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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덴버 국제 공항 (Denver International Airport)

 


음모론(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저자
데이비드 사우스웰 지음
출판사
이마고 | 2004-03-29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전세계의 가장 유명한 음모론 100가지를 10개 분야로 나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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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스페셜 에디션: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저자
데이비드 사우스웰 지음
출판사
이마고 | 2007-12-1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사라진 고대문명에서 유명인의 의문사까지, 세계사의 100대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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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모론들은 그 성격상 진실일 수도 있고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 의견이다. 이 세상의 음모론 중 95%는 전부 쓰레기이며, 믿을 만한 음모론은 고작 5%밖에 안 된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도록 하자. 이 글은 데이비드 사우스웰의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의 내용 일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덴버 국제 공항 Denver International Airport

덴버 공항 지하에 비밀 벙커를 만든 목적 


음모론자들은 공항 지하에 거대하면서도 신비한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이 공항의 신비를 파헤치면 '뉴 월드 오더'라는 비밀 단체의 존재, 헤성 충돌에 의한 지구종말론, MJ-12의 진정한 본질 등을 알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증거들

 

1.1 - 덴버 국제 공항의 디자인은 오컬트와 음모론의 상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 활주로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Hakenkreuz, 卐) 형태로 건설되었다.
  • 공항 내부의 벽화들 - 조그마한 소녀가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는 마야 석판을 들고 있는 가운데 도시와 숲의 파괴상을 보여주고 있다.
  • 공항의 그레이트 홀(중앙 로비) 바닥에 나치의 상징인 검은 태양의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 그레이트 홀이라는 단어는 프리메이슨의 용어 중 하나이다. 게다가 그레이트 홀에는 메이슨 관석(冠石)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하켄크로이츠 형태의 활주로.

 관석에 새겨진 프리메이슨의 상징 - 컴퍼스와 자.

 

  

미스테리한 벽화들.

 


 

1.2 - 덴버 국제 공항 근처의 슈라이버 공군기지에 미국 공군 우주 사령부가 들어서 있다.

  • 이들의 주임무 중에는 지상군, 전함, 잠수함, 전투기 등 이동병력을 함께 묶어서 막강한 단일 전투세력을 구축하는 밀스타(Milstar) 인공위성 통신시스템도 들어있다.
  • 그 외에 3만 7000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궤도를 돌면서 초고주파로 통신하는 다른 인공위성들도 통제한다. 이 인공위성 네트워크는 핵전쟁 혹은 지구적인 재앙이 발생할 때 전세계에 퍼져 있는 미군 병력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게 해준다.
  • 미국 공군 우주사령부는 공격용 미사일, 우주 탐사선, 핵폭발 등의 사전 감지 외에도 지구에 접근하는 UFO와 혜성에 대한 조기경보도 발령한다. 그리고 컴퓨터 조사 결과, 덴버는 지리적 위치상 그 어떤 재앙에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지하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2. 수상한 점들

 

현지 주민들은 덴버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걸 크게 반대했으나,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직 관리들이 공항이 반드시 건설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에다 CIA가 덴버 시장에게 공항이 건설되도록 돈을 주었다는 주장이 있다. 고위층이 덴버 공항과 지하 벙커 시스템을 건설하는 데 그토록 개입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3. 용의자들?

 

3.1 - 뉴 월드 오더

 

 미국 내 뉴 월드 오더 세력들이 미국을 동부와 서부의 두 행정 대단위로 나누기 위해 덴버를 택했다는 소문이 있다. 동부의 통제 센터는 애틀란타에, 서부의 통제 센터는 덴버에 위치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음모론자들은 덴버 공항의 메이슨 풍 관석에 새겨진 '뉴 월드 공항위원회(New World Airport Commission)'라는 문구가 더욱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다.

 

3.2 - 프리메이슨

 

 덴버 국제공항에는 프리메이슨 풍의 이미지가 많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미국의 프리메이슨은 그들의 비밀 메시지를 많은 건물과 도시를 건설하면서 같이 새겨놓은 오랜 역사가 있다. 그러므로 덴버 국제공항 역시 프리메이슨들이 공항의 디자인에 자신들의 상징을 집어넣어 공항과 그 지하 시설은 자신들의 소유임을 은밀하게 널리 알린다고 보고있다.

 

3.3 - NASA

 

 NASA가 국가안전보장국(NSA)및 미국 공군 우주사령부와 협조하여 다수의 지하 벙커를 건설했다. 이는 NASA의 오르페우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지구와 혜성이 충돌할 경우 미국의 요인들을 지하벙커에 대피시켜 살아남게 하기 위한 계획이다. 거기에 벽화들은 우리 인간에게 다가올 재앙을 미묘한 방식으로 예고한다고 한다. - 재앙이 지나간 후, NASA, 국가안전보장국, 우주사령부가 전세계를 규합 및 통제하면서 나머지 인간들을 전부 노예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4. 회의론적인 의견

 

 지하 벙커는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어디에서나 흔하게 짓는 시설물이다. 그러므로 공항 지하에 벙커를 짓지 못할 이유도 없다. 게다가 세계 지배를 꿈구는 비밀 단체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조직이라면, 하루에 수천 명이 드나드는 공항 지하에 비밀 기지를 세울 일은 없으며 더욱이 그들의 은밀한 상징을 덴버 공항처럼 번잡한 곳에서 드러내놓고 선전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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