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아래로 내려온 코너와 새뮤얼.]
새뮤얼 : 잠깐.
[새뮤얼이 랜턴에 불을 켜 코너에게 건네준다.]
3편에서 아마도 가장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지하 터널이다. 귀찮은 걸 싫어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이지만, 탐험이나 퍼즐을 좋아한다면 미로 찾기를 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전작들에서는 빠른 이동 지점에서 다른 빠른 이동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였지만, 3편에서는 한번 발견하고 나면 어디서든 지도에서 해당 빠른 여행 지점을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참고로 지하 내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니 길을 잘못 들었는데 돌아가기 귀찮다면 사용해주자.
[지하를 돌아다니다 보면 벽에 달린 램프를 발견할 수 있다. 램프 옆에서 B 버튼을 눌러 불을 붙이자.]
새뮤얼 : 랜턴으로 램프에 불을 붙이거라, 코너.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다.
코너 : 왜 그들이 이런 터널을 만든 건지 궁금해요…
[이런 갈림길은 어느쪽으로 가던지 빠른 이동 지점이 나오게 된다. 일단 여기서는 녹색 아이콘을 따라가자.]
새뮤얼 : 좋아. 계속 움직이자.
[갈림길에서 길을 찾는 법 - 쥐들이 향하는 방향으로 가자.]
새뮤얼 : 음…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우린 쥐를 따라가야 한단다. 쥐들은 출구를 항해 이동하는 경향이 있거든.
위에서 언급한 방법 말고도 갈림길에서 방향을 정하는 방법들이 있다.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 경우, 독수리의 눈을 사용하면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발견할 수 있다. 독수리의 눈을 사용해도 화살표가 새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미 그려져 있는 화살표의 방향이 맞다는 소리다. 그리고 바닥에 프리메이슨의 상징이 그려진 석판이 있는 경우는, 근처의 램프에 불을 붙이자. 그러면 석판에 가야 할 방향이 새겨진다.
쭉 가다보면 닫힌 문을 발견하게 된다.
새뮤얼 : 이런, 이런! 네가 맞았구나. 의심해서 미안하다. 아킬레스가 네게 관심을 가진 게 당연하구나.
[새뮤얼은 문을 열려 하지만 자물쇠가 잠겨 있다.]
새뮤얼 : 젠장! 네가 혹시 자물쇠도 딸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문을 발견했다고 바로 빠른 여행 지점이 발견되는 건 아니다.
자물쇠를 열거나, 레버를 돌리거나, 아니면 퍼즐을 풀어야지만 문을 열 수 있다.
새뮤얼 : 잘 했다! 인쇄업자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거기에서 다시 만나자.
이후 다시 지하를 탐험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코너가 권총을 들고 있지 않기에 발견할 수 없는 빠른 여행 지점이 3개 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