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드 : 괜찮았어요?
루시 : 그 이상이죠. 놀랄만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어요.
숀 : “놀랄만한” 은 좀 지나친 단어인데…
데스몬드 : 그럼 왜 멈추는 거죠?
레베카 : 애니머스에 장기간 노출되는 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데스몬드 : 하, 멋지네.
루시 : 걱정할건 없어요. 당신은 아직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으니까요.
데스몬드 : 증상? 어떤 증상?
레베카 : 인지능력 저하, 일시적인 환각, 다중 의식 문제, 현실감 중첩…… 뭐 그런 거.
데스몬드 : 그러니까 당신 말은……
숀 :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건 말이지, 데스몬드, 만약 네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네 조상을 만나는데 애니머스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몰라. 만약 네가 그걸 조절할 수 만 있다면, 나쁜 일은 아니지.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없었어.
데스몬드 : 실험체 16호……
루시 : 우리한테는 보호 장치가 있어요, 데스몬드. 게다가 그들은 그를 애니머스에 너무 오랫동안 내버려두었어요 – 어떨 때는 몇 일 동안 둔 적도 있었죠. 당신에 대해서는 조심하고 있어요.
데스몬드 : 그러기를 바래요.
루시 : 어쨌든, 기술 보유 여부를 시험해 보고 싶네요 – 에치오의 능력을 얼마나 얻었는지 한번 보도록 하죠.
데스몬드 : 그러죠.
루시 : 좋아요, 준비가 되거든 아래에서 만나요.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자.
레베카 : 이봐! 오늘 훌륭했어. 너 정말 타고났구나.
데스몬드 : 고마워. 확실히 점점 쉬워지는 것 같아. 그리고 – 앱스테르고에서 뭐 같은 일들을 겪고 나니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니까 좋네.
숀 : “좋은 사람들”? 너무 매료되지는 말라고.
레베카 : 그건 또 뭔 소리야?
숀 : 네가 잊었을까 봐 알려주는 건데, 레베카, 우린 암살자들이야. 원한다면 단어 뜻을 찾아서 알려줄 수도 있어. 간단히 말해, 그건 우리가 사람들을 암살한다는 소리지.
데스몬드 :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만 할 경우 그렇게 하는 거잖아.
숀 : 선택이지. 넌 사람을 죽이기로 선택한 거야.
데스몬드 : 난 아직 아무도 죽인 적 없어.
숀 : 그래. 아직은 그렇지. 하지만 이게 다 뭘 위해서일까, 응? 루시가 네게 에치오의 능력을 준 게 전부 네가 남아메리카에 학교를 세우고, 인도네시아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쌀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뭐야 데스몬드, 너 비건이야 1? 넌 역사상 최초의 비건 암살자로 남게 될 거야.
레베카 : 그래, 그건 이상적인 선택지는 아니야. 그리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하지만 가끔 다른 방법이 전혀 없을 때도 있어. 때때로, 변화를 위해 사람들이 죽어야 할 때도 있어, 데스몬드.
숀 : 맞는 말이야. 하지만 결정권이 없었다고 생각하면서 너 자신을 속이진 마. 내 말은, 그게 우리 모두가 여기에 있는 이유 아니야? 자유 의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막기능은 사실 애니머스 2.0의 새로운 기능이었다.]
레베카 : 미안… 일을 이렇게 키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데스몬드 : 괜찮아. 이 녀석은 좀 어때?
레베카 : 통역 소프트웨어가 아직도 버벅거리네… 아마 좀 낯선 이탈리아어가 들릴 거야. 미안.
데스몬드 : 괜찮아. 앱스테르고의 기계도 완벽하지는 않았어. 그리고 자막기능…… 그건 정말 큰 장점이야.
[실험체 16호가 남긴 상형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데스몬드와 숀.]
데스몬드 : 16호가 찾은 게 뭐기에 그렇게나 엄중한 비밀 보안이 필요한 거야?
숀 : 오, 나라고 뭐 알겠어? 루시는 그게 코덱스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난 잘 모르겠어. 16호의 말 대로 그게 정말 인생을 변화시킬 만한 거라면, 얼마든지 잘 듣도록 하지. 제길, 내가 애니머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내가 그걸 알아내러 다닐 수 있었는데. 그 대신, 평소처럼 여기 가만히 앉아서 구경이나 하는 신세라니.
[코덱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데스몬드와 숀.]
데스몬드 : 뭐하고 있어?
숀 : 내가 무슨 – 넌 뭐야, 내 엄마라도 돼? 나는 코덱스의 자취를 추적하고 있어. 아직 몇 장이 지금도 돌아다니는지 알아보려고 말이지.
데스몬드 : 그래서?
