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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5 [04]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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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 가는 문 중에 경비를 서지 않는 문이 하나 있다. 그 문을 통해 들어가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가면 알테어의 기억을 불러오게 된다.


[학자 한 명이 지브란드에게 추궁을 받고 있다.]

 

학자 : 실수하신 겁니다, 지브란드 님. 전 결단코 다른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려 작정한 적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당신한테는 말입니다!

 

지브란드 : 그렇겠지! 그런데도 여기 있는 그 누구도 네 놈을 보증하지 않는구나! 내가 이걸 무슨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학자 : - 전 검소한 생활을 합니다, 주군이시여. 모든 성직자들처럼, 우리 스스로가 주의를 끌도록 하는 건 저희의 소임이 아닙니다.

 

지브란드 : 그럴지도 모르겠군. 허나 어쩌면 네 놈이 신의 종복이 아닌, 암살자라서 저들이 널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지!

 

학자 : 아닙니다!

 

지브란드 : 똑같은 로브를 입고 있잖느냐!

 

학자 : 하지만 그건 그들이 저희처럼 위장하는 겁니다! 그저 불안과 공포를 스며들게 하려는 수작이니, 이에 굴복하시면 안 됩니다!

 

[지브란드의 의심은 점점 심해져 간다.]

 

지브란드 : 나를 겁쟁이라고 부른 거냐? 내 권위에 도전하는 거냐? 설마 내 기사들이 내게서 등을 돌리기라도 바라는 것이더냐?

 

학자 : 아닙니다, 아닙니다! -전 도대체 왜-왜 제게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잘못한 게 없습니다!

 

지브란드 : [웃으면서] 난 네 놈을 범법 행위를 추궁한 기억은 없는데 말이지, 네 반발은 정말 이상하군. 죄책감으로 자백을 하는 것이냐?

 

학자 : 하지만 자백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브란드 : , 최후까지 반항하는 구나.

 

학자 : 무슨 소리십니까?

 

지브란드 : 윌리엄과 가니에르는 너무 자신만만했기에 목숨으로 그 대가를 치렀지. 난 같은 실수는 하지 않는다! 네가 정말 신의 종복이라면, 분명 창조주께서 네 놈을 돌보실 게다! 그분께서 날 멈추시도록 해 보거라!

 

학자 : 미쳤군! 아무도 이걸 막기 위해 앞에 나서지 않는 건가? 저 자는 확실히 스스로의 공포에 중독되어, 존재하지도 않는 적을 보고 있는 겁니다!

 

지브란드 : 다른 자들도 나와 같은 걱정을 하는 것 같군. 내 행동은, 아크레를 위해서다!

 

[학자를 처형하는 지브란드.]

 

지브란드 : 너희들, 조금도 방심하지 마라. 수상한 행동은 전부 경비에게 보고해라.

 

마지막 암살자를 봤다고는 확신하지 못하겠군. 끈질긴 개새끼들! 전부 일하러 돌아가라!

 

[지브란드는 무장을 갖춘 후 자신의 배로 건너가고, 학자의 시신은 바다에 버려진다.]

 


[시작하자 마자 주정뱅이에게 떠밀려 바다로 첨벙(...)]

 

정보 조사에서 들었겠지만 이 주변엔 주정뱅이들이 득실거린다. 정신병자들처럼 알테어를 밀쳐버리는데, 문제는 이 곳은 항구다. 다시말해 떨어지면 바다로 직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

 

어쌔신 크리드 1 시점의 버전 1.0 애니머스는(정확히는 버전 1.28) 수영 기능이 없다. 사실 수영 기능 자체가 있다 한들 어쌔신 크리드 1에서 수영을 할 일이 거의 없기에 굳이 넣을 필요는 없는 기능인데다가, 수영 기능이 있었더라면 이 암살 임무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쉬워지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작진이 일부러 수영 기능을 뺴 놓았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택한 루트.]

 

 

지브란드의 배 후미 방면에 보초를 서는 궁수 한 명이 있다. 게임 진행을 귀찮게 만드는 존재이니 적당한 거리에서 단검으로 처리해주자.

 

지브란드의 배에 가까이 다가서변 지브란드가 나타나 아래와 같은 대사를 하며 허공으로 활을 여러번 쏜다.

 

지브란드 : 좋다! 네 놈들 중 아무도 네 놈들의 주군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 직접 이 이교도를 처리하겠다!

