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8 - 이면의 무언가

 

코너 : 내 적들은 참으로 집요하다. 돈이 실패하자 무력으로 밀어 붙였다. 하지만 내가 존슨과 핏케언을 제거하였으니 놈들의 계략도 끝나게 될 것이다. 이제 조지 워싱턴이 식민지 주민들을 규합하고 있으니 이제 자유를 향한 그들의 행군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그러니 성당 기사단이 그가 죽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이 땅을 차갑고 질서 정연한, 삭막한 곳으로 바꿔놓으려 한다. 그리고 조지 워싱턴이 그들의 걸림돌이다. 그의 대의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부족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는 그를 반드시 구해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서두를수록 저들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당 기사단은 혁명으로 그들의 사람들을 잃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의 견해로는, 암살단은 뿔뿔이 흩어져 버렸기에 더 이상 위협 요소가 아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곧 진실을 알아채고 나도 발견해내지 않을까 두렵다.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아킬레스 : 사냥은 좀 어떠냐, 코너?

 

코너 : 진전은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킬레스 : 너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야 해. 네가 찰스 리나 네 아버지를 추적했더라면 폴 리비어는 어찌 되었겠느냐? 렉싱턴이나 콩코드의 병사들은?

 

 

코너 : 병사요? 그 마을들에 병사들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스로를 지키게 된 사람들뿐이었죠.

 

아킬레스 : 그게 네가 싸우는 이유가 아니더냐? 네 부족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너의 투쟁이 곧 식민지 주민들의 투쟁이야. 하나를 구하면 다른 이들도 구하는 셈이지.

 

 

코너 : 제가 헛수고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격려를 해주시는군요.

 

아킬레스 : 착각하지 말거라 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하지만 네가 성공하는 걸 보니 자부심이 생기는구나. 

 

 

코너 : 제가 왜 스승님께 명예를 돌려야 하는 거죠?

 

아킬레스 : 그럼 그러지 마라. 하지만 그 전에, 그 로브와 칼, 그리고 다트부터 내놓고 말이다. 수 년간 내가 네게 전수한 지식과 훈련도 말이다. 전부 다 돌려주고 나서야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겠지.

 

 

코너 : 아니면 스승님이 틀렸다고 인정할 수도 있겠죠.

 

아킬레스 : 녀석아, 넌 두 사람을 죽였지만 그 중 하나는 병사라기 보다는 상인에 가깝지. 내게 인정 받으려면 더 노력해야 할거다.

 

[저택에 온 손님, 벤저민 탤미지(Benjamin Tallmadge).[각주:1]]

 

코너 : 그러십니까, 영감님? 그럼 밖으로 나오시죠? 제가 아주 기쁘게 영감님을 쓰러트리는 걸

 

아킬레스 : 코너, 이 사람은 벤저민 탤미지란다. 아버지가 조직의 일원이었지, 그러니 비밀을 숨길 필요는 없단다. 네게 할 말이 있는 모양이구나.

 

 

벤저민 : 아킬레스가 당신이 총사령관의 암살음모를 밝혀냈다고 하더군요.

 

코너 : , 하지만 시작부터 그르쳐서 막다른 길에 다다른 바람에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벤저민 : 더 이상은 아닙니다, 친구. 토마스 힉키가 당신이 쫓는 사람이죠 당신이 그를 잡을 수 있도록 제가 돕겠습니다.

 

코너 : 어떻게요?

 

벤저민 : 가는 길에 설명하도록 하죠. 나와 함께 뉴욕으로 갑시다.

 

[1776년의 뉴욕 시.]

 

 

드디어 이번 시퀀스부터 뉴욕에 들어갈 수 있다. 메인 메모리를 진행하려면 옆의 말을 타고 벤저민에게 다가가자.

 

 

코너 : 그래서 당신은 목적이 뭡니까?

 

벤저민 : 당신과 같습니다. 평화와 안정이죠.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땅을 말입니다.

 

코너 : 그렇다면 왜 형제단에 가입하지 않습니까?

 

벤저민 : 제 아버지는 암살자셨죠, 실력도 뛰어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언젠가 저도 자식을 갖고 싶습니다. 동시에 두 세상에서 살아가는 건 어렵죠. 그래서 전 한 세상에서만 사는 걸 택했습니다.

 

코너 : 그렇군요.

 

벤저민 : 그래도 전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도 바로 그거죠.

 

 

코너 : 토마스 힉키에 대해 말해주실 게 있습니까?

 

벤저민 : 그는 도시에서 화폐 위조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의 근원만 찾아내면 우린 그를 체포할 수 있습니다. 감옥에 있다면 사령관을 해칠 수도 없죠.

 

코너 : 어디 있는지는 압니까/

 

벤저민 :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어디부터 조사해야 할지는 압니다.

 

[시장에서 위조 지폐를 사용한 남자를 발견한 코너와 벤저민.]

 

벤저민 : 이곳에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분명 토마스에게서 나왔겠죠.

 

상인 : 무슨 짓이야? 이건 돈이 아니라 그냥 색칠된 종이잖아! 네놈이 나한테 사기치는 건 이게 마지막이다! 경비!

 

 

이제 위조범의 뒤를 밟아야 한다. 벽 뒤나 사람들 사이에 숨어가며 위조범을 따라가자.

 

가다 보면 위조범이 병사와 실랑이를 벌이는데, 실랑이가 끝나면 갔던 길을 돌아온다.

 

 

실랑이 후 위조범은 병사들을 피하려고 하는 건지 인적이 없는 골목으로 돌아다니게 된다.

 

 

※ 가만히 엿듣기에 성공하세요.

