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공략] 워싱턴 왕의 폭정(The Tyranny of King Washington) - Prologue

 

※ 스토리 상 본편 바로 직전의 이야기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메모리 조각을 모아야만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조각에 대해서는 [AC3] 워싱턴 왕의 폭정 - 메모리 조각 참조.

 

[모닥불 근처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코너.]

 

[그리고 코너를 찾아 말을 타고 달려온 워싱턴.]

 

[갑자기 나타난 워싱턴을 보고 놀라는 코너.]

 

워싱턴 : 코너! 자네를 찾아서 정말 다행일세.

 

코너 : 워싱턴 사령관님?

 

워싱턴 : 새로운 적들에게 공격을 받았네! 내가 굴복하게 될 까봐 두렵네.

 

코너 : 여긴 뭣 때문에 오신 겁니까?

 

워싱턴 : 제기랄, 이보게! 난 자네 도움이 필요하네!

 

[코너에게 자신이 겪은 악몽에 대해 말해주는 워싱턴.]

 

코너 : 일단 앉아서 문제에 대해 말해주시는 게 좋겠군요.

 

워싱턴 :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네. 내가… 꿈 때문일세. 그것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네.

 

코너 : 당신이 고작 꿈 따위로 불안해하는 사람일 줄은 몰랐군요.

 

워싱턴 : 자네는 몰라… 이해할 수 없을 걸세… 그 꿈들은 내게 기이한 환상을 보여주네. 꿈 속에서, 난 전쟁 중에 마운트 버논에 있었네. 사실, 꿈 속에서 전쟁은 일어나지도 않았네; 난 마사와 함께 머무르며 밭을 가꾸고 있었지. 평화롭고 만족스러웠지.

 

 

코너 : 마치 낙원처럼 들리는군요.

 

워싱턴 : 거기서 꿈이 끝나는 게 아니네. 그 환상 속의 평화가 나를-- 꿈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해버린다네. 자네도 꿈 속에서 나왔네, 코너. 난 이 환상들이 이 물건에서 나온 것 같네.

 

[워싱턴이 꺼낸 물건은 놀랍게도 에덴의 조각.]

 

코너 : 이걸 어디서 얻은 겁니까?

 

워싱턴 : 요크타운에서 사로잡은 장교에게서 얻은 걸세. 눈을 땔 수 없도록 만드는 뭔가가 있어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져갔지. 이상하군, 왠지 그 장교의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아.

 

코너 : 좀 봐도 되겠습니까?

 

[코너가 사과를 만지려하자 갑자기 뒤로 물러나는 워싱턴.]

 

코너 : 혼란스러우신 것 같군요. 

 

 

워싱턴 : 자네 말이 맞네. 이건 꿈일세, 이 사과에서 나온 꿈이지.

 

[워싱턴이 다시 내민 사과에 코너가 손을 대자마자, 사과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