 

 

지브란드의 행동은 신경쓰지 말고, 디딤대를 밟으며 조심스레 배의 좌현으로 이동하자. 마리오 시리즈에서 장애물 피하는 기분으로 이동하면 된다.

 

마리오 게임을 안해봤다면 메이플 스토리 초기(2000년 도 쯤)에 있었던 장애물 피하면서 올라가는 퀘스트 하는 기분으로 지나가자(...)(몇 년 전부터 수 차례 개편했던데 아직도 그 퀘스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배에 붙어서 지브란드가 오기를 기다리자. 이미 와있다면 조용히 올라가자.

 


 

지브란드 : 제발, 이러지 마라.

 

알테어 : 겁에 질렸군.

 

지브란드 : 당연히 겁에 질릴 수밖에 없지 않나.

 

알테어 : 허나 이제 넌 안전하게 될 것이다. 너의 신의 품 안에서 말이지.

 

지브란드 : 내 형제들이 네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더냐? 무엇이 날 기다리는지, 무엇이 우리 모두를 기다리는 지 난 알고 있다.

 

알테어 : 그게 너의 신이 아니라면, 무엇이냐?

 

지브란드 : (). 우리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게 바로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다.

 

알테어 : 그럼 넌 믿지 않는다는……

 

지브란드 : 내가 아는 것이 있는데 믿는다고? 본 것도 있는데? 우리의 보물이 바로 그 증거다.

 

알테어 : 뭐에 대한 증거냐?

 

 

지브란드 : 이 삶이 바로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증거다.

 

알테어 : 그렇다면 조금만 더 버텨라. 내게 이 연극에서 네가 맡은 배역이 무엇인지 말해 주어라.

 

지브란드 : 어리석은 왕들과 여왕들이 증원을 보내지 못하도록, 바다를 봉쇄하는 것이었다. 일단 우리가일단 우리가

 

알테어 : 성지를 점령한 다음?

 

지브란드 : 해방이다, 이 멍청한 놈! 신앙의 압제로부터의 해방.

 

알테어 : 해방이라고?! 넌 도시들을 전복시키려고,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한 데다가 네게 반대하는 자들을 살해했다!

 

지브란드 : 나는 명령을 따랐고. 내 대의를 믿었을 뿐, 너처럼.

 

[지브란드의 피를 깃털에 묻히는 알테어.]

 


 

 

암살 후 아까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옆에 있는 길로 정면돌파를 해도 상관은 없다.

 

이쪽 문은 병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병사 하나를 죽여 방어 태세를 풀리게 한 뒤 도망치자. 죽이든 도망가든 그것은 플레이어의 자유.

 


 

[지브란드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아크레에서의 임무도 막을 내린다.]

 

라피크 : 알테어! 자네 꽤 요란하게도 저질렀구먼.

 

알테어 : 요청 받은 데로 한 걸세. 지브란드의 삶은 끝났네.

 

라피크 : 그렇군! 그래! 마시아프로 가 알 무알림께 자네의 성공을 알려드려야겠군.

 

알테어 : 그렇지돌아가 그 분과 이야기를 나눠야 겠어…… 이것과 다른 일들에 대해서……

 

라피크 : 괜찮은 건가, 친구여? 어째 다른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군.

 

알테어 : 아무것도 아닐세, 라피크. 그저 고민이 많은 것뿐일세.

 

라피크 : 그렇다면 내게 말해보게. 도와주겠네.

 

알테어 : 자네의 제안은 고맙지만, 우선 내가 스스로 납득하는 게 우선인 듯 하네.

 

라피크 : 자네가 죽인 자들, 그것 때문인 게 아닌가? 자네는……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느끼고 있군.

 

알테어 : 어떻게

 

라피크 : , 내 친구여.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즐거워할 리가 없지. 후회, 불확실성, 동정…… 예상한 바네.

 

알테어 : 이런 감정들을 두려워해야 하는 건가?

 

라피크 : 그것들을 수용해야지! 그게 바로 자네를 인간으로 만드는 걸세.

 

알테어 : 만약 내가 틀렸다면? 만약 그들이 죽지 말았어야 했다면? 결과는 좋지 않을지 몰라도 선의를 지니고 있었더라면? 동기는 순수했지만 단지 잘못 인도된 것이었더라면?

 

라피크 : 난 그저 라피크일세, 알테어,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로군. 어쩌면 알 무알림 께서는 자네가 납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걸세.

 

알테어 : 그럴지도 모르겠군. 고맙네, 라피크.

 

라피크 : 자네처럼 실력있는 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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