숀 : 구체적인 건 없어. 피렌체 국립 중앙 도서관(The National Central Library in Florence)에 한 장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2. 어쩌면 몇 장은 수집가들…… 성당 기사단 수중에 있겠지. 사람을 보내 확인해 보도록 하고는 싶지만, 우리는 지금 인력이 매우 부족하거든.
데스몬드 : 어떻게 코덱스가 이탈리아에 오게 된 걸까? 그러니까 내 말은…… 이건 좀 무작위 같은데.
숀 : 마르코 폴로(Marco Polo) 3를 거쳐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4에게 온 거야
데스몬드 : 정말?.
숀 : 1321년에 무슨 일이 벌어졌어, 분명. 지금, 난 관련성을 찾는 중이야...... 다만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폴로가 쿠빌라이 칸(Kublai Khan) 5을 만나는 동안 암살자와 만났다는 거야. 그래, 분명 그 때 코덱스를 얻었을 거야. 자, 그가 이탈리아로 돌아왔을 때, 그는 그걸 단테에게 넘겼어. 단테는 그들과 가까웠어 – 만약 본인이 암살자가 아니었더라면 말이지. 다만 그 둘을 하나로 묶는 게 뭔지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있잖아, 난 우리가 그걸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데스몬드 : 루시가 우리더러 애니머스로 장난치도록 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숀 : 그래, 네 말이 맞아. 처리해야 할 일은 충분히 많아. 아무래도 내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일은 기다려야겠군.
데스몬드 : 넌 어쩌다가 이런 일에 말려든 거야?
숀 : 대부분의 암살자들은 너와 비슷해, 데스몬드, 알겠어?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조직의 일원이야. 하지만 난 아니야.
레베카 : 아우. 또 시작이군.
숀 : 뭐?! 얘가 물어봤잖아. 어쨌든, 난 항상 설명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가져왔어. 그런 거에는 항상 무언가 흥미로운 게 있었지, 알잖아, 삶이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흥미롭고, 신비롭다는 느낌 말이야.
데스몬드 : 그래서, 네가 우연히 암살단을 발견했다는 거야?
숀 : 아니, 사실 먼저 발견한 건 성당 기사단이야. 앱스테르고는 거대한 회사지. 너무 거대하니 그 만큼 실수도 많지, 알잖아, 지금 그들이 불소 화합물 문제로 엉망이 된 상황에 처한 것처럼 말이야. 오직 나만이 그런 걸 몇 년 전부터 추적해왔지. 그때가 몇 살이었더라, 14살? 15살?
데스몬드 : 앱스테르고가 성당 기사단의 회사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숀 : 아니, 처음엔 아니었어. 단지 그들이 악행을 저지른다는 걸 알아냈고 그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지. 그래서 그 회사에 대해 캐낼 수 있는 건 몽땅 캐내고, 뉴스 그룹에 관련 글을 올리고, 사람들에게 말을 전하고, 이야기꾼들을 찾아보기도 했지.
데스몬드 : 앱스테르고의 관심을 끌었겠군.
숀 : 다행히도, 레베카의 관심을 먼저 끌었지. 안 그랬더라면 난 강 아래에 처박혀 있었겠지.
레베카 : 천만에.
숀 : 그래, 그녀가 내게 경고를 하려고 했지. 내가 건드려서는 안될 사람들을 건드렸다고.
레베카 : 그래서 넌 어떻게 했더라?
숀 : 난 네가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했었지.
레베카 : 하지만 이제 너도 잘 알겠지.
숀 : 그래, 이제는 네가 약간 정신이 나갔다는 걸 알게 됐으니.
레베카 : 간단히 말해서, 내가 저 녀석을 구해줬어! 그것도 여러 번! 그냥 저 녀석하고 연락 끊고 앱스테르고 맘대로 하도록 내버려 둘걸 그랬어.
숀 : 얼씨구, “나쁜 녀석”인 체 하시기는.
데스몬드 : 그래서 어떻게 됐어?
숀 : 나한테는 재능이 있어, 데스몬드. 난 사물을 이해하는 재능이 있어. 연관성을 찾아내는 능력, 마치 너의 독수리의 눈처럼 말이야. 그것보단 유용하지만.
레베카 : 우리가 그한테 우리와 함께 있자고 제안했어.
숀 : 그래, 그랬었지. 다른 선택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조직에게 도망치는 삶이었지. 난 내 수명을 늘리기로 결정했어. 난 좀 괴짜거든. 그래서 들어왔지. 그 이후로 계속 그들을 위해 조사와 분석을 해 왔지. 가장 멋진 점은, 그게 맘에 든다는 거야.
데스몬드 : 뭐하고 있어?
숀 : 다른 팀들을 확인하고 있어.
