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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9 - 부전자전

[1778년 1월 26일, 뉴욕.]

 

 

"부전자전"이라고 되어있지만 영어로는 "Father and Son". 그냥 "아버지와 아들"이다.

 

[다시 만나자마자 티격대는 부자.]

 

헤이덤 : 반갑구나, 코너. 무사히 도착한 모양이구나.

 

코너 : 얻어맞은 건 다 회복되셨나요?

 

 

헤이덤 : 벤저민 처치는 부두에 있는 버려진 맥주 양조장에 숨어있다. 해가 뜨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할 게다.

 

코너 : 좋습니다. 저도 그 보급품들을 가능한 빨리 되돌려주고 싶거든요.

 

헤이덤 : 물론, 난 네가 무의미한 짓을 하는 걸 말릴 생각은 없다. 그럼 가자. 날 따라오거라.

 

 

헤이덤을 따라 벤저민 처치가 숨어있는 맥주 양조장으로 가자.

 

어느 한 건물의 지붕에 도착하면 코너와 헤이덤이 대화를 나누게 된다.

 

[브라이드웰 감옥에서 왜 자신을 곧바로 죽이지 않은 건지 물어보는 코너.]

 

코너 : 말해 주세요

 

헤이덤 : ?

 

코너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절 죽일 수 있었는데, 왜 그러시지 않은 거죠?

 

헤이덤 : [잠시 망설이다가] 호기심 때문이었다. 또 질문이 있느냐?

 

 

코너 : 성당 기사단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뭡니까?

 

헤이덤 : 질서, 목적, 통솔. 그뿐이다. 자유에 대한 헛소리로 혼란을 조장하는 건 너희 무리다. 예전에는, 암살단도 훨씬 분별 있는 목표를 내세웠지, 평화 말이다.

 

코너 : 자유가 바로 평화에요.

 

헤이덤 : 아니. 그건 혼돈으로의 초대다. 네 친구들이 시작한 이 조그만 혁명만 봐도 그렇지. 난 예전에 대륙 회의에 참가해 그들이 발을 쿵쾅거리며 소리치는 걸 들었다. 전부 자유라는 명목이었지. 하지만 그건 단지 소음에 불과해.

 

 

코너 : 그게 리의 편을 드는 이유입니까?

 

헤이덤 : 그는 스스로 대표라고 주장하는 얼간이들보다 장차 한 나라가 될 이곳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코너 : 지기 싫어서 억지를 부리시는 것 같군요. 사람들은 선택을 했고, 그 결과가 바로 워싱턴입니다.

 

헤이덤 : 사람들은 아무 선택도 하지 않았다. 그 결정은 비겁한 특권층이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내린 거다. 그들은 은밀하게 모여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렸어. , 말은 그럴듯하게 포장할지라도, 그런다고 그게 진실이 되진 않아.

 

유일한 차이점은 말이다, 코너 나와 네가 돕는 그들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바로 난 호의를 가장하지 않는다는 거다.

 

 

계속 헤이덤의 뒤를 따라가자.

 

[헤이덤이 자신을 쫓아올 것을 예상한 처치.]

 

헤이덤 : 잠깐 기다리거라. 처치, 이 교활한 개자식!

 

코너 : 뭡니까?

 

헤이덤 : 너를 데리고 경비병들 사이를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 자식이 경비병 대부분을 내가 모르는 자들로 바꿔버렸구나. . 나라면 별다른 의심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혼자 들어가려는 헤이덤을 막는 코너.]

 

코너 : 안돼요. 우리가 이걸 같이 하는 게 아니라면 아예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헤이덤 : 그럼 넌 어떻게 하자는 게냐?

 

코너 : 비번인 경비병을 찾아서 제복을 빼앗을 겁니다.

 

 

헤이덤 : 좋다. 그럼 난 여기서 기다리마.

 

코너 : 물론 그러시겠죠.

 

헤이덤 : , 미안하구나. 나도 같이 가서 손이라도 잡아 주랴? 격려의 말을 해줄까?

 

 

※ 용병 복장을 훔치는 동안 발각되지 마세요.

 

 

문제의 경비는 항구 근처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주변을 돌아다니는 영국군을 조심하기만 하면 발각될 일은 없다.

 

 

헤이덤 : 그 정도면 충분할 게다. 따라오거라.

 

 

경비 : 멈춰라! 당신들은 사유지를 침범했다. 이곳에는 무슨 용무지?

 

헤이덤 : 이해의 아버지가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경비 : 당신이 누군지는 알겠어. 저 야만인은 아니지만.

 

 

헤이덤 : 내 아들이네.

 

경비 : 숲의 열매라도 맛보셨던 건가?[각주:1] 그럼 가보시오.

 

[양조장 안으로 들어서는 헤이덤과 코너.]

  1. 소설에서 이 말을 들은 헤이덤은 일단은 잠입해야 하기 떄문에 별로 내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 경비를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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