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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 Memory Block 4 [03]

<직역과 의역이 섞인 번역입니다.>

영문 Script 출처 : http://www.gamershell.com/faqs/assassinscreedgamescrip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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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 라피크.

 

라피크 : 자네가 한 일들에 대한 소문이 쫙 퍼졌다네, 알테어. 정말 진심으로 속죄하는 것 같군.

 

알테어 :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일세.

 

라피크 : 종종 자네는 일을 잘 처리해주니까 말이야. 일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 게 아닌가?

 

알테어 : 그렇소. 몽페라의 윌리엄이 다음 목표요. 그 자에 대해 말해줄 것이 있는가?

 

라피크 : 윌리엄은 왕이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섭정으로 임명되었네. 사람들은 리처드와 윌리엄의 아들, 콘라드(Conrad)의 과거사 때문인지 꽤나 이상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허나 난 리처드의 선택이 현명하다고 보네.

 

알테어 : 현명하다니?

 

라피크 : 리처드와 콘라드는 대부분의 문제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대중 앞에서야 서로 예의를 지키지만, 서로 상대에게 재앙이 닥치기를 빈다는 소문이 있지. 게다가, 아크레의 사라센 포로들 문제도 있었지.[각주:1] 그 결과로 콘라드는 티레(Tyre)로 돌아가게 되었고, 리처드는 윌리엄이 그의 손님 자격으로 머무르도록 만들었지.

 

알테어 : 손님이라기 보다는 인질이겠군.

 

라피크 : 자네 편할 대로 부르게나. 여기 윌리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콘라드의 반항을 억누를 수 있는 거지.

 

알테어 : 난 정치인은 절대 못될 것 같군.

 

라피크 : 허나 자네의 모든 행동이 이 지역의 미래를 바꾼다는 걸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는, 자네도 어엿한 한 명의 정치가인 셈이지.

 

알테어 : 알겠네. 이제 어디서 조사를 시작해야 할 지 알려주겠는가?

 

라피크 : 리처드의 성채는 여기서 남서쪽에 있고, 그 앞에 시장이 하나 있지. 그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성 십자가 성당(Cathedral of the Holy Cross)[각주:2]도 발견 할 수 있을 거야. 인기 있는 장소이니, 수다스러운 시민들로 가득할 걸세. 마지막으로, 서쪽에 구호 기사단 지역의 경계로 가보게. 이 정도면 자네 임무를 시작하기에 충분할거야. 이제 됐네, 더 이상 자네를 방해해서는 안되겠지.

 

알테어 : 천만에, 방해라니 당치도 않네.

 

 


 

1 - 깃발 모으기

[이젠 아예 깃발을 숨겨놓고 알테어를 부려먹는 정보원.]

 

정보원 : 다시 온 건가, 알테어? 하찮은 일을 하러 말이지. 이번 일은 알 무알림께서 내리신 일이 아닐세. 그저 내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내가 부유층 구역에 숨겨둔 마시아프의 깃발들을 모아오게나. 난 다른 이들과 달리 충실한 암살자이니, 자네에게 아크레의 사람들 사이에 돌아다니는 말을 알려주도록 하지. 이건 매우 중요한 정보야. 이번엔, 저번 보다 더 빨리 돌아오도록 하게.

 

 

도데체 악감정이 얼마나 쌓였기에 이렇게 까지 부려먹을까 싶다. 옥상에 있는 궁수들은 들키기 전에 단검으로 처리해주자. 다 모은 다음 정보원에게 돌아가자.

 

 

정보원 : 자네의 노고가 자네에 대한 내 의견을 바꾸어 놓았군. 몽페라의 윌리엄에 대해 아는 걸 말해주겠네. 그와 리처드는 이전부터 의견이 맞지 않았네. 그때마다 윌리엄은 그의 병사들로 둘러 쌓인 성채에서 머무르지. 이 엄중하게 보호된 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겠는가? 어디 지켜보도록 하지.

