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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아놀드 임무] 웨스트포인트의 스파이

 

베네딕트 아놀드 임무는 "Benedict Arnold DLC" 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 가능한 시점은 시퀸스 8 이후(뉴욕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이지만, 스토리 시점은 시퀀스 10 몬머스 전투 이후이다.

 

 

 

코너 : 어떻게 감히 몬머스 전투 이후 제게 부탁을 하는 겁니까?

 

조지 : 나에겐 달리 의지할 사람이 없네. 컬퍼 링(The Culper Ring)[각주:1]에게서 누군가가 웨스트포인트[각주:2]에 침투했다는 보고를 받았네. 내 생각으로는 그자들은 베네딕트 아놀드(Benedict Arnold)[각주:3] 소장을 살해할 속셈인 것 같네.

 

코너 : 전 아직도 당신이 왜 절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군요.

 

조지 : 그런 인물을 잃는 것은 대의에 크나큰 손실이 될 걸세. 이번 일은 반드시 내 병사들이 모르게 처리되어야만 하네. 애국자들의 방어가 허술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사기와 전쟁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걸세. 자네가 도와주겠나?

 

코너 : 좋습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내게 부탁하지 마십시오.

 

 

웨스트포인트로 이동하자.

 

 

대륙군들 사이에 숨은 영국군 스파이 세 명을 찾아 죽여야 한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하는 스파이는 행군중인 대륙군들 사이에 숨어있다. 쫓아가다 보면 어떤 건물에서 멈춰서 뿔뿔이 흩어진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목표가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조용히 처리한 다음 도망치자.

 

사실 행군하고 있을 때 목표에다가 독 다트를 던져 놓고 도망치는 게 가장 편하다.

 

 

두 번째 스파이는 천막 안에 있다.

 

 

천막 입구 주변에서 배회하는 병사가 한 명 있다. 그 병사를 주의하면서 스파이를 처리하자.

 

 

세 번째 스파이는 아래서 죄수를 감시하는 장교다.

 

 

잠시 기다리면 스파이가 경비견을 데리고 수풀 안으로 들어간다. 경비견이 잠깐 멀리 가버리는 때가 있으니 그 때를 노려서 처리하면 된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아예 다른 곳으로 가버리므로 주의. 기다리기 귀찮다면 독 다트를 던져도 된다.

 

 

이제 요새 안으로 들어가자.

 

 

요새 안에 들어간 다음 주위를 살펴보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스파이가 코너를 밀치고 베네딕트 아놀드에게 달려간다.

 

 

스파이를 처리하면 끝. 다른 병사들은 신경 쓸 필요 없다.

 

[갑작스런 코너의 등장에 놀란 베네딕트 아놀드.]

 

베네딕트 : 대체 여기서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코너 : 저 자는 영국의 스파이입니다. 저 자는 당신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아놀드 소장님.

 

베네딕트 : 뭐라고?!

 

코너 : 워싱턴 장군님께서 음모를 알아내고 그걸 저지하기 위해 저를 보냈습니다.

 

[인력 부족을 핑계로(...) 코너를 부려먹는 베네딕트.]

 

베네딕트 : 그렇군. . 우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이 필요하네. 내 부하들 몇이 군수물자를 근처의 주둔지로 운반하는 중인데 자네가 그들을 호위해주었으면 하네. 도착하자마자 존 앤더슨을 찾게. 그에게서 별도의 지시를 받게 될 걸세. 질문 있나?

 

코너 : 없습니다.

 

베네딕트 : 좋네.

 

 

 

  1. 1778년, 몬머스 전투 이후 첩보의 중요성을 실감한 조지 워싱턴의 명령으로 창설된 미국 최초의 첩보 기관. 존재 자체가 극비에 쌓여 있었기에 1930년대에나 그 존재가 밝혀졌다. 수장은 벤저민 텔미지. 컬퍼 링의 공적 중 하나가 바로 베네딕트 아놀드의 배반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본문으로]
  2. 작중 시점인 1780년 당시에는 영국군들을 허드슨 강으로부터 막기 위해 클린턴 요새(Fort Clinton)가 건설되어 있었다. ‘웨스트포인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육군사관학교(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는 1802년에 설립되었기에 작중 시점에서는 볼 수 없다. [본문으로]
  3. 미국에서 "배신의 대명사" 로 악명높은 인물. 우리나라에서의 이완용 취급과 비슷하긴 한데, 그렇다고 이완용 급 인간 쓰레기는 아니다. 자세한 건 링크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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