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아놀드 임무] 웨스트포인트 전투

 

[이제 베네딕트 아놀드를 추궁하자.]

 

 

베네딕트 : 코너, 벌써 다 끝냈군. 자네에게 부탁할 일이 아직 조금 더—

 

코너 : 설명해 보십시오.

 

베네딕트 : 이게 뭔지 난 모르겠군.

 

코너 : 당신이 영국군의 클린턴 장군에게 보낸, 20,000 파운드에 웨스트포인트를 넘겨주는 것을 승인하는 편지입니다.

 

베네딕트 : 이건 틀림없이 이 요새를 취약하게 만들려는 음모일세! 난 골수까지 애국자편일세, 코너! 새러토가(Saratoga)^[각주:1]에서의 내 행동이 그걸 증명하지 않나.

 

코너 : 부디 워싱턴 장군님께서 그 말에 납득하셨으면 좋겠군요. 오늘 이곳에 오실 겁니다.

 

[갑작스런 영국군의 공격.]

 

병사 : 정규군! 정규군이다! 공격받고 있다!

 

[영국군들이 요새를 습격한 틈을 타 도망치는 베네딕트 아놀드.]

 

 

병사 : 정문! 정문이야!

 

병사 : 놈들을 몰아내라!

 

병사 : 아놀드가 배신했다! 망할 개자식 같으니!

 

코너 : 요새를 지켜라! 그 다음에 아놀드를 상대할 것이다!

 

병사들 : 알겠습니다!

 

 

정문(북문)을 돌파한 영국군들을 전부 처리하자. 장교나 척탄병 없이 일반병들만 몰려오기에 매우 손쉽게 학살할 수 있다.

 

 

정문으로 온 영국군들을 정리하고 나면 저격수가 나타난다. 머리 위에 붉은색 아이콘이 나타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화약고가 날라가면 끝이므로 최우선 제거 대상. 나타나자마자 죽여버리자.

 

 

2차 공격은 남문에서 온다.

 

 

3차 공격은 서문에서 온다.

 

 

마지막은 동문에서 온다.

 

[코너는 뒤늦게 베네딕트 아놀드를 쫓으나, 그는 혼란을 틈타 도망친지 오래였다.]

 

[웨스트포인트를 지켜낸 것을 기뻐하는 병사들. 반면에 아놀드를 놓쳐 분한 코너.] 

 

병사 : 계속 도망쳐라, 개자식들아! 하! 우리가 해냈다! 잘 했어!

 

 

조지 : 코너.

 

코너 : 아놀드가 이 일의 배후에 있었습니다만 도망쳤습니다.

 

조지 : 자네가 그를 잡지 못했다면, 다른 누구도 못했을 걸세. 웨스트포인트는 안전해졌고 안드레 소령은 그 죄를 물어 교수형에 처해질 걸세.

 

코너 : 아놀드는요?

 

조지 : 미심쩍긴 하지만, 그를 찾으려고 시도는 할걸세.^[각주:2] 애국자의 영웅들이 우리를 배신한다면, 이제 우리가 누굴 믿을 수 있겠나…?

 

코너 : 당신이 뿌린 대로 거둔 겁니다.

 

 

1. 새러토가 전투(Battles of Saratoga). 1777년 9월 19과 10월 7일에 벌어진 두 차례의 전투로, 대륙군은 이 두 차례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둬 전쟁의 판도를 뒤엎었다. 베네딕트 아놀드는 이 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워 소장으로 승진했으며, 훗날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새러토가에 세워지기도 했다. 다만 그가 대륙군을 배신했기에 그의 이름은 기록되지 않고 "대륙군에서 가장 빛났던 병사에게…나라를 위해서는 미국 독립 전쟁 중의 결정적인 전투를, 그 자신을 위해서는 소장의 자리를 쟁취했다" 라는 문구만 적혀있다. [본문으로]
2. 워싱턴은 영국군의 클린턴 총사령관에게 안드레 소령과 아놀드를 교환하자고 제의했으나, 클린턴은 거절했다. 이후에도 워싱턴은 뉴욕으로 부하들을 보내 아놀드를 납치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