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 섬에서 벤저민 처치를 처치하고 돌아온 코너.]
코너 : 난 아버지와 재회했지만, 이것이 좋은 징조일지 나쁜 징조일지는 아직 모르겠다. 적어도 독립에 대해서라면, 우리의 목적은 동일하다. 하지만 그는 찰스 리를 옹호하고 있다 – 어머니를 살해하고 마을을 불태운 자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워싱턴과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에 관해서 많은 말을 들었지만, 그 혜택을 누리게 될 자들은 백인들뿐인 것처럼 보인다.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서리 같은 사람은? 이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지위를 가지게 되는 걸까? 그렇다면 아버지가 옳은 걸까? 생각해야만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아킬레스 : 어서 오거라. 마르티니크 섬은 어땠느냐?
코너 : 아킬레스… 제가…. 사과드릴 게 있어요… 그런 말을 했던 건 잘못된 짓이었어요…
아킬레스 : 너의 말은 지나치긴 했었다만, 진실도 담고 있었단다. 난 조직을 저버렸어. 성당 기사단이 주도권을 쥐도록 만들었으니…
코너 : 하지만 이제 그들의 세력은 약해졌으니, 평화를 되찾을 기회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떤 일을 이뤄낼 수 있을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아킬레스 : 어째서 마음이 바뀌었느냐? 뭘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지?
아킬레스 : 네 아버지와 만났구나, 안 그러냐?
코너 : 그를 믿으라거나, 좋아하라고는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전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아킬레스 : 헤이덤이 네 말을 들어주기야 하겠지. 허나 네가 말하고자 하는 걸 그가 이해하겠느냐? 만에 하나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그 말에 동의를 하겠느냐?
코너 : 아버지조차도 혼자 보다는 함께 이룰 수 있는 게 많다는 건 인정할 겁니다.
아킬레스 : 그를 찾아 떠나려나 보구나?
코너 : 네. 뉴욕으로 가서 뭘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겁니다.
뉴육으로 가 헤이덤을 만나자.
헤이덤 : 이 일을 끝내려면 왕당파들이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야 하네.
남자 : 저도 시도해봤습니다! 하지만 병사들은 아무런 지시도 듣지 못했습니다 – 그저 위에서 명령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이덤 : 그럼 계속 조사해보게. 뭔가 공유할 만한 소식을 얻게 되면 나를 찾아오게.
헤이덤 : 승리가 머지 않았다. 적절한 위치에 대한 공격을 몇 번만 더 감행한다면 우리는 이 내전을 끝내고 영국을 몰아낼 수 있을 게다.
코너 : 무슨 일을 계획하신 거죠?
헤이덤 :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지금 당장은 아무 계획도 없다.
코너 : 전 성당 기사단은 사방팔방에 눈과 귀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헤이덤 : 오, 가지고 있었지. 네가 그걸 방해하기 시작하기 전에는 말이다.
코너 : 위에서 명령이 내려온다고 아버지의 정보원이 말했었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확실하군요: 왕당파들의 사령관들을 추적하는 것 말입니다.
헤이덤을 따라가자.
장교 1 : 제안에 대해 생각해 봤나?
장교 2 : 납득이 되지 않는군. 그쪽을 증원하는 건 뉴욕을 적의 공격에 취약하게 만드는 꼴이야. 현재 병력만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힘들어. 그걸 반으로 나누는 건…
장교 3 : 하지만 우리가 합류하지 않으면, 그들은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 그럼 어떻게 되겠나?
장교 2 : 이거 참, 그들은 해로를 통해 왔었어야 했어…
헤이덤 : 자기들끼리 이야기만 나누고 있군. 이렇게 보고만 있는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게다.
코너 : 그럼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저들 사이로 대놓고 들어가서는 대답을 강요라도 할까요?
헤이덤 : 뭐, 그렇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영국군을 습격하는 헤이덤.]
장교 : 기습이다!
헤이덤 : 코너! 좀 도와주겠니?
※ 경비병을 인간 방패로 사용 - 2회
헤이덤 : 지휘관들은 살려놔라, 코너! 심문해야 해.
저 뒤에서 머스킷을 겨누고 있는 적들이 지휘관들이다. 어짜피 이쪽에서 공격할 수도 없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완전 동기화 조건은 꽤나 쉬운 편. 다만 머스킷의 재장전 시간은 오래 걸리니까 적들을 너무 빨리 죽이지 않도록 조심하자.
뭐, 타이밍을 맞추는 데 실패한다면 벌집이 되니 주의히자. 완전 동기화 조건을 달성하고 나서 나머지를 전부 처리하면 끝.
헤이덤 : 이들을 조지 요새에 있는 내 막사로 데려가서 정보를 캐내야겠다.
[지휘관중 한 명이 매듭을 풀고 도망치고 이어지는 부자간의 만담.]
헤이덤 : 나 원… 네가 놈의 뒤를 쫓는 게 좋겠구나.
코너 : 아버지가 가세요. 전 포로들을 지켜보겠어요
헤이덤 : 아니, 네가 가라.
코너 : 왜 저에요?
헤이덤 :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어서 가!
※ 목표의 위에서 떨어지면서 태클하세요.
동기화 조건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닌데, 사실 게임 상에서 목표의 위에서 떨어지면서 태클할 일이 없다시피해서(...)
잘 보면 지붕으로 곧바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있다. 그걸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자.
도망치는 지휘관을 쫓아가다보면 하이라이트되는 때가 있으니 그 때 B 버튼(태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코너 : 움직여라.
장교 : 지옥에나 가시지.
코너 : 움직이라고 했다.
장교 : 잠깐, 잠깐만! 네가 원하는 건 다 말해주겠다. 전부 다! 다만 날 저 안으로 데려가지만 말아 다오!
코너 :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을 뿐이다.
장교 : 저 문턱을 넘는 순간 난 죽은 목숨이야!
헤이덤 : 왔구나, 코너! 네가 놈을 놓쳤을 까봐 걱정했었단다… 그럼 가자!
장교가 움직이지 않는데, 장교의 뒤에서 A 버튼을 누르면 장교를 밀칠 수 있다. 한번 밀치고 나면 좀 걸어가다가 다시 걸음을 멈추니 계속 밀어주자.
[먼저 끌려간 장교들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공포에 떠는 장교.]
헤이덤 : 영국군의 계획이 뭐지?
장교 : 그들은 필라델피아에서 진격할거다. 그 도시는 끝났어. 뉴욕이 핵심이지. 반역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우리 병력을 배로 늘릴 거다.
헤이덤 : 그게 언제냐?
장교 : 이틀 뒤.
코너 : 6월 18일… 전 워싱턴에게 경고를 해야 합니다.
헤이덤 : 봤지? 어려울 것 없지 않느냐.
장교 : 나-난 너희들에게 전부 말해줬다! 이제 나-날 풀어줘!
헤이덤 : 물론이지.
[말이 끝나자마자 장교를 죽이는 헤이덤.]
헤이덤 : 다른 두 놈도 똑같이 말했었지. 분명 사실일 게다.
코너 : 그를 죽였어요… 그들 모두를 죽였잖아요. 도대체 왜?
헤이덤 : 놈들이 왕당파에게 경고할 수도 있잖느냐.
코너 : 싸움이 끝날 때까지 잡아 둘 수도 있었잖아요.
헤이덤 : 그래서 뭐? …그럼 놈들을 돌봐주느라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자는 게냐? 그게 무슨 소용이냐? 놈들은 자신들이 아는 걸 전부 말해줬다. 포지 계곡에서 만나자꾸나.
- 윌리엄 하우(William Howe) –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의 총사령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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