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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4 [04]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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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로 달려가면 알테어의 기억을 불러오게 된다.

 


[포로 문제로 언쟁을 벌이는 리처드 왕과 윌리엄.]

 

리처드 : 3,000 명이야, 윌리엄. 난 분명 그들을 포로로 삼아 우리 부하들과 교환할 거라 들었는데 말이지.

 

윌리엄 : 사라센들은 협상 결과를 이행하지 않을 겁니다. 제 말이 사실이라는 걸 폐하께서도 아시잖습니까. 전 폐하께 호의를 베풀었을 뿐입니다.

 

리처드 : [웃으며] 아 그래, 정말 대단한 호의로군 그래! 이제 적들의 신념은 더욱 강해질 테고, 더욱 거세게 싸우게 될 걸세!

 

윌리엄 : 전 우리의 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용기를 얻기는커녕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말에 탄 채로 윌리엄의 주위를 도는 리처드.]

 

리처드 : 한번 말해보게나, 어찌 자네가 그리 적들의 의중을 그리도 잘 안단 말인가? 정치 놀음이나 하겠다고 전장을 버린 자네가 말이야.

 

윌리엄 : 전 옳고, 정당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리처드 : 자네는 신이 하시는 일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네, 윌리엄. 허나 내가 여기서 본건 다르더군! 아니고 말고, 내 눈에는 그 일을 짓 밞아 무시하는 자가 보이네!

 

윌리엄 : 참으로 매몰찬 말씀입니다, 왕이시여. 전 이제 드디어 폐하의 신임을 얻었을 거라 기대해 마지않았건만.

 

리처드 : 자네는 아크레의 섭정일세, 윌리엄, 나의 대리로서 통치하는. 얼마나 더 많은 신임이 필요하다는 건가? 내 왕관이라도 바라는 건가?

 

윌리엄 : 요점을 벗어나셨습니다! 딱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리처드 : 나 역시 자네와 말을 나누면서 내 하루를 낭비하고 싶긴 하지만, 난 치러야 할 전쟁이 있네. 나중에 다시 계속하도록 하지.

 

윌리엄 : 그럼 저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옵소서폐하.

 

[살라딘과의 일전을 치루기 위해 떠나는 리처드.]

 

 

윌리엄 : 유감스럽지만 새로운 세상에서는 저자와 같은 자들이 있을 자리는 없을 것이다.부대에게 할 말이 있다고 전해라. 모두 각자 맡은 바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태만은 엄히 처벌될 거라 경고해라. 난 오늘 시시덕거릴 기분이 전혀 아니다!

 

병사 : 알겠습니다!

 

윌리엄 : 나머지는 나를 따라와라!

 


 

 

윌리엄은 성채 안에 있다. 그 곳까지 그냥 걸어서는 갈 수 없으니, 옥상을 통해 가야한다. 저 지도대로 갈건가, 아니면 성벽을 통해 갈건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자유다.

 

[개인적으로는 일직선 진행인 성벽을 선호한다.]

 

내려와서 경비를 서는 병사를 죽이자. 다만 죽이더라도 시체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래를 내려다 보면 윌리엄이 병사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다.

 

 

윌리엄 : 오늘로서 끝이다! 더 이상 그의 손에 쓰라린 패배를 겪진 않겠다! 네 놈들이 알든 모르든 물론 당연히 알아야겠지만! – 이건 네 놈들의 잘못이다! 네 놈들은 우리 모두에게 수치를 안겨주었다!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건 바로 기량과 헌신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난 정말로 관대했었다! 허나 더 이상은 아니다! 네 놈들은 이제 더 자주, 더 혹독한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끼니를 거르고, 잠을 거르더라도 말이다! 만일 네 놈들이 이를 어기게 된다면, 그때야 말로 네 놈들은 규율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 놈들을 앞으로 끌고 와라.

 

 

윌리엄 : 네 놈들이 확실히 복종하는데 약간의 본보기가 필요하다면, 좋다. 거기 두 놈은 근무 도중 매음과 음주 혐의로 여기에 서있다. 이 죄목에 대해 변명이 있는가?

 

병사 : 아닙니다. 제발, -저희는 악의는 없었습니다. 저희저희가 주제를 모르고 설쳤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결단코 없을 겁니다.

 

윌리엄 : 그래, 없을 테지.

 

[병사 두 명을 처형한 윌리엄.]

 

처형이 끝난 다음, 윌리엄은 병사들을 물리고 혼자 무언가에 열중해 있다. 아래로 내려가 그를 암살하자.

