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 생긴 무인 편의점(자판기)


한국 들어가려고 며칠전에 공항에 갔더니 뭔가 새로운 게 생겼더군요.


편의점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자판기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익숙하지 않은 기기였는지 그냥 지나치다가 제가 주문하고 나니 갑자기 줄이 생기더군요.



사진으로는 감이 안오지만 진짜 큼지막합니다. 열기도 심하고...



편의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료수나 과자는 기본이고, 웬만한 일용품들도 취급하더군요.


간단한 화장품, 우산, 이어폰, 심지어 콘돔까지...


위치가 공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습니다.


콜라 500ml 가 2.5 위안인데 여기서는 3위안.




목마르기도 해서 빙홍차로 주문.


이 동네 자판기들은 현금 같은거 안받습니다. 무조건 QR.



빙홍차도 집 근처에선 3위안 정도니...


위챗이나 알리페이로 스캔 후 결제하면 QR코드가 또 하나 나옵니다.



결제하고 나온 QR코드를 오른쪽에 있는 리더기에 스캔해주면 주문 완료.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한 1분? 인가 기다리니 나오더군요.


올해 8월 달만 해도 탑승동 안에 이런 음료수 파는 곳이 없어서 탑승 대기하는 동안 좀 불편했죠...


정 목이 마르면 게이트 근처 음식점이나 커피숍에서 진짜 바가지 가격으로 마셔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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