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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6 - 다과회

[윌리엄에게 말을 걸어 임무를 시작하자.]

 

남자 1 : 배를 전부 돌려보내기로 했다던데요. 화물도 전부 말이죠!

 

여자 : 그래요. 하지만 허친슨 총독[각주:1]이 그들이 떠나는 걸 거부했어요. 우리가 차를 받고, 관세를 내고, 왕한테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를 원하는 거죠.

  

남자 1 : 폐하라면 친히 내 엉덩이에 입맞춤을 해 주셔도 되는데 말이지.[각주:2]

 

남자 2 : 넌 그런 거 좋아하잖아, 안 그래?

 

남자 1 : 너도 내 엉덩이에 입맞춤 하고 싶다면 해도 되거든!

 

여자 : 그만해요! 우리끼리 말다툼하면 어떻게 그들과 맞서 싸우겠어요?

 

 

코너 : 이번엔 뭐죠?

 

윌리엄 : 신호를 기다리고 있네.

 

코너 : 무슨 신호 말인가요?

 

새뮤얼 : [건물 안에서] 이 회의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소.

 

윌리엄 : 저거지.

 

 

새뮤얼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이제 가볼까요?

 

코너 : 아니요.

 

새뮤얼 : 왜 그러느냐?

 

코너 : 전 하루 종일 아무 성과도 없는 미친 짓에 끌려 다녔습니다. 또 끌려가기 전에 당신이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새뮤얼 : 물론 알려주고 말고. 우선 우리는 나다니엘 브래들리(Nathaniel Bradlee)[각주:3]의 집에 가서 우리 조그만 단체의 남은 동지들을 불러모을 거야. 그리고 그리핀 부두(Griffin's Wharf)가서 배에 올라 차를 전부 바다에 버리는 거지. 간단하지.

 

코너 : 퍽이나 간단하군요.

 

새뮤얼 : 기운 내거라, 코너. 오늘밤은 우리 모두가 승자야! 자유의 아들들은 영국에 메시지를 보내고 너는 윌리엄 존슨의 자금을 약탈하는 거야. 네 마을도 안전해 질 거란다[코너가 납득을 하지 못하는 듯 하자] 내게 생각이 있다: 네가 앞장을 서는 건 어떠니? 그쪽이 더 문제가 적을 것 같은데, 내 말이 맞니?

 

[1773년 12월 16일 밤. 보스턴의 그리핀 부두.]

 

새뮤얼 : 제길! 경비병들이 더 있었군!

 

윌리엄 : 대중의 분노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군.

 

스테판 : 말만 해, 코너. 그 말대로 해낼 테니!

 

 

대사를 들어보면 마치 스테판의 능력인 "폭동"을 사용하라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거 신경 쓰지 않고 처리해도 된다. 사실 이 임무에서 암살자 능력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경비병들을 전부 처리하면 자유의 아들들 단원들이 배에 올라타고, 차를 버리기 시작한다.

 

바로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이다.

 

[망을 보던 폴 리비어는 영국군이 오는 걸 발견한다.]

 

: 정규군이다!

 

스테판 : 차를 버리는 동안에는 저 개자식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해야 해. 내가 도울 테니 명령만 내려.

 

 

※ 차 상자를 물에 던지기 - 10 개

※ 물 속으로 영국군 던지기 - 3 명

※ 머스킷으로 공중 살해 실행 - 1번

 

차 상자를 물에 던지면서, 윌리엄 몰리뉴와 폴 리비어를 지켜야 한다.

 

 

우선 차 상자 10개를 물에 던지자. 일단 이것만 마치고 나면 더 이상 차 상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상자를 던지다보면 영국군들이 쳐들어온다. 우선은 머스킷 공중 살해를 해보도록 하자.

 

 

우선 머스킷을 든 상태에서 배의 난간에 올라가자. 그리고 다가오는 영국군의 몸이 빛나면...

 

 

X 버튼을 눌러 공중 암살을 실행하자.

 

 

영국군들은 부두와 배 사이에 있는 다리에서 상대하는 것이 편하다.

 

적들을 던지려면 공격을 받기 전에 B 버튼을 눌러 반격 상태에 들어간 다음, B 버튼을 한 번 더 누르자.

 

 

모든 동기화 조건들을 달성했다면 윌리엄과 폴을 보호하자. 상자는 다른 이들이 알아서 던져주니 신경쓸 거 없다.

 

 

새뮤얼 : 우리가 해냈어!

 

[부두 건너편에서 저게 다 얼마지 하는 표정으로[각주:4] 이를 지켜보는 존 핏케언, 윌리엄 존슨, 그리고 찰스 리.]

 

[그리고 코너도 그들을 눈치챈다.]

 

 

스테판 : 코너! 널 위해 하나를 남겨뒀어.

 

[코너는 그들을 도발하듯 상자를 떨어트리고, 존슨 일행은 자리를 뜬다.]

 

 

스테판 : 여길 뜨는 게 좋겠지?

 

 

 

 

임무를 마친 후에는 카니엔케하카 마을에 들려보자.

 

 

카나도곤 : 라둔하게둔! 들려줘서 기쁘군!

 

코너 : 좀 어때?

 

카나도곤 : 괜찮아. 수확은 풍성했고, 우리 인구는 잘 늘어나고, 숲은 아직 침범 당하지 않았지.

 

코너 : 그거 기쁘군.

 

카나도곤 : 그럼 넌 어때, 형제?

 

코너 : 우리 적들 때문에 아직 바빠하지만 그들의 세력은 줄어들고 있지. 곧 이 땅에서 그들로부터 자유로워질 거야.

 

카나도곤 : 고향의 품에서 평화를 찾길 바래. 네가 고향에 돌아오고 싶을 때 언제든지 오면 널 위한 자리가 있을 거야

 

 

족장 : 라둔하게둔? 겨우 알아봤구나.

 

코너 : 금방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족장 : 그럼 네가 찾고 있던 것은 찾았느냐?

 

코너 :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족장 : 이미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구나.

 

코너 : 하지만 이걸로 충분할까요?

 

족장 : 그건 오직 너만이 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1. 토머스 허친슨(Thomas Hutchinson). 왕당파로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현재의 매사추세츠 주) 총독을 지냈다.(1769년 8월 2일 – 1774년 5월 17일) [본문으로]
  2. kiss my ares. Ares는 엉덩이의 영국 영어 표기법이니까 미국식으로 바꾸면 kiss my ass. 물론 진짜로 엉덩이에 입맞춤을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개소리 집어 치우시지’ 에 가깝다. [본문으로]
  3. 매사추세츠 출신 자유의 아들들 단원으로, 보스턴 차 사건에 참여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자유의 아들들의 활동에 감명받아 탄생한 여성 단체인 자유의 딸들(Daughters of Liberty)을 지원하기도 했다. [본문으로]
  4. 보스턴 차 사건으로 던져진 차의 가격은 대략 9천 파운드라고 한다. 오늘날 가치로 따지면 888,000 파운드(한화로 약 15억 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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