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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3 [06]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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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딕 : 이런 제기랄! 이번엔 또 뭐가 문제인가?

 

루시 : 온도 수치가 이상해요. 아무래도 애니머스가 과열된 모양이에요.

 

비딕 : 제길, 매번 이런 식이군! 얼마나 걸리나?

 

루시 : 아직 그건 모르겠어요.

 

비딕 : 지연은 용납될 수 없네, 스틸먼 양. 매 시간마다 상황 보고를 올리게!

 

루시 : 꽤 오래 걸릴지도 몰라요, 데스몬드. 가서 눕는 게 어때요? 좀 쉬어요.

 

 

 

데스몬드 : 왜 항상 그가 당신한테 소리지르는 거죠? 이건 그가 만든 거잖아요.

 

루시 : 그의 이론이긴 하지만만든 사람은 아니죠.

 

데스몬드 : 그럼 누가 만든 거죠? 당신이?

 

루시 : 하하, 아니요. 앱스테르고 내에 기술자 부서가 있어요. 여긴 없는 게 없죠. 어쨌든 제가 이 기계를 조립하는 걸 감독했죠. 아마 그래서 저한테 화를 내는 걸 거에요.

 

데스몬드 : 병신 같으니라고.

 

루시 : 그는 지금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어요. 우리 모두 그렇죠.

 

 

데스몬드 : 당신이 그를 변호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루시 : 워렌은 제 목숨을 살려줬어요. 저한테 소리 좀 지르고 싶다면…… 어쩌겠어요.

 

데스몬드 : 그가 당신을 살려줬다는 게 뭔 말이에요?

 

루시 : 밤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건 당신뿐만이 아니에요.

 

데스몬드 : 잠깐만, 그럼 당신도 여기 감금된 거에요?

 

 

루시 : 그들이 맨 처음 저한테 접근했때, 전 박사학위를 마치고 있었죠. 대학은 나에게 미래가 없다고 했어요. 그들은 내 학위 논문 주제를 사이비 과학이라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죠. 날 계속 받아들이는 건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킬 것이며, 대학을 곤란하게 만들 거라면서.

 

다른 대학과 기업에도 면접을 봤지만 어딜 가나 마찬가지였죠. 얼마 안가 빈털터리에 시간도 없어지더군요. 식당 종업원 신세로 살게 될 뻔 하던 그때, 한 편지를 받았죠.

 

데스몬드 : 비딕이 보낸 건가요?

 

루시 : 그는 내가 대학생일 때부터 내 경력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내 성과를 믿고 있으니 한 번 만나서 미래를 얘기해보자고 하더군요. 제가 그 소릴 들었을 당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걸요. 그래서 그와 만났죠. 더 잃을 것도 없으니까.

 

 

데스몬드 : 그리고 직업을 제안했겠군요.

 

루시 : . 바로 여기 앱스테르고에서 "애니머스 계획"을 돕는 거였죠. 내 이론이 맞나 시험해 볼 기회이자 교수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요?

 

데스몬드 : 당신이 왜 죄수 신세가 된 건지 아직 못들은 것 같은데요….

 

루시 :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들이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었던 건지, 날 절박하게 만들기 위해 이 모든 걸 조작한 건 아닐까 하고. 그들이 분명 내가 6개월 - 최대 1년은 갇혀있을 거라고도 말해줬는데 말이에요. 일단 계획이 착수되면, 더 이상 비밀 유지는 필요 없을 거라고, 그 전까지는 회사의 "손님" 자격이라고 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말했었죠.

 

데스몬드 : 그리고 애니머스가 다 준비되었을 때는?

 

 

루시 : 내가 자고 있을 때 그들이 왔어요. 총을 든 3명이. 그들은 날 침대에서 끌어냈어요. 최악이였던 건 그들이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거에요! 그 중 한명은 리처드인데, 가끔 점심도 같이 먹은 적 있었죠. 그런데 그가…. 그들이 농담이나 하고 있을 때 도망치려고 했더니…… 그가 절 때렸죠. 그러더니 나한테 내가 곧 죽게 될 거라고 말해줬죠.

 

데스몬드 : 세상에.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루시 :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저 이건 사실이 아니야라고 혼자 중얼거리는 것 말고는. 그리고 그때 워렌이 나타나서는 그들에게 나한테서 떨어지라고 소리치니까 그렇게 하더군요.

 

데스몬드 : 그런

 

루시 : 그는 별로 친절한 사람은 아니에요, 데스몬드. 그렇게 좋은 사람도 아니지만, 내 목숨을 구해줬어요. 그들이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그가 약속했죠.

 

데스몬드 :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여기에 처박혀서, 그 미치광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잖아요.

 

루시 : 그래도 일단은 살아있잖아요. 어쨌든, 이제 전 애니머스를 수리해야 해요. 내일 봐요, 데스몬드.

 

 

[애니머스를 수리하러 돌아가는 루시.]

 

[방 안으로 돌아온 데스몬드는 위화감을 느낀다.]

 

데스몬드 : 뭐야 이건? 누가 왔다 갔잖아!

 

[옷장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데스몬드.]

 

 

누군가가 데스몬드에게 방 문을 여는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이제부터 애니머스가 있는 곳을 탐색 할 수 있다.

 

 

애니머스에 달려있는 컴퓨터 옆을 보면 엑세스 키가 내장된 볼펜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펜을 습득하면 이제부터 루시의 이메일을 확인 할 수 있다.

 

 

워렌 비딕과 낸시 닐롭에게서 메일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낸시는 루시의 메일에 대한 답변을 루시 말고도 워렌과 다른 사람에게도 같이 보냈기에, 워렌의 메일에 낸시의 답변도 포함되어 있다.

 


 

[각주:1] [각주:2]


 

 

애니머스에 누워서 알테어의 기억을 다시 한번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지나간 기억만 가능하다.

 

다만 특정 기억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 전체를 새로 불러오는 거라, 특정 기억부분만 다시 하고 싶다면 하는 수 없이 그 기억 전체를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각주:3]

 

 

 

안타깝게도 비딕의 컴퓨터는 아직 열어볼 수 없다. 

 

이 외에 더 이상 둘러볼 만한 요소는 없으니 다음날로 넘어가자.

 

[데스몬드가 잠을 잘 때 마다 나타나는 이상한 낙서들.]

 

 

- Day 3 - Memory Block 0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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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p one's pen in the company ink(직장 동료와 관계를 맺다(주로 성적인)) [본문으로]
  2. CC : 참조. Carbon Copy의 줄임말. 이메일에서 본래의 수신인(주 수신인) 이외의 다른 수신인을 지정하여 발신하는 것 [본문으로]
  3. 예를 들어, 타미르 암살만을 다시 하려고 한다면 맨 처음 마시아프의 배신자를 찾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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