올라가자.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에치오가 폭죽을 쏘아 올리고...

 

 

이를 신호로 구역 각지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바르톨로메오와 단테가 싸우는 걸 발견한 에치오.]

 

에치오 : 바르톨로메오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군.

 

 

물 아래로 바로 뛰어내리자.

 

[에치오가 오자 뒤로 물러나는 단테.]

 

단테 : 아르세날레로 돌아가야만 해……

 

 

단테가 사라지면 중갑병 두 명이 들이닥친다. 용병들과 싸우는 데 정신이 팔려있으니 이들의 허술한 등짝을 노리자.

 

바르톨로메오 : 반갑군(Salute), 에치오!

 

에치오 : 합류해도 괜찮을까요?

 

바르톨로메오 : 좋고말고!

 

[남은 경비들을 처리하고 단테를 쫓아가자.]

 

바르톨로메오 : 쫓아라!

 

[아직 죽을때가 아니기에 즉사 공격은 불가능하다.]

 

실비오 : 그는 참 훌륭한 표본이지, 안 그런가? 네놈들은 그의 손에 죽는 걸 영광으로 여겨야 해!

 

바르톨로메오 : 내 불알이나 핥아라, 이 병신새끼!(Ciucciami i coglioni, muso da mona!) 이 개새끼!(Porca puttana!) , 에치오! 저 뚱뚱한 개자식(grassone bastardo)을 막아야 하네!

 

실비오 : 네 녀석이 왜 여기 왔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았나, 에치오?! 너무 늦었군! 네 녀석은 우리가 그걸 얻는 걸 막을 방도가 없어! ! 그렇군! 아직도 모르는 거군, 안 그런가? 하긴 단테가 네 녀석을 끝장내면 더 이상 문젯거리는 없을 테지만. 그가 그립나, 에치오? 네 멍청한 아비가?

 

 

실비오 : 내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은 바로 내가 그 레버를 당기지 못했다는 거다. 그 놈이 목이 매달려 숨을 쉬지 못해 발길질을 하는 꼴을 봤어야 했는데! 네 녀석도 그 놈을 따라 땅속에 묻히게 될 거다! 네 녀석과 그 용병 대장(condettiero)! 그 다음에 우리는 다른 이들을 처리해주마! 네 숙부, 네 어미, 그리고 네 상냥한 여동생.

 

[단테의 체력을 거의 다 깎아버리면 실비오가 단테를 부른다.]

 

실비오 : 이제 됐다! 시간이 없어! 돌아와라. 우린 떠나야 한다.

 

 

바르톨로메오 : 에치오! 당장 가게! 저 덩치가 자네를 그 녀석의 주인한테 안내할테지. 나와 내 부하들은 여기서 경비들이 자네를 쫓지 못하도록 막고 있겠네.

 

 

실비오 : 서둘러라! 저들이 우리를 남겨두고 떠나려고 한다!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마치는 배가 보인다.

 

 

실비오와 단테의 뒤를 쫓다보면 경비들이 방어태세를 하고 있다.

 

[훗, 옆구리가 비어있군요?]

 

굳이 녀석들을 일일히 상대할 필요는 없다. 경비들은 방어태세를 하느라 움직이지 못하니, 옆에 비어있는 곳으로 파고들어가 실비오와 단테를 죽여버리자.

 

[이번 기억의 제목처럼 한 번에 두 명 죽이기]

 

실비오와 단테가 도망치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 하다.

 

 

 

에치오 : 무슨 일이지? 배는 다 뭐냐? 네 녀석들이 도제 자리를 노리는 줄 알았는데?

 

 

실비오 : 단지 주위를 돌리기 위함이었지. 우린 배를 타고 떠날 작정이었다……

 

에치오 : 어디로?

 

실비오 :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거다.

 

[일시적으로나마 제정신으로 돌아온 듯 한 단테.]

 

단테 : 키프로스(Cyprus)가 그들의 목적지야. 그들이…… 그들이 원하는 건……

 

에치오 : 어둠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꺼이 받아들이기를(Non temete l'oscurita, accettate il suo abbraccio). 편히 잠들어라.(Requiescant in pace)

 

 

 

바르톨로메오 : 잘 해냈네, 에치오! 실비오는 패배했고 군사 지구는 우리에게 돌아왔어! 이제 베네치아도 약간의 평화와 안정(pace e tranquilita)을 누릴 수 있겠군! 이 승리를 축하해야겠어!

 

에치오 : 당신과 당신 부하들에게는 정말 기쁜 일이겠지만, 바르톨로메오, 전 참석할 수 없습니다. 제 일이 막 이상한 방향으로 변한 것 같다는 염려가 듭니다……

 

바르톨로메오 : 무슨 말인가?

 

 

에치오 : 실비오는 마르코를 대신해 도제가 되려던 게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는 베네치아를 떠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단지 주위를 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 이유가 뭔가?

 

에치오 : 제가 알아내어야 할 게 바로 그겁니다.

 

 

시퀀스가 끝나면 단테의 전 부인인 카를로타 모로가 단테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볼 수 있다.

 

 

카를로타 모로로부터

 

내 사랑,

 

당신이 이 말을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될 날이 오기나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저지른 일들 당신이 그렇게 된 것과 제가 이렇게 된 것들에 대해 미안해요. 비록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그리고 이제, 마르코가 죽었으니, 우리가 다시 한번 함께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절 기억이나 하시나요? 부상이 너무 심각해서 그러나요? 제 말이 당신의 기억이 아니라면, 당신의 마음을 동요시키기나 하나요? 그들이 뭐라고 말하던지 상관없어요. 저는 당신이 아직 그 안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제가 방법을 찾아낼 거에요, 내 사랑. 당신의 기억을 되돌릴 방법을. 당신을 회복시킬 방법을

 

언제나 사랑하는,

 

카틀로타

 

 

Sequence 10 끝 

 

 

다음글 보기

 

  1. 일석이조(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본문으로]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