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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4 - 기억을 찾아서

 

족장에게 말을 걸어 임무를 시작하자.

 

[라둔하게둔을 부르는 족장.]

 

 

족장 : 우리가 왜 숲을 벗어나지 않는지, 왜 전쟁중인 다른 카니엔케헤가와 함께하지 않는지에 대해 네가 의문을 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단다. 오늘 밤, 너는 네 답을 얻게 될 것이란다. 우리 마을은 성스러운 땅에 자리잡고 있지. 그리고 성지의 존재를 세상에 숨기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의 의무란다.

 

라둔하게둔 : 설령 그것이 적들의 힘을 키우는 일이라도 말입니까?

 

 

족장 : 우리 입장이 참 곤란하지. 우리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단다 - 행동을 취해야 할 필요성과 우리를 위험에 빠트릴 지식 사이에서.

 

라둔하게둔 : 대체 그게 얼마나 중요하길래 우리 스스로를 감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라둔하게둔의 질문에 답 대신 상자에서 꺼낸 수정구(Crystal Ball)를 건네는 족장.]

 

[라둔하게둔의 손에 닿자 빛을 내뿜는 수정구.]

 

라둔하게둔 : 이게 무엇입니까?

 

족장 : 문이란다.

 

[수정구에서 홀로그램 - 유노 - 가 나타나 라둔하게둔에게 말을 건다.]

 

유노 : 만나서 반갑다, 수호자여.

 

라둔하게둔 : 당신은정령이십니까?

 

유노 :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라둔하게둔 : 제가 어디에 있는 겁니까?

 

유노 : 네가 있던 곳이다. 지금 네가 보고 있는 게 뭔지를 묻는 것이라면 그건 넥서스(Nexus)라고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모든 가능성이 가늠되어 올바른 길이 골라질 것이다.

 

라둔하게둔 : 무슨 길을 말입니까?

 

유노 : 너의 길이다.

 

[갑작스럽게 독수리로 변한 라둔하게둔.]

 

※ 공중에서 충돌 회피 - 2회 미만

 

유노 : 따라 오거라.

 

라둔하게둔 :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유노 : 너희 문화에 익숙한 형태를 골랐다. 조종이 편하도록 설계되었지.

 

 

유노 : 우린 네가 도착하기를 수 천 년 동안 기다렸다. 너를 - 그에게 마지막 조각을 건네줄 자를 말이다. 그리하면 그는 그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라둔하게둔 :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유노 :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내 말이 고통스럽다는 걸 안다하지만 내 의도는 그런 게 아니다. 넌 중요한 사람이다, 아이야.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헤이덤과 성당 기사단들이 성소를 파괴하는 환영을 보게 되는 라둔하게둔.]

 

유노 :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비밀리에 힘을 키워 이 땅을 점령하려는 무리가 있다. 저들이 성공한다면 성소는 파괴될 것이다.

 

 

유노 : 너는 특별한 혈통이다. 과거. 현재. 미래. 많은 이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미 세상을 바꾼 많은 이들. 앞으로 세상을 바꿀 이들. 그리고 너 역시 그리할 것이다. 내가 너를 이곳으로 부른 건 네가 네 의무를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너는 반드시 우리의 일을 망치려는 자들로부터 성소를 보호해야 한다.

 

라둔하게둔 : 무슨 성소를 말입니까? 무슨 일을 말입니까?

 

[부족이 파멸하는 환영을 보게 되는 라둔하게둔.]

 

유노 : 현재의 방침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 너무 이른 접촉은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다. 네 마을과 동족들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라둔하게둔 : 그렇다면 제가 뭘 해야 하는 겁니까?

 

[라둔하게둔에게 "문양"을 보여주는 유노.]

 

유노 : 너는 널 훈련시킬 사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문양을 찾아보아라. 묻고 싶은 것들이 많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따르기만 해라. 이끄는 건 나중의 일이다.

 

 

[유노가 보여준 환영을 본 이후, 라둔하게둔은 혼자 강가에서 그 "문양"을 바닥에 그려본다.]

 

족장 : 어디냐, 라둔하게둔? 그 문양은 어디서 보았느냐?

 

 

라둔하게둔 : 정령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제게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줄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족장 : .

 

라둔하게둔 : 전 오래 전부터 계곡 너머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애써 무시하려고 하셨지만 족장님도 그걸 알고 계셨을 겁니다.

 

 

족장 : 우리는 이 땅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허나 네 말도 옳구나. 세상은 변해가는데 평생 숨어 지낼 수만은 없지.

 

라둔하게둔 : 전 우리의 최후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족장 : 그럼 널 보내주마. 넌 떠나도 좋다.

 

[라둔하게둔을 세상 밖으로 보내주는 족장.]

 

라둔하게둔 : 어째서 마음을 바꾸셨습니까?

 

족장 : 네 마음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지. 이걸 받거라. 동쪽으로 가면 네가 찾던 것을 발견하게 될 거다. 난 그곳에서 그 문양을 보았지. 그 문양을 지닌 자라면 한때 네 어머니를 도왔듯이, 분명 너 또한 도울 것이란다.

 

라둔하게둔 : 감사합니다.

 

족장 : 넌 고귀한 마음을 가졌다. 허나 나는 네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 같아 염려되는구나. 자. 문양을, 네 길을 찾아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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