데스몬드 : 다른 팀들?
숀 : 성당 기사단은 앱스테르고에서 너로부터 얻은 지도를 바탕으로 에덴의 조각을 추적하고 있어. 다행히도, 루시가 그들을 추격할 수 있도록 복사본을 건네주었지.
데스몬드 : 어떻게 되가?
숀 : 지금까지는 괜찮아.
데스몬드 : 만약 그들이 단 한 개라도 찾게 된다면, 우리한테는 문제가 될 거야.
숀 : 오, 그걸 알아차린 거구나, 안 그래? 그게 바로 우리가 널 훈련시키는 이유야. 일단 네가 필요한 기술을 얻게 된다면, 우리가 널 현장으로 보낼 수 있을 거야.
데스몬드 : 그럼 너는? 왜 밖으로 나가지 않는데?
숀 : 내 전문은 다른 영역이니까 밖으로 나가지는 않지. 그리고 솔직히, 난 그게 더 좋아. 하지만 착각하지는 마, 데스몬드, 난 명실상부한 암살자야. 살인을 한 적도 있고, 언젠가 또 살인을 하게 되겠지. 단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팀원들과의 대화는 이걸로 끝이다. 아래로 내려가 루시를 만나자.
데스몬드 : 그래서 무슨 계획이에요?
루시 : 당신이 어떤 기술을 계속 지니고 있는지 알아볼 거에요. 이리 와요.
[센서는 아래에 2개, 위에 2개가 있다.]
루시 : 앱스테르고가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들은 자금도 넉넉하고 장비도 뛰어나죠. 그러니 그들이 이 장소를 찾아내는 건 시간문제에요.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찾아냈을 때를 대비해야 해요. 당신이 이 창고의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켜줬으면 해요. 센서에 접근하는 법은 직접 알아내도록 해요.
데스몬드 : 아우, 이봐요. 힌트도 없어요?
루시 : 눈을 떠요, 데스몬드.
[갑자기 데스몬드는 환각을 경험하게 된다.]
데스몬드 : 어, 루시… 환각이 보이는데.
루시 : 환각이 30초 이상 지속되나요?
데스몬드 : 아뇨.
루시 : 그러면 걱정할 거 없어요. 곧 사라질 거에요.
[위에 있는 것 중 하나는 상자들을 밟고 올라가면 되고, 다른 하나는 그냥 사다리를 타면 된다.]
데스몬드 : 나 어때요?
루시 : 에치오의 모든 기술을 전부 습득했네요. 적응력이 정말 뛰어나네요! 하루 이틀만 더하면 끝날 것 같네요.
데스몬드 : 좋아요, 이제 말해줘요. 왜 에치오죠? 왜 이탈리아죠? 그러니까, 그냥 다시 알테어의 기억으로 가도 되잖아요. 그의 초기 시절을 따라가는 걸로 말이죠.
루시 : 모든 건 16호로부터 시작돼요…
[아래에 있는 센서들은 그냥 걸어가면 된다(...)]
데스몬드 : 아, 그리운 실험체 16호. 당신도 알겠지만, 그가 내 방을 다시 칠해줬죠…… 그의 피로!
루시 : 전 그의 서류들을 검토해 봤어요. 그의 애니머스 세션 일부를 비딕이 표시해 두었더군요. 각기 다른 다양한 조상들, 날짜와 장소…… 고대 아프리카, 중동…… 하지만 막판에는, 이탈리아에 집착하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그가 저장소에 대해 아는 것 같아요. 그의 마지막 애니머스 섹션의 기록 일부가 사라졌어요, 그리고 거기 있었던 세션은…… 성당 기사단이 그에게 그 모든 걸 겪게 한 다음…… 내가 그에게 그 모든 걸 겪게 한 다음…… 그 모든 것들이 뒤섞여버렸죠. 만약 우리가 16호를 그렇게 밀어붙이지만 않았더라면, 이미 모든 답은 얻었을 테고…… 어쩌면 그도 아직 살아있었을 테죠.
데스몬드 : 그러니까 당신은 코덱스와 저장소 둘 다 찾는 거군요?
루시 : 당신이 이탈리아에 이 모든 일의 중심이 된 조상을 두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루시 : 좋아요, 오늘은 이 정도로 된 것 같네요.
데스몬드 : 루시, 16호에게 일어났던 일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당신도 나처럼 죄수였잖아요.
루시 : 고마워요. 잘 자요, 데스몬드. 당신이 여기 있어서 다행이에요.
[올라가던 데스몬드는 환각을 경험하게 되고, 그대로 쓰러진다.]
[알테어의 기억을 엿보게 되는 데스몬드.]