 

[게임 할때는 몰랐는데 굳이 옥상까지 갈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위조범 : 이봐, 다니엘, 지폐를 치우는 게 좋겠어. 경비들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어.

 

다니엘 : 어떻게? 무슨 일이 있었는데?

 

위조범 : 망할 가게주인이 경비를 불렀어! 따돌리긴 했지만.

 

다니엘 : 보스가 화 좀 내겠군.

 

위조범 : 잡히는 것보다야 낫겠지. 게다가 작업에 필요한 건 대부분 얻었잖아.

 

다니엘 : 보스에게 가서 말하는 게 좋겠어. 난 다른 이들에게 경고하러 갈게. 

 

 

위조범과 다니엘이란 자의 대화가 끝나면 다시 위조범의 뒤를 쫓아가자.

 

 

※ 이동 엿듣기에 성공하세요.

 

이동하면서 위조범과 남자의 대화를 엿들어야 하는데, 이 녀석들이 빠르게 움직이는지라 좀 까다롭다. 그 대신 뒤를 자주 돌아보지 않으니 의심을 받는 순간만 인파에 숨거나 벽 뒤에 숨자.

 

 

남자 : 시장에서 있었던 일은 알고 있어. 보스가 모두 가게로 모이라더군. 오늘 밤에 습격을 할 거래.

 

위조범 : 보스가 경비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건가? 내가 단언하건대 그건 문젯거리도 안돼. 도망친 이후로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고. 물론, 놈들 근처에 가지도 않았지만.

 

남자 : 진짜 이 일을 하게 될 줄이야.

 

위조범 : 우린 영웅들이 되는 거야. 소위 혁명이라는 걸 끝낸 자들로 말이야. 사람들이 우릴 왕처럼 대하겠지.

 

[길을 막아대는 빌어먹을 고아들을 조심하자.]

 

남자 : ! 혁명이라. 한 무리의 사고뭉치들이 어떤 멍청이들이 지들 머리에 쓰레기를 채워 넣었다고 세상을 뒤엎으려 드는 거잖아. 우리 같이 착한 사람들을 망쳐버리려고 말이지.

 

위조범 : 우리가 착한 사람이라고? 정말로?

 

남자 : 물론이지! , , 그리고 힉키? 우리는 이 춥고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불운한 동지들이라고.

 

 

엿듣기가 끝나면 위조범 일행은 어느 집 안으로 들어간다.

 

[코너의 갑작스런 기습에 놀란 토마스.]

 

토마스 : 이건 뭐야?

 

코너 : 토마스 힉키?

 

토마스 : 그럴지도. 그게 너한테 중요한가?

 

[대답 대신 암살검을 손에 쥐는 코너.]

 

토마스 : 너희 족속들이 아직도 남아 있을 줄이야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지. 놈을 잡아!

 

[토마스는 돈 주머니를 들고 도망치고, 코너는 앞을 막던 부하를 죽이고 그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토마스를 쫓던 병사들에게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병사 : 저기 또 다른 놈이다! 잡아라!

 

 

※ 누구도 밀치지 마세요.

 

곧바로 병사들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무시하고 토마스의 뒤를 쫓자.

 

토마스를 쫓다 보면 분명 토마스도 수배 대상인데 병사들은 코너만 공격하는 불합리함을 느낄 수 있다(...)

 

 

 

토마스는 도망치면서 돈을 뿌리고 가는데, 여기서 실수로 시민들을 밀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코너와 토마스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엔 돈이 뿌려진 곳에서 사람들이 이미 돈을 줍고 있기에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거리가 멀지 않을 경우에는 돈을 주으러 오는 시민들과 부딪칠 확률이 늘어난다. 이때는 잠시 RT 버튼에서 손을 때자. 그러면 시민들을 밀치지 않고 피해갈 수 있다.

 

 

중간에 병사들로 길이 막히는데, 과감하게 옆길로 쫓아가자. 보이지 않더라도 거리만 근접하면 된다.

 

여담이지만 저 완전 동기화 과제에서 "밀치지 마세요"는 토마스도 해당된다(...) 토마스를 잡는 과정에서 실수로 토마스를 밀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코너 : 가만히 있어. 더 이상 누구도 해치지 못할 거다.

 

토마스 : 멍청한 자식. 네 놈은 네가 알지도 못하는 일에 끼어든 거다.

 

코너 : 워싱턴님이 바로 대륙군을 하나로 유지시키는 유일한 분이시다. 네 놈이 그분을 죽이면 네 놈은 자유에 대한 모든 희망을 끝내버리는 거다.

 

토마스 : 틀렸다, 꼬맹이. 그가 죽으면 저들은 리를 승격시키는 수 밖에 없지. 그러고 나면

 

 

병사 : 너희들 둘 다 체포한다.

 

토마스 : , 우린 그저 다툰 것 뿐입니다, 경관님들! 두 남자가 서로 차이점 때문에 구식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 게 잘못된 건 아니잖습니까. 그럼 저희는 이만 가도록

 

코너 : 닥쳐!

 

 

코너 : 혐의는 무엇입니까?

 

병사 : 화폐위조다.

 

코너 : 난 상관없는 일입니다!

 

병사 : 물론 그러시겠지.

 

코너 : 이봐요. 지금 더 중요한 일이 경각에 달려있단 말입니다. 이 남자는

 

[병사들은 코너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를 기절시킨다.]

 

  1. 벤저민 탤미지는 1776년 6월 20일 조지 워싱턴에 의해 최고정보책임자(CIO, Chief Intelligence Officer)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1778년 미국 최초의 첩보 기관인 컬퍼 링(Culper Ring)을 창설, 독립전쟁 동안 뉴욕을 거점으로 첩보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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