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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6 [01]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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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데스몬드를 깨우는 비딕.]

 

비딕 : 시간이 낭비되고 있네, 마일즈 군.

 

데스몬드 : , . 갈게요.

 

비딕 : 자네도 알다시피, 우리의 일은 거의 끝나간다네.

 

데스몬드 : 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

 

비딕 : 곧 알게 될 걸세. 어쩌면 그게 시작될 때 자네도 볼 수 있도록 해줄지도 모르겠군. 자네 생각처럼 끔찍한 건 아니라네.

 

데스몬드 : 이봐요, 당신들이 날 풀어주지 않을 거라는 건 나도 알아요. 그러니까 뭔 일이 벌어지는 건지 말해주면 안됩니까? 제 기분이라도 맞춰 주시죠.

 

 

 

비딕 : 난 바보가 아닐세, 마일즈 군. 자네도 이미 알만한 건 충분히 알고 있을 텐데.

 

데스몬드 :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비딕 : 어련하시겠나.

 

데스몬드 : 좋아요, 그럼 다른 걸 물어보죠.

 

비딕 : ?

 

데스몬드 : 애니머스 안에서 어떤 것들은…… 종종 틀리거나 사실과 다른 것처럼, 마치 역사가 비틀어진 것 같이 보였어요. 이건 아닌 것

 

비딕 : 뭐가 아니라는 건가, 마일즈 군? 자네가 온라인 백과사전에서 읽은 것과 다르다고? 자네 고등학교 역사 선생이 가르친 역사와 다르다고? 뭐 좀 물어보겠네: 그 소위 전문가라는 자들이 우리들에게 숨겨진 지식들에 접근할 수 있는가?

 

데스몬드 : , 편지, 문서 등 과거 그 당시에 있던 다양한 종류의 원 자료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과 애니머스에서 보여주는 것 사이에 서로 모순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기존의 역사는 날조된 것이라 주장하는 비딕.]

 

비딕 : 누구나 책을 쓸 수 있고, 누구나 원하는 걸 마음대로 책에 쓸 수 있네. 뭐든지 말이야! 한때 우리는 이 세계가 평평하다고 믿었었지.

 

데스몬드 : 일부는 여전히 그렇게 믿죠.

  

비딕 : 그래, 그리고 그들은 그런 내용을 책으로 내지. 아니면 달 착륙이 전부 사기라던가? 내가 알기로는 7일 만에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책도 하나 있었지. 베스트 셀러이기도 하고 말이야.

 

데스몬드 : 무슨 말을 하시려는 거죠, 박사님?

 

비딕 :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자네가 들은 모든 것과 자네가 읽은 모든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걸세. 자네 조상들이 뭐라고 했지? “어느 것도 진실이 아니며”?

 

데스몬드 : “모든 것이 가능하다

 

비딕 : 바로 그걸세! 그게 바로 애니머스를 굉장하게 만드는 요소지. 잘못 해석될 요지가 없거든.

 

데스몬드 : 가능성은 언제나 있죠.

 

비딕 : 내가 졌네(touché), 마일즈 군. 자네 질문에 답을 했으니, 이제 시작하도록 할까?

 

 


[마지막 임무, 로베르 드 샤브레의 암살을 명령하는 알 무알림.]

 

알 무알림 : 오거라, 제자여. 우리 서로 의논해야 할 게 많다. 거의 다 되었다, 알테어. 이제 로베르 드 샤브레만이 우리와 승리 사이에 남아있다. 명령을 내리는 것이 바로 그의 입이다. 금을 지불하는 게 바로 그의 손이다. 그가 죽음으로서 성당 기사단의 보물에 대한 지식과 위험들도 같이 사라질 것이다.

