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재건] 고프리&테리 - 볼링 초심자

 

 

여관 근처에서 테리와 고프리가 공놀이를 하고 있다.

 

참고로 이 놀이는 핀을 쓰러트리는 그 볼링(Bowling)이 아니다. 론 볼스(Lawn bowls), 혹은 볼스(Bowls) 라고 불리는 놀이이다. 자세한 건 링크를 참조.

 

 

코너 : 또 서로 사이좋게 지내시는군요.

 

테리 : 오, 그래. 우리는 언제나 이런 저런 일로 부딪치지만, 대부분은 답을 내놓지도 못하고 흐지부지해버리지. 그 당시에는 내 가족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치솟았어.

 

고프리 : 그리고 테리는 싸움에서 날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

 

테리 : 이 쥐새끼가!

 

고프리 : 그게 바로 테리가 이 볼스 경기장을 만든 이유지 – 그래야 그런 거에서라도 날 이길 수 있을 테니까. 그래도 여전히 이기지는 못하지만. 안 그래, 테리?

 

테리 : 코너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이기고 있었다고!

 

고프리 : 물론 그러시겠지.

 

 

고프리와 볼스를 한 판 해야 한다. 승패는 관련없으니 느긋하게 즐기자.

 

볼스는 잭(Jack)이라고 불리는 작은 공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날로그 스틱을 조종해 원하는 위치에 커서를 두고 "던지기" 버튼을 누르자.

 

 

"던지기" 버튼을 누르면 강도를 조절하는 과정이 나온다. 뻔한 거지만 저 푸른 원이 크면 클 수록 더 세게 던진다.

 

 

잭을 던졌다면 이제는 공을 던질 차례다. B 버튼을 눌러 위로 던질 것인지, 아니면 아래로 던질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위로 던지기.

 

공을 위로 던지든 아래로 던지든 목표 지점보다 더 멀리 굴러가니 조심하자. 당연한 거지만, 아래로 던지는 게 위로 던지는 것 보다 더 멀리 굴러간다.

 

 

잭 가까이에 공을 둬야 하는데, 처음 던지는 거라 뭔 게임인지 감을 못 잡아 저 멀리 굴려버렸다.

 

 

공을 잭 근처에 떨어트리는 게 아니라, 공으로 잭을 밀어버리는 짓도 가능하다. 물론 공으로 상대의 공을 저 멀리 치워버리거나, 자신의 공을 잭 근처로 밀어버리는 것도 가능.

 

문제는 지금 잭이 굴러가는 방향에 있는 건 고프리의 공(...)

 

 

깔끔한 패배.

 

 

이후 고프리와 테리에게서 더 다양한 종류의 목재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임무를 마지막으로 제재소 업그레이드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