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ore.steampowered.com/app/200170/ 예약 구매 가격은 $14.99 USD.
Worms™ Revolution sticks an exploding sheep under worm-on-worm conflict and blasts it squarely into the 21st century.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전설적인 시리즈의 최신작이 2012년 10월 11일 발매됩니다. (스팀 기준으로)이 글 쓰는 시점에서는 발매되기 까지 한 4시간 남았군요.
최신작인 만큼 그래픽 면에서는 전작인 웜즈 리로리드(Worms Reloaded)보다 진보한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지형이나 물 효과가 인상적이네요. 헌데 개인적으로는 3D 효과가 너무 많아져서 좀 별로이긴 합니다. 웜즈는 그래픽으로 먹고 사는 게임이 아닌데... 오히려 기존의 2D가 만화 같은 느낌으로 더 유머러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확실히 "혁명"이라는 이름을 단 만큼 독창적인 요소들이 많이 추가되었더군요. 우선 클래스(Class)가 추가되어서 적당한 클래스의 웜을 골라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클래스는 총 4개 입니다 - 군인(Soldier), 정찰병(Scout), 과학자(Scientist), 헤비(Heavy). 그렇다면 이번 작에서도 한 팀 당 웜들의 수는 최대 4마리...? 5~6마리 정도로 늘려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 흥미를 끈 요소가 바로 지형입니다. 전작에서 지형이라는 건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죠. 기껏해야 동굴형이냐 개방형이냐, 지뢰와 기름통이 있나 없나 그 정도. 헌데 이번 작에서는 지형 속에 물이 담겨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웜이 물에 빠진다? -> 즉사 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거의 지형 속의 물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를 주로 다루더군요. 그리고 장식품들이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더군요. 동영상에서 라이터 기름통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 해보고 나니까 지형 속에 있는 물은 웜들을 쓸려 보내는 거지 죽이는게 아니더군요.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레볼루션 보고 "연말 할인이나 기다려 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오더 특전을 보고 마음을 바꿔먹었죠. 그 이유는 바로...
프리오더 특전으로 웜즈 아마겟돈(Worms Armageddon) 제공!!!
아 진짜 이 추억의 게임을 스팀에서 다시 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초등학교 시절에 이거 사서 몇날 몇일을 즐겼었지만... 이사하던 와중에 실종되는 바람에... 첨부된 설명서의 조작 설명이나 무기 설명도 참 재미있었는데...
추억 보정으로 예전에 어둠의 경로로 받아놓긴 했었지만, 이렇게 스팀에 올라온 걸 보자마자 한 5초 고민 후 레볼루션 예약 구매 버튼으로 손이 가더군요 ㅎㅎ
정말 이 화면을 얼마나 그리워했었는지...
야구방망이로 적을 날려보내자 흘러나오는 그 정겨운 효과음!
다이너마이트를 통한 일타 쌍피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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