 

계단으로 향하지 말고, B 버튼을 눌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B버튼을 눌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다시 B버튼을 눌러 받침대를 잡자. 이렇게 아래로 빠르고 조용하게 내려가자. 


 

알테어 : 이제 쉬어라. 네 책략은 끝났다.

 

윌리엄 : 내 일에 대해 뭘 아는 건가?

 

알테어 : 나는 네가 리처드를 시해한 다음, 아크레를 네 아들 콘라드에게 넘겨줄 거란 걸 알고 있다.

 

윌리엄 : [웃으며] 콘라드한테? 내 아들은 왕국을 다스리기는커녕 자기 군대도 통솔 못하는 멍청이야! 리처드도 별반 다르지 않지. 그는 실체도 없는 것에 대한 믿음에 눈이 멀었어. 아크레는 그들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

 

알테어 : 그럼 누구의 소유냐?

 

윌리엄 : 이 도시는 바로 여기에 사는 사람들의 소유다.

 

알테어 : 어찌 감히 네가 시민들을 대변하는 거지? 그들의 식량을 훔치고, 그들을 자비 없이 징계한데다, 그들이 네 병사가 되도록 강요했는데도 말이야.

 

 

[자신은 악이 아닌 선을 배풀었다고 주장하는 윌리엄.]

 

윌리엄 : 내가 한 모든 일들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식량을 훔쳤다고? 아니, 난 그저 흉작이 왔을 때 그들에게 적당히 분배할 수 있도록 가져간 거다.

 

[기침] 한번 둘러봐라, 내 구역은 범죄라고는 찾아보기 어렵지. 너나 네 동류들이 저지른 짓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징병은, 그들은 전투 훈련을 받는 게 아니다. 그들은 질서와 규율의 가치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런 것들은 악행과는 거리가 멀지.

 

알테어 : 네가 얼마나 네 의도가 고귀하다고 믿건 간에, 이런 잔인한 행위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윌리암 : [웃으며] 네 과업으로 이루어 질 결실이 얼마나 달콤할지 지켜보도록 하지. 넌 네가 믿는 것마냥 도시들을 자유롭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파멸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결국 넌 너 스스로를 비난하게 될 것이다. 그래, 스스로 선의를 자처하는 자여.

 

 


 

경보가 울리고, 요새는 봉쇄되었다. 이 곳을 탈출할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다.

 

 

사다리를 타고 성문쪽 성벽으로 가 신뢰의 도약으로 내려가자.

 


 

라피크 : 무슨 소식이 있나?

 

알테어 : 몽페라의 윌리엄은 죽었네. 그리고 그의 배반 계획도 말이지.

 

라피크 : 아크레를 그자의 손으로부터 지켜내다니, 잘했네

 

알테어 : 하지만 왜 굳이 지금인 거지? 그 어느 때보다도 십자군의 결속이 절실한 시기인데? 그는 기다려도 되었었어.

 

라피크 : 무엇을 기다린단 말인가? 리처드가 돌아와 그의 책략을 찾아낼 때까지? 천만에, 그가 공격하기엔 완벽한 시기였어.

 

알테어 : 이상하군난 그가 콘라드를 위해 아크레를 손에 얻으려 한다고 확신했건만, 그 자는 오히려 그건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네.

 

라피크 : 뱀의 말은 독을 내뿜으니, 설령 그것이 죽어간다 한들 쉬이 믿어서는 안되네.

 

알테어 : 이 문제에 대해 알 무알림과 상의해야겠어.

 

라피크 : 그리 하게나, 친구여. 서둘러 마시아프로 가게나. 분명 소식을 고대하시고 계실 테니


 

알 무알림 : 이리 오거라, 알테어. 임무의 진척에 대해 듣고 싶구나.

 

알테어 : 명령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알 무알림 : 그래, 잘 해주었다. 허나 난 네 생각이 다른 곳에 가있다는 걸 느끼는 구나.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말해보거라.

 

알테어 : 저더러 죽이라 한 자들은 모두 각각 수수께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답을 얻기 위해 스승님께 갔을 때마다, 스승님께서는 그 대신에 수수께끼 같은 말씀을 하셨죠. 하지만 더 이상은 못 참습니다!

 

알 무알림 : 네가 뭐길래 감히 더 이상은 못 참는다는 소리를 하는 게냐?

