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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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임무] 뉴욕 동부 - 야콥 젠거(Jacob Zenger)

 

[코너의 활약을 들은 야콥 젠거(Jacob Zenger)는 코너에게 계엄령을 주도하는 자의 정체를 밝혀줄 것을 부탁한다.]

 

야콥 : 그래, 당신이 이 도시가 무기를 들고 일어설 수 있게 만든 사람이로군. 얘기 많이 들었네.

 

코너 : 군대가 이곳을 장악하려는 것 같더군요.

 

야콥 : 그래. 계엄령이 내려졌지. 목적은 전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는 이유 따위 필요 없는 것 같아.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테지만 쉽지는 않겠지.

 

코너 :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야콥 : 좋아. 난 이 일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 그는 이곳 곳곳에 부하들이 있네, 변절한 영국군들이지. 자네라면 그들의 입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골목에서 영국군들이 총살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을 구해주자.

 

 

코너가 나타나면 시민들은 전부 도망가고, 전투가 벌어진다. 남은 영국군들을 처리하면 끝.

 

 

이번에는 앞잡이가 지니고 있는 애국자들에 대한 정보를 거짓 정보로 바꿔치기 해야 한다.

 

 

앞잡이는 노란색 육각형으로 표시된다. 들키지 않게 편지를 바꿔치면 끝. 뒤를 자주 돌아보는 건 아니지만, 혹시 들킬 것 같다면 시민들 사이에 숨어서 기회를 노리자.

 

 

적들의 수장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적을 심문해야 한다. 심문 대상은 노란색 육각형. 나머지는 죽이면 된다.

 

 

심문을 해야 할 대상은 죽지 않으므로 일부러 신경 쓸 필요는 없으니 전부 쓰러트리자.

 

[목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심문을 시작한다.]

 

 

임무를 모두 마쳤다면 야콥에게 돌아가자.

 

 

야콥 : 우린 막 자네가 한 일에 대한 결과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네. 아무래도 저 군인들이 자네를 뒤쫓는 것 같더군.

 

코너 : 제가 저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죠.

 

야콥 : 그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들었네. 우리가 쫓아야 할 자는 숨어서 그의 병사들에게 보호받고 있네.

 

코너 : 그럼 우리 방식대로 싸워야겠군요.

 

야콥 : 불가능해. 설령 자네라고 해도 말이야. 대신 내게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어. 자네가 우리 죄수가 되고 우리는 현상금을 받으러 가는 거지.

 

 

목표가 있는 배에 올라타려면 경비를 서는 영국군들을 지나가야 한다.

 

 

야콥의 능력은 "위장 경호"다. 위장 경호 능력을 사용하면 신입 두 명이 병사로 위장해서 코너 옆에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는 적들이 코너를 의심하지 않는다. 1편에서의 학자들이나 에치오 3부작에서 나오는 매춘부의 능력과 비슷하다.

 

다만 이 능력은 장교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버그인지 원래 의도된건지 영국군의 군복만 입고 나온다는 듯.

 

 

사령관 : 모두들! 뉴욕의 내 담당 구역에서 반역자들이 저지른 일의 증거를 잡았다. 이자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야간 통행 금지령을 어기고 폐하의 군대를 공격했으며 군대의 지휘권에 대항해 음모를 꾸몄다.

 

 

병사 1 : 저 자인가? 저렇게 생기진 않았던 거 같은데.

 

병사 2 : 지금 그게 중요해? 사령관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나도 거기 가보고 싶은데.

 

 

위장을 하더라도 장교한테는 발각당하지만, 이곳에 장교는 없다.

 

 

수장을 처리하고 난 후에는 신나는 학살타임. 신입들과 함께 적들을 처리하자.

 

[야콥에게 성당 기사단에 대해 말해주는 코너.]

 

야콥 : 그 자.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여겼네.

 

코너 : 그랬죠. 그의 형제가 그랬듯이.

 

야콥 : 그는 정말로 어떤 자인가?

 

코너 : 오직 지배만을 추구하는 강력한 조직이 있습니다. 그는 그 조직의 일원이었죠.

 

야콥 : 놀라운 얘기는 아니군. 난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도와주겠네.

 

 

야콥이 암살단의 일원이 되었다. 이후 야콥을 만났던 여관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야콥 : 코너! 어서 앉게!

 

코너 : 잘 지내셨나요, 야콥?

 

야콥 : 고향의 맥주가 그립긴 하지만, 괜찮네.

 

코너 : 식민지에는 어떻게 온 거죠?

 

야콥 : 다른 사람처럼 입대해서. 난 한때는 헤센 용병[각주:1]이었다네. 좋은 직업이었지.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는 이제 조금 다른 일을 할 때라고 생각했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자네를 만났으니 내 감이 아직은 쓸만한가 보군. 안 그런가?

 

코너 : 그렇군요.

 

야콥 : 때가 되면 가족들도 여기 왔으면 하네. 하지만 전쟁중인 데다가 우리의 싸움도 있으니, 아직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네.

 

코너 : 모든 일들이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군요.

 

야콥 : 서두를 거 없네, 코너. 난 가족들 마음 속에 있고, 그들도 내 마음 속에 있다네.

 

 

야콥 : 집에서 편지가 왔다네.

 

코너 : 무슨 소식입니까?

 

야콥 : 내 아들은 마을에서 힘이 가장 세지. 당당하고 긍지가 있어. 가족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네. 마음 같아선 가족들을 당장 바다 건너로 데려오고 싶네. 전쟁이 어찌되던 간에, 돈은 보내놓았다네.

 

코너 : 가족들이 도착했을 때는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게 우리가 보호할 겁니다.

 

야콥 : 그건 나도 걱정하지 않는다네. 내 걱정거리는 바다를 건너는 걸세. 프랑스의 항구까지는 육로로 한참을 가야 해. 그리고 식민지까지 가는 안전한 배편을 구해야 하지. 그리고 항해를 버텨내야 하고. 너무 위험해.

 

코너 : 아드님이 잘 이끌어 줄 겁니다. 강하고 능력 있는 아이라고 하셨잖습니까.

 

야콥 : 내 아들이!? 녀석이 아무리 힘이 세도 내 마누라한테는 안되지. 빌헬미나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능력 있는 여자야. 아무튼 더 큰 문제는 폭풍과 해적들이야.

 

코너 : 그런 것들은 누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만, 저는 해적들이 배를 습격했다간 빌헬미나와 당신 아들이 놈들을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라 확신합니다.

 

야콥 : 그래, 그래! 자네 말이 맞아!

 

 

  1. 대영제국이 고용한 독일의 경보병 부대. 주로 헤센(Hesse) 지방 출신이 많아 헤센 용병(Hessian)이라고 불리었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 약 30,000명의 헤센 용병들이 북아메리카로 건너왔다. 미국 의회는 헤센 용병들의 탈영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 당 50 에이커의 땅을 제공하기도 했었으며, 일부는 전투에서 포로가 된 후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거나 영국군에 맞서 싸우기도 했었다. 전쟁 후 약 5,000 명은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과 캐나다에 정착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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