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공략] 워싱턴 왕의 폭정(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 - 1. 악명 - 각성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각주:1]

 

- 19세기. 액턴 경(Lord Acton).

 

[정신을 잃은 라둔하게둔을 부르는 카니에티오...?]

 

카니에티오 : 라둔하게둔. 라둔하게둔, 일어나라. 라둔하게둔. 일어나라. 떠나야 한다.

 

 

라둔하게둔 : 어머니! 여기서 뭐 하시는 거에요?

 

카니에티오 : 아직도 꿈을 꾸는 거니? 같이 여기에 왔잖니. 이제 떠나야 한단다.

 

라둔하게둔 :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 계시다니.

 

카니에티오 : 난 여기 있단다. 언제나 여기에 있었어.

 

[다시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 기쁨의 포옹을 하는 라둔하게둔.]

 

카니에티오 : 괜찮은 거니?

 

라둔하게둔 : 괜찮은 정도가 아니죠.

 

카니에티오 : 좋아. 그럼 가자꾸나. 근처에서 카니엔케헤가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단다. 우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아봐야만 한단다.

 

[뒤늦게 라둔하게둔은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이 달라졌다는 걸 눈치챈다.]

 

 

카니에티오 : 전부 내 잘못일지도 몰라!

 

라둔하게둔 : 뭐가 어머니의 잘못이라는 거죠? 뭘 하신 건데요?

 

 

카니에티오 : 라둔하게둔, 서둘러라!

 

블루코트 : 네 년이냐? 이 도둑년! 그분의 힘의 근원을 훔치려고 했다니! 국왕 폐하께서 머리를 땋은 모호크 여자를 찾으라고 하셨다. 네 년은 모호크 족이야. 그리고 머리도 땋았군. 

 

 

카니에티오 : 오른쪽을 맡거라! 난 왼쪽을 맡으마. [병사들에게] 그녀는 네놈들이 찾는 사람이 아니야!

 

 

카니에티오와 함께 블루코트(미국군)들을 쓰러트리자.

 

[자신이 상대하던 군사들이 워싱턴의 부하라는 소식을 듣고 놀라는 라둔하게둔.]

 

카니에티오 : 왜 워싱턴이 부하들을 보내 국경 지대를 습격한 거지?

 

라둔하게둔 : 워싱턴?

 

블루코트 : 사람을 찾으려고 – 그분에게서 뭔가를 훔치려 들었던 원주민 여자를 말이지.

 

카니에티오 : 네놈을 통해 날 찾지는 못하겠군.

 

[병사를 처리하는 카니에티오. 라둔하게둔은 어머니에게 워싱턴이 이 일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묻는데...]

 

라둔하게둔 : 워싱턴이 이 일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거죠? 그는 더 이상 총사령관이 아니잖아요. 자리에서 물러나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갔잖아요.

 

카니에티오 : 그것 참 멋진 상상이구나, 라둔하게둔. 워싱턴이 오래 전에 권력에 미쳐버렸다는 건 너도 알고 있을 텐데. 난 그 자를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단다. 그리고 이제 나 때문에 그 자의 분노가 동족들에게까지 미치고 말았구나.

 

라둔하게둔 : 이해가 안돼요. 앞뒤가 안 맞는다고요. 우리 정말로—

 

[워싱턴 왕이 쫓는 건 바로 카니에티오. 잠깐? 워싱턴 왕?]

 

여자 : 워싱턴 왕의 부하들이 콩코드를 습격해 모두를 죽이고 있어요. 놈들이 찾는 건 당신이에요, 카니에티오!

 

라둔하게둔 : 워싱턴 왕?

 

카니에티오 : 따라오거라.

 

[혼란에 빠진 라둔하게둔.]

 

카니에티오 : 그 자가 이렇게 무모하게 공격해올 줄은 상상도 못했구나.

 

라둔하게둔 : 워싱턴 사령관에 대해 말하시는 거에요? 왜 그 여인은 그를 왕이라고 부른 거죠?

 

카니에티오 :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단다. 마을 주민들만이 아니야. 우린 지킬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지켜야만 한단다.

 

[불타는 콩코드를 바라보는 카니에티오와 라둔하게둔.]

 

 

블루코트 : 그 여자가 어디 있는지만 말해준다면 살 수 있다. 거절한다면 불타 죽게 될 거고. 아주 간단하지.

 

주민 : 우린 당신들이 찾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블루코트 : 좋아.

 

주민 : 제발! 부탁 드립니다! 이 안에는 여자와 아이들이 있다고요! 이런 잔인한 놈들! 하지 마!

 

블루코트 : 난 기회를 주었다.

 

 

※ 발각되지 말고 교회에서 미국군 5명을 죽이세요.

 

카니에티오 : 조용히! 놈들이 널 보지 못하게 해라. 놈들을 기습하는 거다!

 

 

우선 카니에티오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자. 여담이지만 여기가 바로 시퀀스 3에서 헤이덤과 카니에티오가 함께 뛰어내렸던 나무...

 

 

어쨌든, 제한 지역 근처의 덤불에서 첫 번째 미국군을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녀석을 처리한 후 교회 근처의 덤불로 이동하자.

