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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 - Sequence 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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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ence 2



[피렌체 공화국. 1476년.]

: 부탁이 하나 있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전역에 몇 가지 이상한 문양들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 그것들이 왜 거기 있는지는 모르겠으니, 네가 좀 알아봐 주었으면 해. 레베카가 데이터베이스에 그것들이 있는 장소를 눈 모양으로 표시해 두었고그 문양들이 빛나도록 해 놓았어. 잘 살펴봐.


숀이 언급하는 건 상형 문자(Glyph)로, 어쌔신 크리드 2에서 추가된 퍼즐 요소이다. 총 20개의 상형 문자가 유명한 건축물들에 숨겨져 있으며, 이것들은 독수리의 눈 능력으로만 발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집으로 돌아온 에치오. 하지만...]

아네타 : 에치오 도련님, 다행이에요! 도련님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녔어요.

 

에치오 : 그 자들을 막지 못했어, 아네타. 막으려고 했어, 정말이야! 하지만 경비병들이 너무 많아서……

 

아네타 : 제발, 저와 같이 가요. 어서 거리에서 벗어나야 해요.

 

에치오 : 어머니와 여동생은?

 

아네타 : 안전해요. 그분들께 모셔다 드릴께요.

 

에치오 : 안돼! 같이 가는 건 너무 위험해. 어디로 가야 할 지 말해주면 거기서 만나도록 할게.

 

아네타 : 제 누이의 집이에요, 두오모(The Duomo)[각주:1]의 북쪽에 있어요.


[어쌔신 크리드 2 에서 추가된 악명도(Notoriety).]

이 시점부터 악명도가 최고가 되어 있다. 이 상태에서는 경비병들이 에치오를 경계하게 되고, 에치오를 발견하면 다가온다.

미니맵을 보면 아우디토레 저택은 경비들이 득실거린다. 아네타의 누이를 만나러 가자.

[라 로사 콜타(La Rosa Colta).]

데이터베이스에 라 로사 콜타가 추가되는데, 잘 보면 숀이 언급한 "눈 모양"이 표시되어 있다. 눈 모양이 있다는 건 이 건물 어딘가에 상형 문자가 숨겨져 있다는 의미이다.


[라 로사 콜타에 들어온 에치오는 그곳이 매춘소(Brothel)임을 알아차린다.]


에치오 : 건물을 잘못 들어온 것 같은데

 

아네타 : 아니에요. 바로 여기에요. 


[라 로사 콜타의 주인, 파올라(Paola).]

파올라 : 만나서 반갑습니다, 에치오 님. 아네타가 당신을 크게 칭찬하던데,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에치오 :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부인…?

 

파올라 : 부디 (Ti prego), 파올라 라고 불러주세요.

 

에치오 : 제 가족을 위해 집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올라.

 

파올라 : 그나마 제가 할 수 있었던 일인걸요. 피곤하겠군요. 괜찮다면

 

에치오 : 괜찮습니다. (No, grazie.) 전 여기 머무를 수 없어요.

 

파올라 : 왜죠? 어디를 가려는 거죠?


에치오 : 우베르토 알베르티를 죽이러 갑니다.

 

파올라 : 복수하고픈 마음은 이해하지만, 곤팔로니에레는 영향력 있는 자에요. 당신은 살인자가 아니에요, 에치오

 

에치오 : 설교는 필요 없습니다.

 

파올라 :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 줄 수는 있죠.

 

에치오 : 왜 내게 사람을 죽이는 법을 알려주려는 거죠?

 

파올라 : 그게 아니죠. 난 당신에게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려는 거에요. 이리 와요.


Fitting In
(적응하기)


파올라 : 제 직업에 있어서 신중함은 다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죠. 우린 거리를 자유롭게: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도록 걸어 다녀야 하죠. 우리처럼 사람들 사이에 스며들어(Blend) 도심의 군중 중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어떻게 하는지는 제 아이들이 보여줄 거에요……


1편에서는 학자들 사이나 의자에 앉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2편 부터는 2~3명 이상의 군중들 사이에 섞여 경비병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다. 




파올라를 따라 건물 한 바퀴를 돌아오면 된다. 사람들 사이에 스며들어 경비병들의 시선을 피하자.


파올라 : 잘 했어요! (Bene!) 이제 스며드는 법을 배웠군요. 그 기술을 그저 돌아다니는 것 이상의 기술로 만드는 방법을 보여줄게요. 훔치는 법을 가르쳐드리죠.