 

알테어 : 전 아직도 이 단순해 보이는 보물이 어떻게 그렇게 심한 혼돈을 발생시키는 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알 무알림 : 에덴의 조각은 유혹이 형태를 갖춘 것이다. 이것이 로베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거라. 그가 그 힘을 한 번 맛본 뒤, 이것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는 파괴해야 할 위험한 무기가 아닌, 도구를 보았다. 그의 평생의 야망을 실현시켜 줄 물건을 말이다.

 

알테어 : 그럼 그는 힘을 열망했던 것입니까?

 

알 무알림 :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그는 우리처럼, 평화를 열망했다. 지금도 그렇지.

 

 

알테어 : 허나 성지를 전쟁에 휩싸이게 만든 건 바로 그 자가 아닙니까?

 

알 무알림 : 아니다, 알테어. 네가 바로 이 일에 대해 내 눈을 뜨게 만들어 준 자임에도 어찌 너는 보지 못하는 것이냐?

 

알테어 : 무슨 말이십니까?

 

알 무알림 : 그와 그의 추종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바로 모든 자들이 하나로 통합된 세계다. 나는 그의 목적을 경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공감하지. 허나 그 수단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다. 평화는 학습되는 것이며,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면서 수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알테어 : 그는 그걸 강요하려고 합니다.

 

알 무알림 :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자유 의지를 강탈하려고 하고 있지.

 

알테어 : 이상하군요, 그를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니……

 

 

알 무알림 : 너의 희생자에게 증오를 품어서는 안 된다, 알테어. 그런 생각은 독이니, 너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 것이다.

 

알테어 : 그렇다면 그를 설득시킬 수는 없는 겁니까? 그의 터무니 없는 탐구를 그만두도록?

 

알 무알림 : 나는 이미 나의 방식으로, 너를 통해 그에게 말을 했다. 그 각각의 살해가 메시지가 아니라면 뭐란 말이냐? 허나 그 자는 우리를 무시하는 길을 택했다.

 

알테어 : 그럼 이제 오직 단 하나의 길만이 남았군요.

 

알 무알림 : 예루살렘은 네가 그 자를 처음 만난 장소이다. 이제는 그 자를 찾게 될 장소이지. 부디 이 마지막 사례가 네게 힘을 주기를.

 

가라, 알테어. 모든 것을 끝내야 할 때다.

 

 


 

말릭 : 안녕과 평화를, 알테어.

 

알테어 : 자네에게도 함께 하기를, 형제여.

 

말릭 : 운명이란 건 일을 참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군.

 

알테어 : 그럼 그게 사실이었군. 로베르 드 샤브레가 예루살렘에 있군.

 

말릭 : 내가 기사들을 봤었네.

 

알테어 : 그 자에게는 불운만이 따라다니는 군. 그가 여기 있다는 건, 무언가 악한 의도가 있다는 것일 테지. 나는 그가 행동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걸세.

 

말릭 : 복수가 자네의 생각을 흐리게 만들도록 하지 말게, 형제여. 우리 둘 다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네.

 

알테어 : 잊지 않고 있네. 자네가 두려워할 것은 없네. 나는 복수가 아니라 지식을 찾고 있네.

 

말릭 : 정말 자네는 내가 전에 알고 있던 그 자가 아니로군.

 

알테어 : 내 임무가 내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었고, 비밀들을 드러내 보여주었지. 허나 아직 이 퍼즐에서 내가 갖지 못한 조각들이 있네.

 

말릭 : 무슨 소리인가?

 

알테어 : 내가 영면에 들게 한 모든 자들은 이 자 아래에서 함께 일해왔네. 로베르가 이 땅에 무슨 계획을 짜두었다는 것 정도만 확실히 알고 있네. 그러나 그 방법과 이유, 시기와 장소…… 이런 것들은 아직 알지 못하네.

 

말릭 : 십자군과 사라센이 함께 일한다고?

 

알테어 : 그들은 다른데 속하지 그 둘 어디에도 속하지 않네. 바로 성당 기사단일세.

 

말릭 : 성당 기사단은 십자군의 일부가 아닌가.

