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둔하게둔 : 애덤스 씨. 포로를 데려왔습니다.
애덤스 : 프랭클린! 개자식! 놈을 밖으로 끌고 가 쏴 죽여버리게!
[프랭클린을 죽이려는 애덤스.]
프랭클린 : 잠깐, 그러지 말게, 샘! 난 제정신으로 돌아 왔네! 도와주고 싶네!
애덤스 : 내 사촌 존1을 살해한 건 뭔가? 도체스터의 가족들은? 올드 노스 교회를 불태워 그 안의 사람들을 전부 태워 죽인 건?
프랭클린 : 전부 끔직한 짓이었어.
애덤스 : 내 말대로 하게.
[워싱턴을 잡기 위해 프랭클린이 필요하니 살려둬야 한다고 말하는 라둔하게둔.]
라둔하게둔 : 안됩니다. 전 그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워싱턴을 잡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프랭클린은 워싱턴을 잘 알죠.
프랭클린 : 그가 뉴욕에 있다는 걸 방금 전에 알았다네.
[보스턴에서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 애덤스와 카나도곤.]
애덤스 : 만약 우리가 맨해튼에 있는 제퍼슨의 반란군과 합류할 수만 있다면, 왕을 협공할 수 있을 걸세.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포위당한 보스턴에서 탈출할 수 있겠나? 항구는 병사들로 가득하네.
카나도곤 : 퍼트넘은 떠났고, 보스턴 넥을 지키는 대장은 은밀히 우리에게 동조하는 사람입니다. 책임을 회피할 수만 있다면 분명 우리를 도울 겁니다.
애덤스 : 발각되지 않는 한에서만 도울 수 있다는 거로군… 병사들의 럼 배급을 세 배로 늘리는 거야. 그 방법이라면, 보스턴 넥의 병사들을 술에 취하게 만들어서 돌파할 수 있겠지.
프랭클린 : 그리고 뉴욕에 도착하기만 한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네!
애덤스 : 듣기 싫네!
프랭클린 : 내가 워싱턴의 궁전을 방어할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 냈지. 그곳을 공격하는 건 절대로 예상하지 못할 거야.
라둔하게둔 : 그 방어를 통과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까?
프랭클린 : 특정한 무게의 금속이 필요할 걸세. 이 마을에 내게 충실한 대장장이가 있으니, 그가 자네를 도와줄 걸세.
애덤스 : 터무니없군.
[프랭클린이 말한 금속을 얻기 위해 보스턴에 남는 라둔하게둔.]
라둔하게둔 : 프랭클린의 금속을 얻은 다음 당신들의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
애덤스 : 이건 멍청한 짓일세, 친구. 그래도 뉴욕에서 자네를 볼 수 있기를 바라겠네.
프랭클린이 말한 대장간은 독수리의 비행 몇 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다.
[다시 만난 빅 데이브 - 여기서는 모르는 사이지만.]
빅 데이브 : 무엇을 도와드릴까?
라둔하게둔 : 벤저민 프랭클린이 보내서 왔습니다. 당신에게 부탁한 게 있다고 하더군요.
빅 데이브 : 프랭클린?
라둔하게둔 : 그가 당신이 특별한 금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걸 저한테 건네줬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빅 데이브 : 음, 그게 말이지…
라둔하게둔 : 금속을 건네주시죠.
빅 데이브 : 일전에 누가 말의 편자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시간은 없는데, 철까지 다 떨어졌었어. 남자라면 자기 애들은 먹여 살려야 할 거 아니겠나? 미안하게 됐네.
라둔하게둔 : 그걸 편자로 썼다는 말입니까?
빅 데이브 : 그래. 잘 만들어졌지. 정말 훌륭했지. 그 친구도 편안하게 말을 타고 가더군. 그 친구는 요새에서 일하네.
문제의 요새는 멀리 있지 않다.
※ 발각되지 말고 말을 빼앗으세요.
[늑대의 은신 능력만 있다면야 적들에게 들키지 않는 건 식은 죽 먹기.]
본편에서 요새 점령을 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저 요새는 정문 말고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다.
경비견이 요새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다. 경비견은 짖는 걸로 늑대의 은신을 무효화 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다행히 경비견에게 들킨 건 발각된 걸로 쳐주지 않는다. 그러니 병사를 먼저 처리한 후에 경비견을 죽이자.
늑대의 은신을 사용한 상태에서 지하실을 통과하자. 체력이 모자라면 구석에 잠시 숨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문제의 말은 다른 말과는 달리 구석에 숨겨져 있다. 위치는 교수대 바로 근처.
[이 말은 이제 제 겁니다.]
말을 타고 요새를 탈출해야 하지만...
적들의 공격때문에 말에서 얼마 못가 떨어진다. 일단 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처리해주자.
다시 말을 타고 요새 밖으로 나오지만...
또 총을 맞고 말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번엔 말 혼자 도망쳐버린다. 적들은 신경쓰지 말고 독수리의 비행으로 말을 따라잡자.
말을 좀 따라가다 보면 어딘가에서 멈춰선다.
말에 올라타려면 일단 익명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근처의 은신처(사람들 사이, 우물 등)에 숨어 익명 상태로 돌아가자.
말에 타면 곧바로 프랭클린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프랭클린 : 아, 저 안은 정말 덥구먼! 벽돌 가마에 불을 때워놓았네. 그 금속을 녹이기 위해 열을 매우 높이 올려야 했어. 그건 가져왔나?
라둔하게둔 : 쇠지렛대를 가지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프랭클린 : 그건 어디에 쓰려고?
- 훗날 미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2대 대통령이 되는 존 애덤스(John Adams).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