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도곤 : 프랭클린이 원군이라도 데려온다면 우린 이 거리에서 포위될 겁니다.
애덤스 : 지난번처럼 말이지. 라둔하게둔! 자네가 매우 뛰어난 사냥꾼이라고 들었네 – 그 어떤 것, 그 누구라도 추적할 수 있다고 말이지.
라둔하게둔 :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애덤스 : 자네 같은 사람이 필요하네. 난 수 년간 자유를 위해 싸워왔지. 난 워싱턴이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 자라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그 자는 변절했고, 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네. 불행히도, 우리의 두 번째 반란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네…
[보스턴을 탈출해야 하는 건 알지만, 갇혀있는 동료들을 놓고 갈 수 없다는 애덤스.]
레드코트 : 화약이 다 떨어졌습니다.
애덤스 : 이제 우린 보스턴을 떠나야만 하네, 안 그랬다간 전부 와해될 거야. 하지만 난 같이 데려갈 동지들을 풀어주고 싶네. 전부 충성스러운 친구들이야.
카나도곤 : 하지만 이번엔 저 살인마 프랭클린에게 기습을 받는 것도 피해야만 합니다.
애덤스 : 우리가 동지들을 풀어주는 동안 누군가가 프랭클린의 뒤를 밟아 준다면, 블루코트 놈들을 혼란에 빠트려 우리의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 걸세.
라둔하게둔 : 제게는 프랭클린을 붙잡아야 할 저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애덤스 : 멋지군! 그럼 우리는 서로 원하는 게 같군 그래. 우린 가끔 여기 있는 술집에서 중요한 정보를 얻곤 했었네. 자네의 외모가 주의를 끌기는 하겠지만, 그곳 사람들과 어울릴 수만 있다면 프랭클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걸세.
이번 에피소드에서 얻게 된 '독수리의 비행' 능력을 사용하면 목적지인 술집까지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굳이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늑대의 은신으로 몰래 술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병사들의 주목을 끌게 된다.]
블루코트 1 : 여기서 야만인도 받아주는 줄은 몰랐는데.
블루코트 2 : 저 녀석은 노예 수용소에 있어야 하는데.
블루코트 3 : 우리 중에 길 잃은 늑대 새끼가 있잖아? 하!
[늑대의 은신 능력을 사용해 병사들의 시선을 피하자.]
남자 : 누구 한 판 할 사람 없나?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라둔하게둔 : 게임 한 판 어떻습니까?
남자 : 카드보다 이게 더 좋지, 안 그래? 내 기억으로는…
라둔하게둔 : 이봐! 지금 집중하려고 하잖아.
남자 : 알았어. 그냥 말 좀 트려고 했던 거야. 쳇.
[설마하니 저런게 부가목표로 나올 줄이야...]
※ 상대의 조각 2 개를 빼앗으세요.
전령 : 젠장! 프랭클린이 날 통해서 또 다른 전언을 보내려고 해!
블루코트 : 아, 골치 아프게 됐군.
전령 : 더 끔찍한 건 – 퍼트넘에게 보내는 전언이야!
블루코트 : 이런 세상에! 넌 이제 죽었다!
전령 : 그래. 둘 중 누가 됐던 간에, 막판엔 어떻게든 채찍질을 당하는 신세가 되겠지!
블루코트 : 프랭클린이 채찍질을 한다면 퍼트넘은 그 보다 더한 짓을 할걸!
전령 : 뭔가 큰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어. 에일 딱 한잔만 줘. 이걸 퍼트넘의 부관에게 전해주지 않으면 채찍질을 당하겠지. 아니면 더 심한 꼴을 당하던가!
라둔하게둔 : 저 녀석의 주머니에서 몰래 전언을 빼내야겠군.
독수리의 비행을 사용해 전령의 뒤를 쫓아간 뒤, 늑대의 은신을 사용해 몰래 편지를 훔치자.
[프랭클린이 퍼트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 라둔하게둔.]
퍼트넘 장군.
우리 각자의 위치와 권한에 대해 서로 오해가 있는 것 같소. 사적인 만남을 요청하오: 내일, 밤 10시, 항구에서. 평소대로 경비병들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줄 거요.
친해하는 벤자민 프랭클린.
[이제 편지를 전령의 주머니에 숨겨야 한다.]
라둔하게둔 : 퍼트넘이 이 전언을 받지 못한다면 프랭클린을 함정에 빠트릴 수도 없겠지. 이걸 전령의 주머니에 다시 돌려놓아야겠어.
