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농지 재건] 아킬레스 - 신비로운 저택 파트 1

 

아킬레스 : 코너, 같이 내려가자꾸나.

 

코너 : 거길 채울 물건을 찾아야 하나요?

 

아킬레스 : 서두를 필요 없다. 때가 되면 알아서 채워질 거야.

 

코너 : 알겠습니다.

 

 

아킬레스 : 영지의 가장자리에 있는 동굴에 상자가 하나 있는데, 좀 가져다 줄 수 있겠니? 내가 직접 가려고 했지만 이 늙은 몸이 그걸 막는구나.

 

노리스를 데려가거라. 동굴 입구는 무거운 바위로 막혀있으니 그걸 치울 방법을 한두 가지 생각해 두어야 할 게다.

 

 

노리스를 만나러 가자. 노리스는 탄광에서 찾을 수 있다.

 

 

코너 : 노리스. 제가 어르신께 뭔가를 가져다 드리러 가는데, 그분이 그곳에 치워야 할 바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노리스 : 그래? 내가 폭약(explosifs)을 좀 가져갈게.

 

 

노리스 : 미리암은 흥미로워.

 

코너 : 확실히 전형적인 식민지 여성은 아니죠. 총도 잘 쏘고.

 

노리스 : 그녀는 그 퓨마를 쓰러트렸어! 그녀는 강인하고, 유능해. 남편은 없지?

 

코너 :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노리스 : 난 그런 여자를 만나 본 적이 없어. 좀 더 그녀에 대해 알고 싶군.

 

코너 : 그럼 직접 이야기해보는 게 좋겠군요.

 

노리스 : 시도는 해봐야겠지. 물 튀기지 마, 화약이 젖는 건 사양이니까. 그녀가 프랑스 남자를 좋아할까?

 

 

코너 : 왜 어르신이 당신 도움을 받으라고 했는지 알겠군요.

 

노리스 : 문제 없지.(Pas de probléme) 날려버리자고. 자네가 해봐. 몸을 웅크려서 보호해.

 

[화약통을 터트리면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타난다.]

 

노리스 : ! 멋지군!

 

코너 : 고마워요.

 

노리스 : 천만에. (Bienvenue.) 저 안은 안전해 보이지 않으니까 조심해. 난 광산으로 돌아가야겠어. 미리암에 대해 네가 말해준 건 흥미롭군

 

 

목표 지점을 향해 이동하자. 가는 도중에 동굴의 천장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있다. 깔려 죽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도중에 갈림길이 등장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던지 상관없다.

 

[폭발의 영향 때문인지 동굴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

 

 

 

새들이 앉아있는 곳이 바로 진행 방향이다. 전작들을 해온 분들이라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기둥들을 발판으로 삼아 건너간 후, 나뭇가지를 통해 건너편으로 넘어가자.

 

 

건너편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자물쇠를 따서 내용물을 챙기자.

 

 

이제 2분 안에 무너지는 동굴에서 탈출해야 한다.

 

 

아까 저 위치의 새들이 앉아있는 곳에서 도약하면 동굴의 벽에 매달릴 수 있다. 벽을 타서 출구 쪽으로 나가자.

 

 

왔던 길로 되돌아가다 보면 갑자기 천장이 무너지면서 길이 막힌다.

 

 

주위를 살펴보면 돌아갈 수 있는 샛길을 발견할 수 있다. 샛길을 통해 빠져나가자.

 

 

여차저차 갈림길이나 막힌 길을 통과하고 나면 이제 출구까지는 일직선이다. 도중에 동굴 천장이 몇 번 무너지지만 동굴 밖으로 탈출하는 데는 아무 문제 없다.

 

 

코너 : 아슬아슬했어.

 

 

이제 아킬레스에게 돌아가야 한다.

 

[동굴 안에서 찾은 걸 아킬레스에게 건네는 코너.]

 

코너 : 말씀하신 걸 가져왔어요. 하지만 알고 싶습니다 - 이걸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 곳에 가져다 놓은 건가요?

 

아킬레스 : 내가 그랬다. 오직 나만이 찾을 수 있는 곳에 두었었지, 아주 오래 전에 말이다.

 

 

코너 : 그건 누구의 것입니까?

 

아킬레스 : 이 로브는 식민지에 최초로 왔던 암살자의 것이란다.

 

 

이후 저택 지하에서 아킬레스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곧바로 대화가 가능한 건 아니고, 농지 임무를 조금 더 진행하면 나오는 듯.

 

[은연중에 코너를 자신의 후임자-멘토-로 정했음을 밝히는 아킬레스.]

 

코너 : 옛 시절을 떠올리시는 건가요, 아킬레스?

 

아킬레스 : …코너? , 그래, 그랬던 것 같구나. 정말 오래 전 일 같구나.

 

코너 : 이걸 가졌던 암살자가 누구죠?

 

아킬레스 : 원래는 식민지 최초의 암살자였던 존 드 라 투어(John de la Tour)의 것이다. 한 때는 내가 입기도 했지. 저 갑옷을 입었을 땐.. 좋은 일도 있었고 무척 괴로운 일도 있었지.

 

언젠가는 네게 이걸 넘겨줄 거란다, 코너. 이것을 잘 지켜내는 것이 네 의무란다. 이건 우리 형제단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땅에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 땅의 사람들을 지켜왔는지를 상징하는 물건이란다. 하지만 다시 때가 왔구나. 너라면 이것의 진가를 알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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