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마블 런어웨이즈(Marvel's Runaways) S02E09 Big Shot

※ 시즌 마지막 에피 글에 통합자막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기사에서 올해 7월 쯤 디즈니+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훌루도 같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진짜 들어온다면 접어야 할 듯...

저번 에피에서 까먹고 언급 안한게 있었는데, 다리우스의 아들을 크세르크세크라고 했었죠. 그냥 발음대로 하자면 저크시스? 이런 느낌이긴 한데... 

영화 300으로 유명한 "관대하" 크세르크세르 1세의 아버지가 바로 다리우스 1세(다리우스 대제)입니다. 노리고 만든 이름 같더군요.

그리고 런어웨이즈 작중 최초로, MCU 설정이 살짝 언급되었습니다. 

별로 의미없는 대사 한 줄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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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티 허스트(Patty Hearst) (#) (스톡홀름 증후군)

본명은 퍼트리샤 캠벨 허스트(Patricia Campbell Hearest)로 미국 신문 재벌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손녀입니다.

1974년 2월 4일, 당시 19살의 그녀는 공생 해방군(Symbionese Liberation Army, SLA)란 이름의 좌익 과격파 일당에게 납치되었습니다. 이후 SLA에서 몸값 요구를 하는 범행 성명이 나오는 등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납치 사건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4월 15일, 그녀가 SLA 일당과 함께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로 은행을 터는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후 그녀는 로스 앤젤레스 방송국을 통해 자신은 조직의 동지가 되었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성명까지 내었습니다. 그녀는 SLA와 함께 활동하다 1975년 9월 18일 FBI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된 이후, 그녀는 재판장에서 태도를 바꿔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살해 당하지 않기 위해 가짜로 가입했다고 주장했으며, 변호인단은 그녀는 세뇌되었을 뿐 책임은 SLA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심원들은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여 징역 35년을 선고했지만 유명 인사들(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 로널드 레이건 등)의 석방 탄원서로 징역 7년으로 축소되었고, 이후 지미 카터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보석금 150만 달러를 내고 1977년 1월 19일 가석방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유명해진 스웨덴 스톡홀름 은행 강도 사건은 바로 몇 년 전인 1973년입니다. 패티 허스트 사건도 스톡홀름 증후군의 한 예시로 알려졌죠.

 

 

* 붉은꼬리말똥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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