독수리의 눈을 킨 상태에서 독수리의 비행으로 주위를 돌아다니면 쉽게 전령을 찾을 수 있다.
라둔하게둔 : 이게 전달된다면, 날 프랭클린에게 안내해 주겠지.
여기가 바로 프랭클린이 퍼트넘에게 만나자고 한 장소.
[약속 지점을 살펴본 라둔하게둔은 프랭클린의 경비병들을 발견한다.]
[보초 하나를 죽이면 곧바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 시간 내에 양쪽 보초병을 모두 죽이세요 - 21초
첫 번째 보초를 죽이고 나면 재빨리 뛰어내린 다음, 독수리의 비행 능력을 사용해 건너편으로 날아가자.
두 번째 보초를 죽인 후 다시 돌아오면 끝.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퍼트넘.]
프랭클린 : 넌 누구냐?
블루코트 : 퍼트넘 장군께서는 당신을 만나실 수 없다고 하십니다.
프랭클린 : 뭐? 이건 말도 안돼! 워싱턴 폐하께서 듣고 뭐라고 하실지.
블루코트 : 워싱턴 폐하 말씀이십니까? 폐하께서는 뉴욕 시에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러 직접 그곳으로 떠나셨습니다.
프랭클린 : 떠나셨다고? 왜 난 그 소식을 듣지 못한 건가!?
블루코트 : 퍼트넘 장군께서 폐하의 성명서를 전달하라고 하셨습니다.
프랭클린 : “이 증명서는 이스라엘 퍼트넘이 이전과는 달리…” 이건 뭔!?
블루코트 : 지금부터, 당신은 퍼트넘 장군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프랭클린 : 이 내가, 그 놈한테서 명령을 받는다고!? 상관에게 예의를 보이는 게 좋을 거다, 아님 네 녀석을 쏴 죽이라고 명령을 내릴 테니! 경비병!
[경비병을 부르려던 프랭클린의 눈에 들어온 건...]
프랭클린 : 경비병! … 응…?
[옆에 있던 병사를 고기방패로 삼아 위기에서 벗어나는 프랭클린.]
[하지만 두 번째 화살은 도망치는 프랭클린의 어께에 명중한다]
["녀석을 쫓아!! 화살을 맞았으니 얼마 가지 못했을 거야"]
도망치는 프랭클린을 쫓아가자.
["화살 때문에… 힘이 빠진다…"]
프랭클린은 얼마 안가 쓰러지니 쉽게 붙잡을 수 있다. 진짜로(...)
라둔하게둔 : 가만히 계시죠.
프랭클린 : 아아악!
[제정신을 차린 프랭클린.]
라둔하게둔 : 같이 가죠.
프랭클린 : 세상에.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난 괴물이 되었어. 워싱턴은 마치 무슨, 무슨 강력한 힘을 지닌 것 같았어.
라둔하게둔 : 서둘러요!
프랭클린 : 그가 내 정신을 흐려놓았어… 그, 그가…
라둔하게둔 : 듣고 싶지 않습니다. 어서 가죠!
프랭클린 : 날 죽이려고 어디론가 데려가려는 건가? 하지만 이제 난 자네를 도와줄 수 있네! 이해해 주게나. 마치 내 정신이 무언가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 같았어. 난 스스로 생각하는 것 조차 불가능했어!
프랭클린 : 날 죽이지 말게! 난 이제 정신을 되찾았단 말일세! 난 끔찍한 짓들을 저질렀었네. 끔찍한 짓들을! 난 그걸 후회하고 있네. 문자 그대로 난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었단 말일세! 이렇게 빌겠네. 제발 살려주게! 워싱턴에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네!
[길을 막는 병사들을 늑대 무리로 처리하자.]
프랭클린 : 깜짝이야! 자네가 저 동물들을 불러낸 건가? 대단하군.
라둔하게둔 : 내가 당신을 살려준다면?
프랭클린 : 나의 유일한 소원은 내가 저지른 사악한 짓들에 대해 속죄하는 것 뿐일세. 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매 순간 헌신하겠네!
라둔하게둔 : 어떻게?
프랭클린 : 이보게. 내가 크게 도움이 될 걸세. 난 워싱턴의 옆에서 그를 섬겨왔었고, 그의 습관이라면 잘 알고 있네.
라둔하게둔 : 애덤스와 이야기를 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