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자막] 사우스 파크(South Park) S22E04 Tegridy Farms





살짝 사우스 파크의 초창기 분위기가 나는 에피소드 였던 것 같습니다.


초반 랜디의 대사로 이번 시즌의 지난 에피들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웃지를 못하겠어', '단순했던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어' 라고 한것도 그렇고, 약쟁이 타올 타올리가 거의 10년만에 다시 등장했거든요.



그나저나 이번 에피에선 애들 목소리가 걸걸한 게 전보다 많이 느껴지던데, 변성기 묘사인가...




자막 내 주석으로도 달긴 했는데, 이번 에피 제목이자 랜디가 입에 달고 다니는 Tegridy는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발음이나 문맥 상 Integrity(성실함) 이란 단어를 레드넥처럼 말하는 것 같더군요.


그 외에도 온갖 숙어가 잔뜩 나오는데, 마리화나(대마초) 관련 은어나 용어가 많더군요.


weed, bud, joint - 다 마리화나를 가리키는 속어입니다.


hemp - 삼. 대마, 모시, 아마 등이 삼에 속합니다. 요즘 건강식품이라면서 인기 끄는 햄프씨드(hemp seed)가 바로 대마나 아마의 씨앗입니다. 물론 시중에 파는 것들은 대마초의 환각 성분이 없도록 가공되어 나온거니 그거 먹는다고 헤롱거리진 않습니다. 다만 대마초가 합법인 네덜란드나 캐나다에선 가공하지 않은채로 요리 재료로 쓴다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카트먼이 종종 언급하는 로난 패로우(Ronan Fallow)는 미국의 기자 겸 변호사로, 더 뉴요커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보도를 기고한 걸로 유명합니다.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의 아들이기도 하죠. (관련기사 )






 



다음주는 휴방이고, 다다음주인 핼러윈 날 방영 예정입니다. 아마 할로윈 특집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다음주 금요일에 한국 들어갈 일이 있어서 자막 늦을거라고 미리 말해놓으려고 했는데... 상관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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