 

두 번째 경비는 주변을 순찰하면서 덤불 안으로 들어오니 그때 처리하면 된다.

 

 

그 다음엔 먼 곳을 바라보는 세 번째 경비를 처리해주자.

 

 

교회 뒤에서 앉아있는 네 번째 경비를 유인해 처리해주자.

 

 

마지막 경비는 우물 근처에서 쉬고  있다. 지붕 위로 올라가 활로 처리하면 끝.

 

 

이제 교회 문을 지키는 병사들을 처리하자.

 

 

카니에티오 : 사람들을 풀어주거라! 이건 전부 나 때문이야.

 

 

라둔하게둔 : 마을에서 가능한 멀리 도망가세요! 숲 속에서 숨을 곳을 찾으세요!

 

[어디선가 날라온 포격으로 쓰러지는 라둔하게둔.]

 

카니에티오 : 라둔하게둔!

 

 

카니에티오 : 저기다!

 

 

블루코트 : 쏴라!

 

[포격으로 무너진 교회 첨탑을 피하는 라둔하게둔과 카니에티오.]

 

 

카니에티오 : 라둔하게둔!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서둘러!

 

뭐 하는 거니?! 서둘러라! 놈들을 막지 못한다면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거야!

 

라둔하게둔 : 이건 말도 안돼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카니에티오를 따라가면 포병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전부 처리해주자.

 

 

카니에티오 : 이봐요! 여기 도움이 필요해요! 대포 장전을 도와줘요!

 

 

※ 미국군의 지원 부대가 콩코드에 도착하지 못하게 하세요.

 

카니에티오 : 왕의 군대가 진군하고 있어! 이 대포로 놈들을 막거라!

 

 

완전 동기화 조건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자비없다(...) 아마 난이도로 따지면 상위권.

 

 

우선 앞서 가는 분대 하나를 날려버리자.

 

 

분대 하나를 날려버리면 건너편에서 아까 날려버린 분대와는 아이콘이 다른 분대가 하나 나타난다. 저 녀석들은 호위로, 대포를 조준하는 라둔하게둔을 향해 총을 쏴 댄다.

 

 

그냥 방치해두면 체력이 쭉쭉 떨어지니까 틈 날때마다 날려주자. 일단은 콩코드로 뛰어가는 분대가 우선순위. 

 

저 호위도 포격 범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므로, 타이밍을 잘 노리면 한 번에 호위와 지원군을 날려버릴 수 있다.

 

 

가장 까다로운 건 기마병. 앞서 가는 녀석의 약간 앞에 쏴 주면 뒤에 따라오는 녀석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솔직히 이건 직접 해보면서 타이밍을 익혀야 된다(...)

 

 

라둔하게둔 : 놈들이 후퇴하고 있어요! 우리가 해냈어요!

 

카니에티오 : 워싱턴의 군대는 후퇴하지 않는단다 – 오직 진군하거나 죽음 뿐이지. 렉싱턴으로 가자꾸나, 거기라면 여기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거다.

 

 

카니에티오를 따라가다 보면 한 무리의 미국군과 싸우게 된다.

 

 

카니에티오 : 내가 그 홀(Scepter)를 가져오는 걸 성공 했었더라면. 이제 내가 바로잡아야만 해.

 

라둔하게둔 : 홀이라고요? 어머니, 모든 게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워지는군요.

 

[불타는 렉싱턴에서 라둔하게둔이 만나게 된 건 놀랍게도 에덴의 조각을 휘두르는 조지 워싱턴.]

 

워싱턴 : 저기 그 여자다! 나의 힘의 근원이자 상징인 이걸 훔치려고 했던 야만인 말이다! 보아라! 이것이 네놈들이 생애 마지막으로 보는 물건이 될 테니까! 네놈들을 살려둘 수 없으니, 이 내가 네놈들과 마을을 파괴하러 왔다.

 

[라둔하게둔은 워싱턴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라둔하게둔 : 워싱턴 사령관님!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겁니까? 우리가 함께 이루어낸 것들은 뭐였습니까! 이성을 찾으십시오!

 

[어째서인지 라둔하게둔을 알아보지 못하는 워싱턴.]

 

워싱턴 : 망상에 빠진 야만인이 하나 더 있었군. 내 이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명료하다. 이제 네 군주 앞에 무릎을 꿇고, 죽음을 맞기 전 마지막 순간에 네 죄를 회개하거라.

 

상병! 놈들을 처리해라.

 

 

※ 어떤 미국군 병사도 도화선에 불을 붙이지 못하게 하세요.

 

카니에티오 : 라둔하게둔! 저기에 블루코트가 있다! 놈들이 화약통에 불을 붙이는 걸 막아야 한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는 놈들은 전부 죽여라!

 

 

횃불을 들고 있는 녀석은 따로 표시가 나오므로 구별하기는 쉽다. 문제는 따라 잡는 거(...)

 

 

하나를 처리하고 나면 다른 쪽에서 다른 하나가 나타나는데, 그 거리가 100~80m 정도 된다(...)

 

그러니까 완전 동기화를 달성하려면 미친듯이 달리고 또 달려야 한다.

 

 

한 3~4번 정도 반복하다 보면 끝.

1. 원문은 “Power tends to corrupt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