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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4 [02]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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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크 : 안녕하신가, 알테어.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나?

 

알테어 : 명령대로 내 표적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은 다 알았네.

 

라피크 : 그럼 자네가 알아낸 걸 내게도 알려주게.

 

알테어 : 아불 뉴쿼드는 부패할 대로 부패한 인간이고, 그 결과 시민들에게 경멸을 받고 있네. 아무래도 다마스쿠스의 사람들을 위한 돈을 횡령해서 자신이 쓰고 있는 모양이네. 지금 우리가 이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그는 사치스런 연회를 준비해서 자신의 탐욕을 과시하고 있네. 그의 경비나 하수인들 모두 손님들을 대접하느라 정신 없이 바쁘겠지. 내가 거기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지.

 

[깃털을 건네는 라피크.]

 

라피크 : 정말 감명 깊군, 친구여. 다른 자들은 자네가 일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아니지 말고. 난 자네가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네. 준비가 될 때까지 이 지부에서 자네 집처럼 쉬게나.

 


 

 

이제 아불 뉴쿼드를 암살하러 가자. 그의 저택 입구 근처에 보면 학자들이 있다. 그들 사이에 섞여서 정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가자.

 

[알테어의 기억이 재생된다.]

 

인파를 지나 분수 근처까지 가면 아불 뉴쿼드가 나타난다.

 

[이번 암살 대상인 다마스쿠스의 상인 왕 아불 뉴쿼드.]

 

아불 : 환영하오, 환영하오! 저와 함께 야회(夜會)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오. 부디, 이 제가 내놓은 모든 것들을 먹고, 마시고, 즐겨주시기 바라오! 기다릴 테니 천천히, 느긋이 즐기시오!

 

[아불 뉴쿼드의 연회를 즐기며 환호하는 손님들.]

 

모두…… 만족하셨습니까? 좋군요, 좋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즐거워하시니 저도 기쁘군요. 친구 여러분, 이 암울한 시대에,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이 선의(善意)를 즐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전쟁이 우리 모두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살라딘은 그가 믿는 걸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고, 여러분은 언제나 두말없이 그를 지원하고 있죠. 이 운동을 지속하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관대함입니다. 그러니 축배를 듭시다! 여러분들, 내 친구들을 위해서. 지금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 덕택입니다. 부디 여기서 여러분들이 응당 받아야 할 것들을 받기 바랍니다.

 

[아불의 연설 내용은 점점 비난조가 되고, 손님들은 야유를 보낸다.]

 

이리 친절할 데가! 여러분들한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군요! 날 그리도 성급하게 판단해버리는 당신들이 말이지! 이 얼마나 잔인한가. , 모르는 척 하지 마시오! 날 바보로 여기는 거요? 내가, 당신들이 내 뒤에서 속삭이던 그 말들을 듣지 못했다고? 안됐지만 나도 다 들었고, 차마 잊지 못할 것 같군요. 허나 그것 때문에 오늘 저녁 여러분들을 부른 건 아닙니다, 아니죠. 전 이 전쟁에 대해, 당신들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돈이 몇 천명의 죽음을 불러올 줄 잘 알면서도, 참 빨리도 돈을 내어 놓지요. 여러분들은 우리가 왜 싸우는 지조차도 모릅니다.성지의 신성함(The Sanctity of the Holy Land)”때문이라고 말하겠죠. 아니면 우리의 적 사악한 잉글랜드에 맞서기 위해서라고. 허나 그것들은 전부 여러분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입니다!

 

[갑작스런 아불의 말에 당황해하는 손님들.]

 

[웃음] 그렇습니다. 이 모든 고통은 바로 공포와 증오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당신들은 그저 그들이 당신들과 다르다는 게 거슬려서, 제가 여러분들과 다르다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거슬렸듯이 말이죠! 연민, 자비, 관용. 이 단어들은 당신들에게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물론 금과 영광을 찾는답시고 우리의 땅을 약탈하는 저 이단 침입자들한테도! 이제 충분합니다! 이제 전 다른 대의(大義)에 맹세했습니다. 양 쪽 모두,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이끌 그 대의에. 당신들 중 그 누구도 살아서 그 세계를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군요.

 

[독을 탄 포도주를 마신 손님들은 쓰러지고, 궁수들의 화살 세례가 날라온다.]

 

아불 : 도망치는 자들은 전부 죽여라!

 


 

연회는 아수라장이 되고, 살아남은 손님들은 어디론가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아불이 있는곳 까지 가기 위해 분수 위로 올라간뒤, 옆에 있는 기둥으로 올라가자. 이제 아불이 있는곳까지 뛰어 봤으나 떨어진다(...) 기둥에서 한번 더 옆으로 갔어야 했었나

 

 

왼쪽으로 열심히 뛰어가면 조그만 탑이 있다.

 

 

탑을 타고 올라가 아불을 쫒아가자.

 

 

뒷문으로 나가면 아불이 도망치는 것이 보인다. 알테어의 추적을 눈치채자 마자 도와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뛰어간다. 여담으로 아불이 뛰어가는 모습은 굉장히 웃기다.