데스몬드 : 뭐야 젠장… 이건 뭐지?...... 난 어디에 있는 거지?...... 여긴 아크레잖아. 그리고...... 알테어? 도대체 어떻게...... 난 애니머스 안에 있는 것도 아닌데. 의식을 잃은 게 분명해. 그리고 뭔가 굉장히 이상한 꿈을 꾸는 걸 거야...... 잠을 안자고 지낸 지 얼마나 오래되었더라...... 놀랄 일도 아니군......
데스몬드 : 흠. 저 자가 알테어의 목표겠군......
알테어의 목표를 쫓아가자. 어쌔신 크리드 1 에서 윌리엄을 암살하던 기억을 되살려보자.
대상을 쫓아가다보면 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린다. 이제 벽을 타고 탑 위로 올라가야 한다.
[벽을 향해 뛴 다음 옆으로 다시 뛰면 발판 위로 올라설 수 있다.]
참고로 이 탑은 1편에서 뷰 포인트 동기화 하는 곳이였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탑의 디자인이 전작하고는 좀 다른 느낌. 전작에서는 그냥 별다른 기술 없이 그냥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았는데...
[1편에서 로베르 데 샤브레의 대역을 하던 마리아 소프.]
데스몬드 : 어, 아크레에서 봤던 그 여자잖아. 이름이 뭐더라? 마리아. 그래. 그가 그녀에게 뭘 하려는지 궁금......
데스몬드 : 와우...... 그래, 이건 예상 외였어......
[볼일을 끝내고 사라지는 알테어. 하지만 시점은 알테어를 더 이상 따라가지 않는데...]
[시점이 마리아의 배로 고정된다.]
데스몬드 : 잠깐만...... 왜 내가 알테어를 따라가지 않는 거지? 마리아에게 고정되어 있잖아. 이런 젠장! 그러니까 이건...... 정말 이상한 꿈이네......
[데스몬드를 깨우는 레베카.]
레베카 : 이렇게 불쑥 깨워서 미안해, 하지만 점점 늦어지는 데다가 우리는… 어이, 괜찮아?
데스몬드 : 어, 응… 괜찮아. 이상한 꿈이었어. 그거 때문에.
레베카 : 알았어. 준비하도록 해. 좀 있다 보자고.
숀 : 아! 합류해줘서 정말 다행이야.
데스몬드 : 미안, 밤이 좀 길었지…
숀 : 정말 프로다워, 프로다운 행동이야!
레베카 : 괴롭히지 좀 마.
숀 : 글쎄, 난 실제 업무를 끝내고 싶으니까 좀 양해해 줘. 흠, 이건 미친 짓이야. 그렇지 않아?
루시 : 숀! 제발. 그만해.
숀 : 알았어…
애니머스에 들어가기 전에 루시와 이야기를 해보자.
데스몬드 : 저기…
루시 : 음, 안녕.
데스몬드 : 괜찮아요?
루시 : 네, 괜찮아요. 전부 괜찮아요.
데스몬드 : 정말로요?
루시 : 지난 밤에 두 팀을 또 잃었어요. 우리보다 8명이 더 많았는데 – 그냥…… 사라졌죠.
데스몬드 : 유감이에요.
루시 : 이제 뭘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황이 점점 악화되기만 하잖아요.
데스몬드 : 이봐요, 당신이 내게 해준 말 기억나요? 믿음을 가지라고 했었죠. 한번 봐요. 우리는 여기 있어요. 무사히 말이에요.
루시 :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리며] 그게 얼마나 오래 갈까요? 그리고 그들이 우리를 찾아내면요? 그때는 어떡할까요?
데스몬드 : 일이 그렇게 된다면 –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해결할 거에요. 내가 당신을 지켜줄게요.
루시 : 어쨌든 – 내 문제는 이 정도면 됐어요. 이제 업무로 복귀해야죠. 그리고 당신도 일하러 가도록 해요.
[다시 애니머스에 눕는 데스몬드.]
- 비건(Veganism; Vegan).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로 생선과 가금류는 물론 달걀, 우유, 벌꿀 등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을 거부한다. [본문으로]
- Biblioteca Nazionale Centrale di Firenze.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중 하나이다. [본문으로]
- 이탈리아의 탐험가. 저서로는 루스티켈로 다 피사(Rustichello da Pisa)를 통해 집필한 《동방견문록(Livres des merveilles du monde)》이 있다. 참고로 《동방견문록》의 원 제목은 《세계 불가사의의 서》. [본문으로]
- 이탈리아의 시인. 가장 유명한 저서는 《신곡(La Divina Commedia)》. [본문으로]
- 칭기즈 칸(Genghis Khan)의 손자로 몽고 제국의 제 5대 칸. 그리고 원나라의 초대 황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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