 

알테어 : 살생을 하는 건 바로 접니다. 만약 제가 이 일을 계속하기를 원하신다면, 한번만이라도 제게 솔직하게 말해주십시오!

 

알 무알림 : 조심하거라. 네 말투가 맘에 들지 않는구나.

 

알테어 : 전 스승님의 기만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알 무알림 : 난 네게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었다.

 

알테어 : 잃어버린 게 아니죠! 빼앗긴 겁니다! 바로 스승님한테! 그리고 스승님은 제가 뭔 빌어먹을 개라도 되는 마냥 그걸 다시 가져오라고 보내는 거잖습니까!

 

 

[책상에 있던 검을 빼어드는 알 무알림.]

 

알 무알림 : 아무래도 다른 적임자를 찾아야겠군! 안타깝군…… 자네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었는데.

 

알테어 : 만약 적임자가 있었더라면, 그 자를 오래 전에 보내셨을 테죠. 스승님께서는 제가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을 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자연스레 나올 거라고 하셨죠. 저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겠습니다 저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 달라고 요구하겠습니다!

 

알 무알림 : 네 말이 맞다. 그자들은 우리와는 다른, 피의 맹세로 연결되어 있다.

 

알테어 : 그자들이 누구입니까?

 

 

[검을 내려 놓는 알 무알림.]

 

알 무알림 : [라틴어] Non Nobis Domine, Non Nobis(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각주:1]

 

알테어 : 성당 기사단

 

알 무알림 : 이제 너도 로베르 드 사브레의 진정한 영향력을 알게 되었구나.

 

알테어 : 그 모든 자들, 도시의 지도자들과 군대의 지도자들이-

 

알 무알림 : -그 자의 대의에 충성을 맹세했다.

 

알테어 : 그럼 그들의 행위를 단순히 그들 각자의 행위로써 봐야 하는 게 아니었군요? 전체적으로 봐야 했던 거군요. 그들이 갈망하는 게 무엇입니까?

 

알 무알림 : 정복이지! 그들은 신의 이름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 성지를 노리고 있다!

 

알테어 : 리처드는 어찌 되는 겁니까? 살라딘은?

 

알 무알림 : 성당 기사단에 반기를 드는 자에겐 파멸뿐이다. 그들은 그럴 만한 방법을 지니고 있음을 유념하거라.

 

알테어 : 그럼 그들을 반드시 막아야겠군요.

 

알 무알림 : 그게 바로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다, 알테어. 그런 것들이 없는 미래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말이지.

 

알테어 : 왜 저한테서 진실을 숨기신 겁니까?

 

알 무알림 : 네 스스로 진실을 감싼 장막을 거두게 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과업처럼, 지식은 행동을 앞선다. 스스로 얻은 지식이야 말로 남에게 얻은 지식보다 더욱 소중한 법이다. 거기에다, 최근 네 행동은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알테어 : 알겠습니다.

 

알 무알림 : 알테어, 네 임무는 변하지 않았다. 그저 네가 인식하는 전후 사정이 변했을 뿐이다.

 

알테어 : 지식을 터득한 이상, 전 이제 남아있는 성당 기사단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알 무알림 :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는가?

 

["보물"을 쓰다듬는 알 무알림.]

 

알테어 : 솔로몬의 신전에서 말릭이 가져온 그 보물은 무엇입니까? 로베르가 그걸 필사적으로 되찾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알 무알림 : 때가 되면 모든 게 명확해 질 것이다, 알테어. 성당 기사단의 역할이 네 앞에 스스로 드러났듯이, 그들의 보물의 본질 역시 그리 될 것이다. 일단은, 이게 그들의 수중이 아니라 우리의 수중에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도록 해라.

 

알테어 : 그것이 정녕 원하시는 것이라면.

 

알 무알림 : 그렇다. 계급 하나를 다시 돌려주마. 무기를 가지고 돌아가거라. 형제단에 명예를 가져오는데 사용하거라.

 

 

 

알 무알림 : 알테어, 가기 전에…?

 

알테어 : 무엇입니까?

 

알 무알림 : 내가 널 죽이지 않을 거란 걸 어떻게 알았지?

 

알테어 : 솔직히 말해서, 몰랐습니다, 스승님. 그저 신뢰의 도약(Leap of Faith)을 한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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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n Nobis Domine, Non Nobis, Sed Nomini Tuo Da Gloriam.(Not to us Lord, not to us, but to Your Name give the glory)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 시편 115장 1절. 성당 기사단의 표어로 사용된 기도문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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