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재건] 라일 - 중상모략

 

라일 : 코너, 이야기 좀 하지 않겠나?

 

코너 : 저희의 조그만 마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사 선생님?

 

라일 : 정말 아름답네. 자네가 날 찾아준 게 고마울 정도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 공동체 밖의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뭔 빌어먹을 전염병마냥 피하고 있다네. 그것 때문에 한동안 당황스러웠는데 한 배달부가 이걸 가져다 주더군.

 

[라일은 누군가의 편지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영국군의 계략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라일 : 자네가 날 찾아오기 전에 영국군은 나에게 애국자나 그 조력자들을 치료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네. 내가 거절하자 그들은 내 일을 망쳐버리기 시작했네. 이 편지에 따르면 그들의 조직적인 중상모략이 여전히 큰 효과를 낳고 있어.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난 떠날 수 밖에 없을 걸세.

 

코너 : 우린 당신이 필요합니다. 이 명예훼손을 끝내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일 : 내게 이걸 전해준 배달부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보게. 그는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네.

 

 

코너 : 전 화이트 선생님을 대신하여 왔습니다. 이제 그분을 상대로 한 중상모략을 끝낼 때입니다. 그분을 비방하는 신문을 누가 팔고 있습니까?

 

배달부 : 저와 논쟁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 라일 선생님은 제 다리를 멀쩡하게 고쳐 주셨죠. 그 팜플렛은 신문팔이 소년들 몇 명들에 의해 보스턴의 여기저기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한 신문팔이 소년이 라일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신문팔이 소년을 매수하자.]

 

신문팔이 소년 1 : 죽음의 의사! 죽음의 의사에 대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신문팔이 소년 1 : 돈을 주시겠다면야 받아야죠.

 

 

신문팔이 소년 하나를 매수하고 나면 이제 다른 곳에 있는 소년을 매수해야 한다.

 

만약 신문팔이 소년이 보이지 않는다면 미니맵에 나오는 포고꾼들에게 물어보자. 포고꾼들이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신문팔이 소년을 발견할 수 있다.

 

 

신문팔이 소년 2 : 죽음의 화이트! 치료하러 왔다가 관에 실려 나갑니다!

 

신문팔이 소년 2 : 감사합니다. 뭐, 이 일로 받는 것보다야 적긴 하지만 말이죠.

 

 

신문팔이 소년 3 : 그에 대해 들어보셨지요! 이제 한번 읽어보세요! 사신의 손^[각주:1]을 지닌 의사입니다!

 

신문팔이 소년 3 : 충분하진 않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아까 돈 받은 녀석이 다시 신문을 돌리고 있다.]

 

신문팔이 소년 1 : 죽음의 화이트에 대해 여러분들의 가족에게 알려주세요!

 

신문팔이 소년 1 : 충분하진 않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코너 : 이 팜플렛들을 찍어내는 사람은 어디 있니?

 

신문팔이 소년 1 : 저기요 아저씨, 저 사람이 제가 이 신문들을 나눠주면 돈을 주는 사람이에요. 저는 그가 돈을 대주는 동안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요.

 

 

문제의 남자는 독수리의 눈 능력을 사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감독관과 한 판 붙거나 소매치기를 하면 끝.

 

이후 라일에게서 더 높은 등급의 약품을 제작할 수 있다.

 

[특이하게 이번 상호대화는 빅 데이브의 "문제를 찾는 눈" 이후 가능하다.]

 

다이애나 : 저 애들을 하루도 다치지 않는 날이 없다니까요. 애들은 의사 선생님에게 보내고 좀 쉬어야겠어요.

 

엘렌 : 무슨 소리인지 알겠어요. 마리아는 마치 미친 여자애마냥 사방을 돌아다녀요. 어제는 광산에서 무릎에 큰 상처가 난 채로 있는 걸 노리스가 발견했다니까요. 정말 못 말려.

 

코너 : 정신 없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다이애나 : 그렇다니까요!

 

프루던스 : 의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코너. 그분을 이곳으로 데려와 줘서 고마워요.

 

코너 : 그분은 여러분들을 위해 온 겁니다. 전 제안을 했을 뿐이죠.

 

 

1. 서양의 “저승사자”인 그림 리퍼(Grim Reaper)는 상대를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목숨을 거둘 수 있다. 그러니까 환자를 건들기만 해도 죽이는 의사라는 소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