 

알테어 : 그게 아니라 리처드로 하여금 그리 믿도록 한 것이지. 그들의 진정으로 충성을 바치는 건 그들이 전쟁을 멈추겠다는 로베르 드 샤브레의 정신 나간 이상일세.

 

말릭 : 이상한 이야기로군.

 

알테어 : 자네는 상상도 못할 걸세, 말릭. 단지 그들이 어디에서 목격되었는지 말해주게. 그가 사라지기 전에 그의 뒤를 쫓아야 하네.

 

말릭 : 세 곳은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네. 여기서 서쪽에 있는, 경비 탑과 병원 근처. 그리고 여기서 남쪽에 있는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 뭘 알아낼 수 있는지 한번 보게나. 나도 그리할 테니.

 

알테어 : 최대한 서두르겠네.

 

말릭 : 안녕과 평화를, 내 친구여.

 

 


1 - 엿듣기

 

[십자군들이 예루살렘을 돌아다닌다는 걸 안 시민들은 동요한다.]

 

남자 1 : 그 놈들을 봤는가?

 

남자 2 : 아니. 하지만 소문으로 들었지. 그게 정말인가? 십자군 기사 놈들이, 이 예루살렘에 있다니?

 

남자 3 : 사실일세.

 

남자 2 : 그래?

 

남자 3 : 이들은 다른 놈들하고는 달라. 잘 차려 입고는 값비싼 선물을 가져왔다더군.

 

남자 1 : 그 도둑놈들을 당장 쫓아내야 하지 않는가.

 

남자 3 : 그 자들은 공동묘지 근처에 있는 성당에 있다고 하더군.

 

남자 2 :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남자 3 : 그런 것 같더군.

 

남자 1 : 어디 그 놈들의 두목이 경의를 표하는 지 보러 가세나.

 

[로베르는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 - 소매치기

 

[십자군(정확히는 성당 기사단)과 사라센 병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십자군 : 내가 준 이 지도를 보고, 그 지도대로 병력이 배치되었나 확인하시오. 장례 행렬이야 걱정 없지만, 문제는 바로 장례식이오. 우리의 적들이 군중 사이에 숨기 쉬울 테니.

 

사라센 :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차라리 당신네들 병사들을 세우지 않는 건가? 당신들이 알아서 감시하면 될 게 아닌가?

 

십자군 : 이 곳에서의 우리의 존재는 이미 충분한 혼란을 일으켰소. 십자군들이 성지를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어찌 반응할지는 잘 알겠지.

 

사라센 : 그렇다면 애초에 참석을 하지 않았으면 되는 일 아니오?

 

십자군 : 그는 우리의 친구였으며, 형제였소. 그가 이 세상을 떠난 걸 기리는 건 당연한 일 아니오. 내 제안을 모욕하지 마시오.

 

사라센 : 알겠소. 우리 쪽 사람을 세우지. 나도 문제는 원하지 않소.

 

십자군 : 그럼 더 이상 문젯거리를 만들지 말고, 부탁 받은 대로나 하시오.

 

 

소매치기를 하기 전에 입구를 막고 있는 병사 두 명을 미리 죽여두면 편하다. 어짜피 걸어서 들어가려면 죽여야 하니(...)

 

[마아드 아딘의 장례식 중 예루살렘의 병사들이 경비를 설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얻게 된다.]

 

 

 

3 - 심문

 

[평화를 얻기 위해 십자군을 받아들이자고 연설하는 남자.]

 

남자 : 허나 오늘은 다릅니다. 십자군의 기사들이 예루살렘에 와 있습니다. 정복이 아닌 다른 이유로 말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악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대화를 시작한다면, 휴전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며, 진정으로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의 기회를 얻은 겁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우리가 한때 적이라 불렀던 자들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용기를 되찾아야 합니다.

 

 

 

알테어 : 평화를 말하지만 공허한 소리로군,

 

남자 : 아니, 내 말은 진실이다.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지?