1편에 있던 소매치기 기술도 발전되어 돌아왔다. 사람들 사이에 스며든 다음(사실 스며들 필요도 없긴 하지만) A 버튼을 누르면 앞에 있는 사람들의 돈을 훔칠 수 있다.

고급 매춘부 : 도둑이야! 도둑이야!

 

파올라 : 에치오, 사람들로부터 뭘 훔쳤더라면, 그 자리에 머물러있으면 안돼요.

 

고급 매춘부 :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도와줘요! 누가 좀 잡아요!


참고로 행인의 돈을 훔치는 행위가 들키면 악명도가 늘어난다. 일단 지금은 악명도가 최고이니 그 이상 오르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5 명의 NPC,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각기 다른 종류의 NPC들로 부터 돈을 훔쳐내면 된다.


[파올라에게 돌아가 말을 걸자.]

파올라 : 이제 가도 좋아, 애들아.

 

고급 매춘부들 : 정말 그래야 해요? / 순진해라…… / 귀여운데……

  

파올라이제 적들에게 접근하는 법을 배웠으니, 적합한 무기를 찾아야겠군요.

 

에치오 : 뭘 사용하라는 거죠?

 

파올라 : , 이미 답을 알고 있지 않나요……


[에치오에게 조반니의 암살검과 팔 보호구를 건네는 파올라.]

에치오 : 이봐요! 내 아버지의 칼과 팔 보호구…… 이건 어떻게 얻은 거에요?

 

파올라 : 방금 당신에게 가르쳐준 그 기술을 사용했죠.

 

에치오 : 이건 쓸만한 상태가 아닌 것 같은데요.

 

파올라 : 레오나르도 다 빈치하고는 아는 사이겠죠?

 

에치오 : 그렇죠. (Sì..) 하지만 화가가 이거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파올라 : 그는 화가 그 이상이에요. 조각들을 그에게 가져가세요. 당신도 알게 될 거에요.

 

에치오 : 가기 전에, 마지막 질문이 있습니다만 괜찮을까요?

 

파올라 : 물론이죠.

 

에치오 : 왜 낯선 사람인 절, 이리도 선뜻 도와주는 거죠?

[팔의 상처들을 보여주는 파올라.]

파올라 : 배신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Ace Up My Sleeve
(비장의 수단)[각주:2]



이 시점부터 고급 매춘부들을 고용할 수 있다. 고급 매춘부들은 지도에 꽃 모양으로 나타나며, 고용하는 방법은 이들에게 다가가 Y버튼을 누르면 된다. 고용 비용은 150 플로린이다.

고급 매춘부들은 에치오의 주위를 감싸면서 돌아다니며, 이 상태에서는 군중들 사이에 스며든 것으로 간주한다. 고급 매춘부들은 별다른 지시가 없다면 에치오에게 가까이 있는 병사들을 다른 곳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경비병들이 얼마가 있던 간에 한번에 2명씩 떨어져 나간다.

혹은 경비병들을 LT 버튼으로 지정한 다음, 고급 매춘부들을 보내 그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다.

고급 매춘부들과 앞서 배운 스며들기 기술을 활용해 경비병들의 시선을 피해 활레오나르도의 공방까지 가면 된다.


 

레오나르도 : ! 에치오 아우디토레! 자네를 이렇게 다시 볼 줄은 몰랐네. 그런 일들까지 벌어지고! 내 정신 좀 보게나! 돌아온 걸 환영하네! ,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나?

 

에치오 : 내 소유의 어떤 물건을 좀 수리해주었으면 하네.

 

레오나르도 : 물론이지! 이리 오게! 이쪽이야.



레오나르도 : , 엉망 진창이군하루 종일 뭘 찾느라……(Ah, che pasticcio... Tutto il santo giorno che cerco... ) 정리 좀 하겠네. , 어디 한 번 보세!


[암살검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레오나르도 : 흥미롭군…… 잘 모르겠네, 에치오. 오래되었음에도, 구조는 오히려 진보해 있어. 이런 건 한번도 본적이 없군. 유감이지만, 설계도의 원본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네. 미안하네. (Mi dispiace)


[순간 암살검에 껴있던 두루마리를 발견한다.] 

 

레오나르도 : 잠깐, 잠깐, 잠깐!

[레오나르도는 코덱스를 해독하기 시작한다.]

에치오 : 뭐 하는 건가?

 

레오나르도 : 이 종이의 내용들은 암호화 되어있군! 하지만 만약 내 이론이 맞는다면…… 이 스케치들을 바탕으로 본다면 아마도……

 

에치오 : 아마도 뭘 말인가?

 

레오나르도 : 부디, 앉게!