 

 

꽤나 많은 수의 병사들이 들어닥친다. 가능하면 그냥 무시하고 돌격하자.  필자는 운빨로 서로 밀려나가는거에 섞여서 빠져나갔다.(...)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자경단 만한 아군도 없다. 


 

알테어 : 이제 편히 쉬게나. 그들의 말은 더 이상 너를 해치지 못할 거다.

 

아불 :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알테어 : 넌 네가 이끌어야 할 사람들로부터 돈을 횡령했다. 뭔가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서 말이지. 그 돈이 어디로 쓰인 건지,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

 

아불 : 날 잘 봐라! 내 참된 본질은 내가 다스리는 자들에게 모욕당했다. 이 고급스러운 예복도 단지 그들의 증오에 찬 외침을 억누르는 수단일 뿐이지.

 

알테어 : 그럼 이건 전부 복수인 거군.

 

아불 : 아니, 복수가 아니라 내 도의심이다. 왜 신을 위한 일에, 나를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부르는 그 신을 위해서 내가 자금을 대야 하는 거지?

 

알테어 : 살라딘의 대의를 따르는 게 아니라면 누구의 대의를 섬기는 건가?

 

아불 :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알테어 : 그럼 왜 숨기는 거냐? 그리고 왜 사악한 행위들을 저지른 거냐?

 

아불 : 자네가 하는 일과 무슨 차이가 있지? 자네는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면서, 그들의 죽음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이 더욱 개선될 거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대의를 위한 사소한 악? 우린 동류야.

 

알테어 : 아니, 우린 동류가 아니다.

 

아불 : , 하지만 자네 눈은 다르군. 의구심을 품고 있어. 넌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알테어의 의구심을 눈치챈 아불은 그의 의구심을 더욱 부채질한다.]

 

 암살에 성공했으니 추적을 따돌리고 지부로 돌아가자.


 

라피크 : 자네의 성공을 알리는 소식이 여기까지 퍼졌다네, 알테어.

 

알테어 : 아불 뉴쿼드의 폭정의 시대는 이제 끝났네.

 

라피크 : 그것 참 정말 기쁜 소식이로군.

 

알테어 : 그는 자신의 연회에 온 사람들을 전부 죽였네. 독이었네. 겁쟁이들의 수단으로 말이지. 그들이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더군. 자신은 그저 전쟁을 멈추고 싶었다고 말했었네.

 

라피크 : 그것 참 이상하군. 허나 상인 왕은 다른 이들과는 좀 다르다고…… 알려져 있었지. 그저 그 자의 광기의 편린일지도 모르지.

 

알테어 : 그럴지도 모르겠군.

 

라피크 : 납득이 잘 안된 모양이군. 그럼 알 무알림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게. 그 분이라면 나보다 더 낫은 설명을 해주실 테니 말이야.

 

알테어 : 그래야지. 그 분이 뭐라고 하실지……

 


 

알 무알림 : 가까이 오거라, 알테어. 이야기를 좀 나눠보자꾸나.

 

알테어 : 알겠습니다.

 

알 무알림 : 네 성공을 알리는 소식이 여기까지 당도했다. 내 감사를 받게나. 그리고 그 지역의 사람들도 자네에게 감사할 걸세. 부패한 지도자들로부터 도시를 자유롭게 되었으니, 이제 평화가 널리 전파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네.

 

알테어 : 어찌 그리 확신하시는 겁니까?

 

알 무알림 : 지도자들이 다스리는 방식은 그들의 백성들에게 그대로 반영되네. 자네가 그 도시의 부패를 일소하는 건,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심신을 치료하는 것과 다름없네.

 

알테어 : 우리의 적들은 그에 동의하지 않겠군요.

 

알 무알림 : 그게 무슨 뜻이냐?

 

알테어 : 제가 죽인 자들은 모두 이상한 말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들은 후회가 없었습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그들의 승리에 대해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제가 확신하건대 분명 그들을 연결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알 무알림 : 우리가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과, 우리가 사실이라고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알테어. 대다수의 사람은 그 구분을 짓는걸 신경 쓰지 않아. 그게 더 간편하니까. 허나, 자네가 관심을 가지고 의문을 품는 건 암살자로서 당연한 본능일세.

 

알테어 : 그럼 그들의 연결고리는 무엇입니까?

 

 

알 무알림 : , 허나 그런 관심과 의심을 억누르고 자네의 주군을 신뢰하는 것 역시 암살자로서 자네의 의무일세. 질서(order) 없이는 진정한 평화는 있을 수 없네. 그리고 질서는 권위(authority)를 필요로 하지.

 

알테어 : 지나치게 돌려 말씀하시는군요, 스승님! 저더러 계속 자각하라고 명령하시더니, 이제는 그걸 억누르라는 거군요. 절더러 어찌하라는 겁니까?

 

알 무알림 : 그 질문은 네가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어질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올 것이다.

 

알테어 : 그저 설교 때문에 절 여기 부르시진 않았을 거라 사료됩니다만.

 

알 무알림 : [웃음] 그렇지. 자네의 계급과 무기를 돌려받아야지. 두 명의 지도자들이 아직 남아있다. 가서 그들의 통치를 끝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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