 

알테어 : 넌 성당 기사단이지 않나.

 

남자 : 그렇다.

 

알테어 : 그렇다면 네 놈은 네 주군처럼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군. 그 자는 어디 있나? 그자의 의도가 무엇이냐?

 

남자 : 내 맹세코, 그 분이 찾으시는 건 평화다. 그 분의 행동이 바로 증거다. 기독교인이 이슬람교인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걸 봐라. 우린 이 모든 걸 끝내고 싶을 뿐이다.

 

알테어 : 그저 필요에 의한 행동일 뿐이지.

 

남자 : 우리가 하려는 건 고귀한 것이다! 이 땅은 더 뛰어난 자 아래에서 통합될 것이다.

 

알테어 : 무력으로 인한 통합이겠지. 그리고 우리들을 전부 노예로 만들려는 게 아닌가.

 

남자그게 최선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알테어 : 천만에. 나와 내 형제들이 살아 숨쉬는 이상, 너희들이 성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로베르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4 - 암살

 

 

정보원 : 안녕과 평화를. 저 사악한 성당 기사단 놈들을 보셨습니까? 당신의 최근 희생자인 마아드 아딘의 장례식 전까지 죽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당신의 임무 전까지 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을 처리하고 돌아오신다면 제가 성당 기사단 놈들을 보고 알아낸 귀중한 정보들을 드리겠습니다.

 

 

암살 목표가 5명이나 되지만 별로 어렵지는 않다. 순찰을 도는 병사들이나 정신병자만 주의하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정보원 : 이제서야 제가 왜 우리 조직에 들어온 건지 알겠습니다. 당신의 존재야 말로 신의 선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제가 로베르의 부하들에 대해 알아낸 것들 입니다. 그들은 싸움에 잘 대비대어 있습니다. 한번에 모두 상대하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다시 공격하기 전에 당신을 쫓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허나 감히 제가 당신 같은 전투의 달인께 이런 말을 하는 건 무례나 다름 없는 짓이겠군요. 용서하십시오.

 

[로베르의 부하들을 한 번에 상대하지 말라는 조언과 그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얻게 된다.]

 

 

 

5 - 궁수 암살

 

 

정보원 : 알테어, 내 친구여. 날 좀 도와줘야겠네. 우리 형제들이 더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말릭이 내게 이 지역 일대의 궁수들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네. 평소라면 이 정도는 일도 아니지만, 그 장례식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어. 도시 경비병들 중 최고만 골라 경비를 서고 있더군. 내 능력으로는 그들을 제거하는 건 무리일세. 부탁 두 개가 있네. 우선 저 궁수들을 죽이고, 말릭에게는 말하지 말게. 답례로, 내가 로베르의 계획에 대해 알아낸 걸 말해주겠네.

 

 

암살해야 할 궁수들은 총 4 명이다. 가장 가까운 암살 대상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먼저 그 놈을 죽인 뒤, 다른 건물로 건너가 나머지 궁수들을 죽이면 된다. 단검 투척을 활용하면 편하게 죽일 수 있다.

 

 

 

정보원 : 정말 고맙네. 말릭이 알면 날 용서하지 않을 테지. 내가 알아낸 건 다음과 같네. 나 같은 자가 문을 직접 침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네. 경비가 너무 많거든. 대신 난 학자들 사이에 스며들어 가는 걸 선호하지. 직통인데다가 매우 안전한 방법이지.

 

[학자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얻게 된다.]

 

 

 

6 - 옥상 레이스

 

 

정보원 : 만나서 반갑네, 형제여. 장례식 때문에 여기에 온 거겠지. 아니면 로베르 때문이거나. 두 눈을 크게 뜨고 돌아다녀봤지만, 보고할 만한 건 없네. 여기 주변은 조용하네. 어쩌면 타릭이 쓸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그는 여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네. 가 보게나. 그가 뭔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게나.

