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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12 - 리를 잡아라

[3편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그린 드래곤 여관.]

 

 

캐서린 : 뭐 필요한 거 있어요, 자기?

 

코너 : 없소.

 

캐서린 : 무례한 놈.

 

 

용병 : 내가 뭐 도울 거라도 있소?

 

코너 : 도울 수 있다는 걸 알 텐데.

 

용병 : 무슨 소리요?

 

 

용병 : ! 젠장

 

코너 : 시간낭비하기는 싫다.

 

용병 : -그만. -경비를 부르게 하지 마.

 

코너 : 소리를 내는 순간 넌 죽는다.

 

용병 : 원하는 게 뭐요? 그는 항구에 있소. 아마도 긴 부두에. 우리도 요새 안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소. 찰스는 불안해져서 이 나라를 떠날 거라고 하더군. 난 그가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나 보군.

 

코너 : 고맙다.

 

 

찰스 리는 부두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던 찰스는 코너를 발견하자 도망친다.]

 

 

※ 리와 거리 유지 - 50m

※ 추적 도중 누구도 밀치지 마세요.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들이다.

 

 

 

찰스는 도망치는 와중에 총으로 화약통을 터트려 코너를 막는다. 폭발에 휘말린다고 임무에 실패하는 건 아니지만 거리 유지 조건을 실패하게 되므로, 완전 동기화를 노린다면 찰스가 쏘기 전에 미리 터트리자. 

 

 

이번에는 척탄병 하나와 일반병 하나가 길을 막아선다. 그대로 뛰어가려고 했다가는 놈들의 방해로 거리가 멀어지므로, 총을 쏘거나 아니면 암살자를 부른 후 계속 찰스를 쫓아가자.

 

 

이번에는 네 명의 적들이 길을 막아서는데, 암살자를 불러 놈들과 싸우게 만든 후 계속 찰스를 쫓아가자.

 

[불타는 배 안으로 도망치는 찰스.]

 

※ 불에 의해 피해를 입지 마세요.

 

 

찰스를 따라가다 보면 화재로 인해 배가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만 지나가면 더 이상 불과 만날 일이 없으니 조심해서 지나가자. 참고로 여기에서 실패하면 부두에서 다시 시작이다(..)

 

 

아직 완전 동기화 조건 중 하나인 찰스에게서 50m 이상 떨어지지 않기는 여젼하니까 방심하지 말자.

 

[지친 듯 도망치는 걸 멈춘 찰스.]

 

[화재로 인해 배의 갑판이 무너지고, 찰스와 코너는 그대로 떨어진다.]

 

[먼저 정신을 차린 건 찰스. 코너도 간신히 정신을 차리지만 복부의 관통상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찰스 : 왜 그리도 집요한 거지…? 네놈이 우릴 쓰러트려도 우린 다시 일어날 것이다. 계획 하나를 막는다면 우리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울 것이야. 네놈이 제 아무리 노력한들결과는 항상 같단 말이다. 네놈을 아는 자들이 널 미쳤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심지어 네놈이 구하려 했던 자들조차 네놈을 저버렸어. 그럼에도 네놈은 싸우고 저항하는군. 어째서냐?

 

 

코너 : 아무도 그러지 않을 테니까!

 

[코너는 다시 정신을 잃고, 찰스는 비틀거리며 도망친다.]

 

[한참 뒤 다시 정신을 차린 코너.]

 

 

항만 관리소장에게 다가가자.

 

 

항만 관리소장 : 힘든 밤이었구먼, 안 그렇소? 그는 내륙으로 갔소. 찰스 강을 올라가는 연락선을 탔지.

 

코너 : 나도 같은 뱃길을 타야 합니다.

 

항만 관리소장 : 물론일세. 말만 하게나.

 

[찰스를 쫓아 국경 지대의 한 여관에 도착한 코너.]

 

 

[홀로 여관의 구석진 곳에서 술을 마시는 찰스.]

 

[그 뒤를 쫓아온 코너는 조용히 그의 옆에 앉는다.]

 

[찰스는 말 없이 술을 한 모금 들이킨 후 코너에게 건네고, 코너도 그 술을 받아 마신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찰스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코너를 바라본다.]

 

[찰스를 죽이고 그의 목에 걸린 부적을 가져가는 코너.]

 

[코너는 마치 술에 취해 쓰러진 것처럼 죽은 찰스 리를 뒤로 하고 여관을 빠져나간다.]

 

[6개월 후, 카나타세둔.]

 

[텅 빈 마을. 그리고 남겨진 수정구.]

 

코너 : 왜 그들이 이걸 두고 간 거지?

 

[코너가 수정구를 쥐자 다시 나타나는 환영.]

 

 

유노 : , 우리는 네가 돌아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넌 우리가 부탁한 대로 해주었다. 넌 성공했다.

 

코너 : 아니오, 전 실패했습니다! 제 동족들은 떠났습니다! 그들을 보호해 줄 거라고 제가 여겼던 자들에게 쫓겨서!

 

유노 : 그건 거래다. 희생이지. 그리고 헛된 것은 아니었다. 네가 그것을 찾았으니 말이다.

 

코너 : 이것 말입니까?

 

유노 : 이제 넌 그것을 숨겨야만 한다. 그 누구도 살펴볼 생각을 하지 않을 곳에. 그리하면 이윽고이윽고 전처럼 돌아가리라.

 

코너 : 무슨 소린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유노 : 이해할 필요도 없다. 그저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거라. 그 후에는 네 마음대로 해도 좋다.

 

코너 : 그럼 제 동족들은요?

 

유노 : 너는 이 장소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그것은 네 동족들의 뜻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코너 :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유노 : 그것은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럼에도 너는 변화를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변화를 만들어 내겠지. 기억하거라, 너는 그 부적을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야만 한다.

 

[유노와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수정구는 - 마치 두 번 다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듯 - 먼지로 변해버린다.]

 

[텅 빈 마을을 떠나 농지로 돌아온 코너.]

 

[코너는 코너 대번포트의 무덤을 파고, 그 안에 부적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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