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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6 - 열받은 주방장

[스테판에게 돌아온 코너.]

 

코너 : 스테판, 무슨 일입니까? 샘 애덤스는 어디 있죠?

 

스테판 : 알게 뭐야! 누가 우리 집을 털었어! [프랑스어] 이 개자식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어야겠어……(Ils vont me le payer ces scélérats de merde......)

 

 

※ 전투 상태 시간 제한 - 15초

※ 샤포우의 체력 손실 제한 - 33%

※ 사회적 상태에서의 암살 실행 -  5회

 

코너 : 어디로 가는 겁니까?!

 

스테판 : 내 물건을 되찾으러!

 

 

완전 동기화 조건들이 좀 까다로워 진 것 같긴 하지만, 정작 신경쓸 건 사회적 상태에서의 암살 실행 뿐이다. 참고로 이건 오역(...) 원문은 Low Profile Assassinasion, 그러니까 주목 받지 않은 상태에서의 암살 실행 혹은 발각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암살 실행 이라고 해야된다.

 

 

스테판 : ! 저길 봐(Regardez)! 불쌍한 영국군 몇 명이 맞는걸 기다리고 있군! 네놈들의 면상을 그 옷과 어울리게 해주마, 개자식들아(crapule)!

 

 

샤포우가 가는 길 앞에 보면 영국군들이 보인다. 적들에게 주목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암살을 하려면 스테판이 시비를 걸어서(...) 전투가 시작하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 전투 상태 시간 제한도 있으니 빠르게 처리하자.

 

[영국군들은 폭동을 막느라 애쓰고 있다.]

 

스테판 : 더러운 개자식들이 캐나다에서 내 아버지를 빼앗아가더니 이제 보스턴에서는 내 재산을 털어간다 이거지. 이젠 못 참아! (Ces Coquins me prennent mon père au Canada et voilà qu'ils me ravissent ma propriete ici. Il suffit!)

 

 

스테판 : 우린 영국인이 아냐! 왕의 신민이 아니라고! 우린 자유인이야! 하지만 왕은 군대를 보내서 우릴 억누르고 있어! 저들은 우리의 주인이 아니야! 여긴 우리의 도시라고! 저들에게 누가 주인인지 보여주자! 이제 싸울 때라고!

 

 

참고로 폭동을 일으키는 시민들 사이에 스며들면 익명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 영국군들을 처리해도 역시 완전 동기화 조건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5명을 암살하는 게 아니라 5번 암살을 해야 하는 거다. 한 번에 두 명을 처리하더라도 한 번으로 치므로 주의하자.

 

스테판을 따라다니다 보면 그를 따라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스테판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다리가 귀찮아서 스테판이 오기도 전에 처리.]

 

코너 : 스테판. 제발. 잠깐 내 얘기 좀 들어봐요.

 

스테판 : 들을 만큼 들었어! 저놈들이 감히 내 집에 쳐들어와서는 내 물건들을 가져가? 복수를 해야지. 이 일에 책임이 있는 놈은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놈의 동료들도!

 

스테판 : 너무 오랫동안 이런 모욕을 참아왔어! 이제 내 분노를 보여주겠다! (Voilà trop longtemps que je subis ces affronts! Ils vont goûter de mon courroux!) 한 판 붙고싶냐, 영국놈들아!? 원하는 대로 해 주마!

 

스테판 : 어디로 가던 영국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저놈들이 내 고향에서 날 쫓아내서 난 여기에 왔다고. 이제 내 새로운 집까지 뺏으러 들잖아!

 

코너 : 불의에 맞설 방법이 있기야 하죠!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세금 징수원 : 파괴됐다고? 이런 멍청한 잡종 같으니. 지금 나보고 존슨 씨에게 차가 자연스럽게 불타버렸다고 전하라는 거냐! 말도 안되잖아! 이 일을 저지른 놈이 있을 테니 그 놈을 찾아내야 할 거다. 찾아내지 못하거든 널 죽이고 나서 그 놈을 찾아낼 수 있는 더 똑똑한 놈을 찾을 테다..

 

스테판 : 어떻게 할까?

 

코너 : 기회를 만들어야죠.

 

 

LB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암살자 메뉴를 불러올 수 있다.

 

영입할 수 있는 암살자는 총 6명이 있으며, 보스턴에서 3명, 뉴욕에서 3명이다. 이들은 각자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암살은 기본 능력으로,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에 나오는 바로 그거다.