 

에치오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 !

[의자에 앉는 에치오.]

레오나르도 : 놀랍군! 이 문자들의 순서를 뒤바꾼 다음 3번째 문자를 골라내면……


[그새 잠들은 에치오를 깨우는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 . 끝났네!

 

에치오 : [자다 깨면서] ? 뭐가 끝났다는 건가?

 

레오나르도 : 칼 말일세! 자네가 가지고 있던 그 문서를 해독해 냈네. 그 문서가 뭘 하면 되는지를 내게 정확하게 알려주더군.



레오나르도 : 이제 자네의 약지를 잘라내는 일만 남았네.

 

에치오 : 정말로?

 

레오나르도 : 미안하네,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네. 이 칼은 사용하는 자가 누구던 간에 그 자가 헌신을 하도록 고안되었네.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는 레오나르도.]

에치오 : 좋네. (Bene.) 빨리 하게.




레오나르도 : 장난 좀 친 걸세, 에치오! 한때 이 칼은 희생이 필요했었지만, 그 점은 개선되었네. 손가락은 그대로 가지게나.



[암살검을 시험해 보는 에치오.]

암살검을 선택하는 키는 1편과 동일하다.

에치오 : 놀랍군

 

레오나르도 : 그렇고 말고! 이제 말해주게: 이런 문서들을 더 가지고 있는가?

 

에치오 : 미안하네, 이것 하나뿐이야.

 

레오나르도 : 그렇다면, 이런 문서들을 발견하게 되거든 부디 내게 가져다주게.

 

에치오 : 약속하지. 그리고 이걸 고쳐줘서 고맙네. 이건


경비 : 피렌체 경비대의 명령이다: 문을 열어라!

 

레오나르도 : , 잠시만요. [에치오를 보며] 여기서 기다리게!



경비 : 자네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인가?

 

레오나르도 : . (Sì.)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경비 : 질문 몇 개에 답을 해줘야겠다.

 

레오나르도 : 알겠습니다.


[레오나르도를 폭행하는 경비.]

[장면이 공방 옆의 공터로 전환된다.]

레오나르도 : 뭐가 문제죠?

 

경비 : 증인의 말로는 네가 이 도시의 적과 어울리고 다닌다더군.

 

레오나르도 : 뭐라고요? 제가요? 어울리고 다닌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경비 : 마지막으로 에치오 아우디토레를 보거나 이야기한 때가 언제냐?

 

레오나르도 : 누구라고요?

 

경비 : 나와 장난치지 마라. (Non fare il finto tonto.) 네가 그 가문과 가까운 사이라는 건 알고 있다. .

[
레오나르도를 밀어 넘어트린다.] 이제야 네 머리속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냐? 말할 준비가 되었냐? 지금은 어떠냐? 내가 알고 싶은 걸 말해주면 그만하도록 하지. 아직도 부족하냐?



경비의 뒤로 다가가 경비를 죽이자. 암살하는 방법은 1편과 동일하다.


레오나르도 : 고맙네, (Grazie,) 에치오!

 

에치오 : 미안하게 됐네.

 

레오나르도 : , 저 자들의 학대라면 익숙하다네.

 

에치오 : 시체는 어떻게 하지?

 

레오나르도 : 안에 있는 다른 시체들과 같이 놔두게나.

 

에치오 : 다른 시체들?

 

레오나르도 : 도시에서 내게 준걸세. 연구용으로 말이지.



이제 시체를 들고 돌아다닐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시체를 다른 곳으로 숨길 수 있으며, 반대로 시체를 떨어트려 경비들의 시선을 끌 수도 있다.

여기서는 시체를 들고 레오나르도의 공방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레오나르도 : 봤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군!
 

에치오 : 고맙네, 레오나르도 모든 면에서 말이야.

 

레오나르도 : 언제든 오게나! 그리고 기억하게나, 만약 그런 이상한 문서들을 발견하거든, 내게 가져다 주게. 새로운 설계도가 있다면, 자네의 칼을 향상시킬 수도 있을 걸세!

 

에치오 : 물론이지. 이제 난 정말로 파올라에게 돌아가 봐야 겠네……

 

레오나르도 : 그녀에게 내 안부를 전해주게! (Porgile i miei oma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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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 대성당(이탈리아어로 Duomo di Firenze)으로도 알려져 있다. [본문으로]
  2. 직역하면 "소매 안의 에이스". 카드에서 강력한 카드인 에이스를 소매 안에 숨겨둔다는 의미로, 비장의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암살검을 손목에 숨겨둔다는 점에서 정말 적절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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