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재건] 미리암 - 일단 속아주지...

[미리암의 오두막으로 가는 길에서 서성이는 노리스.]

 

 

코너 : 노리스!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에요?

 

노리스 : 미리암에게 칼을 주고 싶어. 같이 가줄 수 있어?

 

코너 : 물론이죠. 근데 왜 머뭇거리고 있어요?

 

노리스 : 불안해서 그래.

 

코너 : 제가 확신하건대 그녀는 분명 당신이 그녀를 위해 만든 칼을 좋아할 겁니다.

 

노리스 : 내가 뭔 짓을 하는 거지? 여자한테 칼을 선물로 준다고?! 정말 멍청한 짓이야!

 

코너 : 그건 그녀가 고맙게 여기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이에요.

 

노리스 : [한숨] 난 정말 멍청한 짓을 해버렸어. 그래도 그녀에게 주는 게 좋겠지.

 

 

노리스를 데리고 미리암에게 가자.

 

 

노리스 : 안녕, 미리암.

 

미리암 : 안녕, 노리스, 코너. 나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긴 한데, 이번 주까지 엘렌에게 모피 한 꾸러미를 건네주기로 약속했는데 다 모으려면 아직도 멀었어. 지금 당장 숲 속으로 가야 해.

 

코너 : 두 명의 사냥꾼이 혼자보단 낫지. 괜찮다면 도와줄게.

 

미리암 : 그래 주겠어? 정말 고마워.

 

[급히 떠나려는 미리암에게 노리스는 선물을 건넨다.]

 

노리스 : 당신에게 줄 물건이 있어요. 도움이 될 거에요.

 

미리암 : 난 정말 가야 해요. 다시 돌아오면 제대로 감사를 표할게요… 그 전까지는…

 

[감사의 표시로 노리스의 뺨에 입맞춤을 해주는 미리암.]

 

미리암 : [코너에게] 가죽을 얻고 나면 북쪽에 있는 내 사냥꾼 오두막에서 만나자.

 

 

늑대들을 죽이고 가죽을 회수하자.

 

 

가죽을 얻은 다음에는 미리암이 말한 사냥용 오두막으로 향하자.

 

[주위를 살피던 코너는 갑작스런 총성과 미리암이 소리치는 것을 듣게 된다.]

 

미리암 : 코너? 거기 있어?

 

[밀렵꾼과 싸우는 미리암.]

 

미리암 : 코너? 도움이 필요해! 좀 도와줘!

 

 

오두막에서 나무를 타면 빠르게 미리암에게 다가갈 수 있다.

 

[코너를 발견하자 도망치는 밀렵꾼. 쫓아가기 귀찮으니 총으로...]

 

밀렵꾼 : 이런 제기랄. 저 녀석이라니.

 

코너 : 용서를 빌 시간은 지났다.

 

 

미리암 : 나한테 이 칼이 없었더라면, 저 녀석이 날 진작 죽였을 거야.

 

코너 : 노리스의 선물이 참 시기적절했군요.

 

미리암 : 그렇네. 반드시 제대로 감사를 표해야겠어.

 

 

이후 미리암으로부터 더 다양한 가죽들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