 

 

능력을 선택하고 나면(물론 이 시점에서는 암살밖에 없지만) LB 버튼을 눌러 암살자를 보내자.

 

[대답 대신 칼을 내려찍는 스테판.]

 

세금 징수원 : 빌어먹을, 넌 누구야?!

 

 

세금 징수원 :-어째서?

 

스테판 : 너희들에게 사람들을 착취할 권리는 없다. 영국 의회의 법이 어찌되었건 말이다.

 

세금 징수원 : 영국 의회? 난 윌리엄 존슨 씨를 위해 일한다.

 

스테판 : 존슨이라고?

 

코너 : 그의 고통을 깨끗이 끝내주세요.

 

세금 징수원 : 제발

 

 

코너 : 사람들이 당신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더군요. 당신이 잃어버렸다는 물건들은 뭔가요?

 

스테판 : 사람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인 건 내가 진실을 외쳤기 때문이야. 그건 내 보관함에 있던 것보다는 훨씬 더 가치 있는 거지. 영국 놈들, 내 물건 따위 가지라고 해.

 

코너 : 오늘밤 잘해내셨습니다.

 

스테판 : 자네가 날 맨 처음 도와주었을 때 자네에게 에일 한잔 사겠다고 했었지. 술 대신 충성을 바치겠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코너 : 당신의 도움이라면 환영이죠,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전 샘 애덤스를 찾아봐야 합니다.

 

 

 

스테판의 능력은 폭동이다.

 

폭동을 일으키면 위에서 나왔듯이 시민들이 병사들을 향해 달려들고, 병사들의 주의를 끌지 않은채로 그들을 처리할 수 있다. 참고로 폭동 자체는 코너도 사용 가능하긴 한데,  시민들 머리 위에 "폭동 일으키기" 라고 나오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

 

 

암살자 메뉴에서 X 버튼을 누르면 암살자 임무 지도를 불러온다.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에서는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했었지만 3편에서는 아무때나, 어디서든 암살자들을 파견할 수 있다.

 

3편은 전작들에 비해 암살자들의 레벨을 올리는 게 비교적 어렵다. 참고로 암살자들은 도시에서만 부를 수 있으니 국경 지역을 오래 돌아다닌다면 암살자들을 자주 파견해주자.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번작은 어디서든 임무 지도를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스테판 한 명만으로 임무를 달성하는 건 어려우니, 보스턴 북부와 남부도 해방시켜 암살자들을 영입하자.

 

 

스테판을 영입하고 나면 특정 주점(미니맵에 있는 아이콘이 있는 주점)에서 스테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코너 : 스테판, 에일 맛이 어때요?

 

스테판 : 엿 같아. 그래도 일 끝나면 마셔야지. 우리 아버지였다면 토했을 걸. 아무튼 남자는 일을 끝냈으면 풀어주기도 해야 돼. 나는 맛있는 와인을 선호하지만여기 식민지에서는 기술이 부족해.

 

코너 : 아버님께서는?

 

스테판 : 위대한 분이셨지. 7년 전쟁 당시에 프랑스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계셨어. 눈 덮인 북쪽을 행군하며 루이스 조제프 드 몽칼름(Louis-Joseph de Montcalm)장군과 그의 부관들에게 요리를 해줬어. 꼬치와 과실로 축제 요리를 만들었다더군.  총사령관이 퀘벡에서 벌어진 전투로 떠나면서,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도 무기를 들고 나서게 되었어. 아버지께서는 전장에서 돌아가셨지. 격렬히 싸우셨다더군.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 어차피 돌아가셨는데.

 

코너 :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 겁니다.

 

스테판 : 내 선택을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어.

 

 

스테판 : 코너! 잠깐 시간 있어?

 

코너 : 물론이죠.

 

스테판 : 좋아!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이 모든 걸 어떻게 이룬 거야?

 

코너 : 제가 원했던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그렇게 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킬레스를 만났을 때 전 그저 작은 소년일 뿐이었죠. 그가 절 전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스테판 : 그렇게 쉽게? 네가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주방이 그리워. 난 우리가 사는 세상보다는 주방에서 더 힘이 있었지.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내 노력의 열매를 더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

 

코너 : 우리가 계속 밀고 나간다면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스테판 : 북쪽에서 온 프랑스인들은 절대 지치지 않지. 한번 여자들한테 물어보라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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