 

 

마지막이라고 시간은 달랑 1분 밖에 안준다(...) 생각보다 길을 잃기 쉬우니 차라리 처음엔 실패할 거 각오하고 길 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달려가자.

 

주의할 점은 절대 들키지 말아야 한다. 들킨다고 임무에 바로 실패하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낭비된다.

 

[한 두 세번 실패하고 아슬아슬하게 도착. 중간에 병사 하나에게 들켜서 죽이느라 실패할 뻔 했다.]

 

정보원 : 때 맞춰 잘 왔네, 알테어. 로베르의 경비로부터 뭔가 쓸만한 걸 얻어냈네. 이 지도는 로베르와 그 경비들이 배치된 곳을 나타내고 있네. 유용하게 쓰게나.

 

[로베르의 위치와 궁수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입수할 수 있다.]

 

 

모든 정보를 모았으니 말릭에게 돌아가자.


 

말릭 : 자네에게서 성공의 냄새가 나는군, 형제여.

 

알테어 : 우리의 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냈네.

 

말릭 : 그렇다면 자네의 지식을 나눠주게나. 그것으로 뭘 할 수 있나 한번 보세나.

 

알테어 : 로베르와 그의 성당 기사단원들은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네. 마아드 아딘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왔다더군. 그들은 그 자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네, 물론 나도 참석해야지.

 

말릭 : 성당 기사단이 그 자의 장례식에 참석한다니, 이게 무슨 일이지?

 

알테어 : 조만간 자백을 들을 참이지만, 아직 그들의 진정한 의도는 알아내지 못했네. 시민들은 둘로 나뉘었네. 많은 자들이 그들의 목숨을 거두기를 요구하고 있네. 반면 다른 자들은 그들이 평화 협상을 위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네.

 

말릭 : 평화라고?!

 

알테어 : 말했지 않았나. 내가 벤 다른 자들도 그런 소리를 했네.

 

말릭 : 그렇다면 그 들은 우리의 편이 아닌가.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을 죽였어.

 

알테어 : 명심하게, 우린 저 자들과 전혀 같지 않네. 비록 그들의 목표가 고귀하게 들릴지라도,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려는 방식은 전혀 아니네. 적어도…… 그게 알 무알림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네.

 

말릭 : 그렇다면 자네 계획은 무엇인가?

 

알테어 : 장례식에 참석해 로베르를 직면해야지.

 

말릭 : 빠를수록 좋겠군.

 

[깃털을 받는 알테어.]

 

말릭 : 행운이 자네의 칼에 깃들길, 형제여.

 

알테어 : 말릭. 가기 전에 자네에게 해야 할 말이 있네.

 

말릭 : 말해보게.

 

알테어 : 난 어리석었네.

 

말릭 : 평소라면 논쟁을 하지 않겠지만, 뭔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

 

알테어 : 지금껏 내내, 자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네.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에나 때문에 자네는 팔을, 그리고 카다르를 잃었네. 자네가 분노하고도 남지.

 

말릭 : 자네의 사과는 받지 않겠네. 

 

알테어 : 이해하네.

 

말릭 : 아니, 자네는 모르네. 내가 자네의 사과를 받지 않는 이유는, 지금 자네는 솔로몬의 신전에 있었던 그 자와는 다른 자이기 때문일세. 그러므로 자네는 사과할 게 없네.

 

알테어 : 말릭

 

말릭 : 내가 자네를 너무 질투하지만 않았었더라면, 그렇게 부주의하지는 않았을 지도 모르지. 나 역시 비난 받아 마땅하네.

 

알테어 : 그런 소리 말게.

 

말릭 : 우린 하나일세. 우리가 승리의 영광을 함께 나누듯이, 패배의 고통 역시 함께 나누어야 하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 더욱 강해지네.

 

알테어 : 고맙네, 형제여.

 

말릭 : 자네가 필요하다면 쉬게나, 알테어, 아무래도 앞으로 있을 것들에 대비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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