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무인 "거품과 화염"을 마치면 곧바로 항구로 이동한다. 헤이덤에게 말을 걸어 임무를 시작하자.
헤이덤 : 갈까?
[카리브해, 1778년 3월 7일.]
[처치를 놓칠까봐 조급해진 헤이덤.]
※ 환경으로 잎는 피해 제한 - 20%
헤이덤 :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았느냐. 분명 지금쯤 처치는 우리보다 며칠 더 앞서있을 거다…
로버트 : 이 녀석을 좀 믿어 보시게!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니까!
헤이덤 : 뭐, 어차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까.
코너 : 생각하시는 것 보다 우린 가까이 왔습니다, 아버지.
항로가 상당히 가파르므로, 반속전진으로 바꿔줘야 절벽에 부딪칠 일이 줄어든다.
[저 멀리 보이는 웰컴 호.]
코너 : 웰컴 호 입니까?
로버트 : 맞네! 닻을 내렸군.
헤이덤 : 자세히 보게 더 가까이 가보거라, 애야.
[웰컴 호는 이미 버려져 있는데...]
코너 : 배가 버려진 것 같군요.
헤이덤 : 처치, 이 미꾸라지 같은 자식…
선원 : 전방에 적함! 도망가려 한다!
코너 : 쫓아라!
※ 스쿠너와 거리 유지 - 500 미터
전속 전진으로만 가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하면 저런 부가목표가 나올 리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돌풍때문에 암초에 부딛혀 "환경으로 입는 피해 제한" 부가목표를 실패할 수 있다. 돌풍이 불어줄 때 마다 반속 전진으로 바꿔주고, 가급적이면 암초들 사이 보다는 넓은 바다로 가자.
처치를 쫓다보면 헤이덤의 신경질 섞인 대사를 들을 수 있다.
헤이덤 : 이런 식으로 배를 몰면서도 어떻게 한 배의 선장이 된 게냐?
아무래도 너 보다 더 경험 많은 사람이 키를 잡아야 할 것 같은데?
서둘러라, 아들아! 두 번째 기회는 없다!
마치 놈이 도망치기를 원하는 것 같구나…
속도를 내라, 코너! 속도를 더 내란 말이다!
이 배가 더 빨리 갈 수는 없는 거냐?!
[절벽 옆으로 돌아가자.]
로버트 : 저 배가 절벽 사이로 지나가는데, 쫓아가기엔 아킬라는 너무 커!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해!
헤이덤 : 이런 빌어먹을! 놈을 놓치겠어!
로버트 : 다른 방법이 있기나 하나?! 저 암초들이 우릴 박살낼 거라고!
코너 : 여기 물살은 빠릅니다. 아직 기회는 남아있어요.
선원 : 적함이 접근한다!
코너 : 대포를 준비해라! 반격 준비!
[처치가 탄 배를 호위하는 5척의 적선들을 격침시켜야 한다.]
헤이덤 : 처치가 매복을 엄호로 삼는구나. 도망치기 전에 침몰시켜라! 저 개자식을 바다 밑으로 보내버리란 말이다!
코너 : 안됩니다. 저 배는 가라앉히면 안돼요. 화물을 온전히 회수해야 해요.
헤이덤 : 놈을 막아, 코너! 처치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란 말이다!
전부 격침시킨 후에는 사슬포로 처치가 탄 배의 돛을 부러트려야 한다. 미리 부러트려 놓아도 무방하다.
코너 : 모두, 올라탈 준비를—
[헤이덤은 코너를 밀쳐내고 자신이 키를 잡는다.]
코너 : 무슨 짓이에요?!
헤이덤 : 이 짓을 끝내는 중이다!
[헤이덤은 처치가 탄 배에 아킬라를 들이박고, 배에 올라탄다.]
코너 : 배를 지켜라!
로버트 : 갈고리를 걸어라! 저 배를 가까이 끌어당겨라! 전투 준비! 전투 준비!
클러터벅 : 선회포에 병력을 배치해라! 선미 갑판에서 엄호해라!
로버트 : 후미를 확보하라! 뱃머리를 묶어라!
※ 최소 연속 살해 - 3회
코너 : 하부 갑판으로 내려가야겠어. 아버지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적들은 배의 후미쪽에 많이 있다. 후미에 있는 장교를 먼저 처리한 다음 연속 살해를 시도해보자.
남은 장교 두 명을 더 죽이면 끝.
[하부 갑판으로 내려가는 코너.]
[텅 빈 화물칸. 문 너머에서 헤이덤의 목소리가 들린다.]
코너 : 텅 비어 있잖아… 처치가 화물을 어떻게 한 거지?
헤이덤 : 드디어 마주보게 되었군, 내 친구여. 솔직히, 자네의 비열하고 하찮은 술수와 함정을 헤쳐 나가는 건 꽤나 흥미로운 모험이었어. 뭐, 일부는 기발하기도 했었지. 그건 인정해 주겠네. 그리고 자네가 초래한 이 정적도 말이야.
우리한테는 꿈이 있었어, 벤저민! 네가 망가트리려고 했던 바로 그 꿈 말이야! 내 타락한 친구여, 이제 그것 때문에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코너 : 그 정도면 됐습니다! 여기까지 온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헤이덤 : 아무래도 서로 다른 이유인 것 같구나.
코너 : 네가 훔친 보급품은 어디 있지?
벤저민 : 지옥에나 가라.
X 버튼을 눌러 처치에게 암살검을 박아주자.
코너 : 다시 묻지. 보급품은 어디 있나?
벤저민 : 저기 있는 섬에서 적하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하지만 넌 아무 권리가 없어. 그건 네 놈의 것이 아니야.
코너 : 그래, 내 것은 아니지. 그 보급품은 자기 자신들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믿는 자들의 것이다. 너와 같은 자들의 폭압으로부터 해방되는 그 날을 위해 싸우고 죽어가는 자들 말이다.
벤자민 : 대영제국의 강철로 만든 머스킷으로 싸우는 자들 말인가? 영국인들의 손으로 짠 붕대로 상처를 감싼 자들 말인가? 참으로 편리하군. 고생은 우리가 하고 덕은 자기들이 보고 있으니.
코너 : 네가 저지른 죄에 대해 변명하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군. 마치 너희들이 무고한 자들이고 그들이 도둑들이라는 것처럼 말이다.
벤저민 : 전부 관점의 문제다. 인생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옳고 공정한 길은 없어. 네 녀석은 정말로 국왕에게는 명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냐? 배신감을 느낄 권리가 없다고? 스스로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믿는 성당 기사단과 싸우는 데 전념한 네 녀석이라면 그 사실을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네 녀석의 행동만이 공공선에 적합하다고 주장할거라면 다음 번에는 이걸 기억해둬라. 적들의 생각은 네 녀석의 생각과 다를 것이고 그들에게도 대의가 있을 것이다.
코너 : [모호크어] 네 말은 진심일지 모르나,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헤이덤 : 잘 했다. 놈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다. 가자꾸나. 섬에 남아있는 것들을 모두 회수하려면 내 도움이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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