 

[윌리엄은 리처드 왕과 만난 뒤 요새로 돌아간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 상점 파괴

 

정보원 : 마침 잘 왔군, 알테어. 몽페라의 윌리엄이 이 구역에서 종사하던 성실한 상인들을 내치고 그 자리에 그의 대의에 충성하는 자들로 채워 넣었네. 거기에다 리처드 왕의 신임을 얻겠다면서 순수한 시민들에게 조잡한 물건들을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있네. 이 부패한 상인들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네. 그들의 가게를 찾아낸 뒤, 부셔버리게.

 

 

[파괴해야 할 상점들의 위치.]

 

 

가게들을 박살낸 다음, 정보원과 다시 만나기 위해 달려드는 잡졸들을 처리해주자. 그냥 숨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정보원 : 도움에 감사하네. 오늘 자네가 한 일은 작은 일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이었네. 이거면 윌리엄과 대면하게 되었을 때 유용할 거야.

 

[윌리엄과 아크레 항구 구역에 있는 제 3의 인물[각주:3]에 대한 편지를 얻게 된다.]

 

주군이시여

 

아크레의 구역에서의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윌리엄이 이 일을 끝까지 해낼 능력이 있는지 염려됩니다. 그는 그의 업무를 너무 심각하게 수행하였고, 그로 인해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그를 반대할 지도 모릅니다. 그 보물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는 폭동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며, 전장에 나간 왕을 다시 불러들이게 되어 당신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양 측이 하나로 합치지 않는 이상, 우린 도난 당한 그것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만일을 위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인물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항구에 있는 우리측 인물이 더욱 불안정해지는 게 염려됩니다. 그는 이미 우리에게서 떨어지겠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그에게 의지할 수 없게 되어 윌리엄은 실패하게 될 겁니다. 당신이 계획하신걸 알려주신다면 우리는 이를 시행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항상 대의에 충실하게 남을 것입니다.

 

 

3 - 심문

 

남자 : 본인의 욕구에만 특출 난 것이 왕의 덕목입니까? 그저 듣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일어 서십시오! 확실하지도 않은 자가 왕이 되기를 바래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강한 신념을 지닌 사람을 추대해야 합니다. 바로 몽페라의 윌리엄 같은 분을!

 

[타이밍 좋게 불량배한테 한 대 맞고 밀려났다.]

남자 : 그만! 그 정도면 됐어! 뭘 원하는 거냐? ? 여기 조금 있다. 이거라도 받고 사라져!

 

알테어 : 내가 찾는 건 돈이 아니라 정보다.

 

남자 : 난 아무것도 몰라!

 

알테어 : 윌리엄을 알지 않나. 어떻게 하면 그에게 접근할 수 있는지 말해라.

 

남자 : 그건 불가능해! 그는 왕과 만나고 있다고!

 

알테어 : 왕은 언제 떠나지?

 

남자 : 오늘. 하지만 도움은 안될걸. 분명 그 둘은 언쟁을 벌일 테고, 항상 그렇듯이, 리처드가 윌리엄을 갈구고 윌리엄은 부하들을 갈굴테지. 넌 그를 만날 수 없어.

 

알테어 :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윌리엄을 보려는 거다. 그가 나와 만나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남자 : 그럼 서로 볼 일은 끝났군.

 

알테어 : 아직 자네와 끝내지 못한 일이 있지.

 

남자 : 뭔가?

 

알테어 : 자네의 목숨.

 

[윌리엄은 오늘 리처드와의 만남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이다.]

 

 

4 - 암살

 

정보원 : 제발 죽이지 마세요! , 알테어 자네였군. 깜짝 놀랐네. 리처드의 부하들이 날 쫓고 있네. 정확히는 두 명이 말이지. 그들과 원래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난 뒤늦게 함정임을 눈치채고 도망쳤지. 죽음의 사자가 되어 그들이 내 머리를 가져가기 전에 그들의 머리를 가져오게. 일이 끝나면, 거래에 대해 말해 주겠네

 

 

교회 쪽을 돌아다니는 놈은 병사들이 순찰을 돌고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때를 기다리자. 반면 다른 놈은 대로에 혼자 걸어다니고 있다. 주정뱅이들이 돌아다니는데, 이들이 알테어를 암살 대상한테 밀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암살이 끝나면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원에게 돌아가자.

 

 

정보원 : 내가 무사하다니! 고맙네. 경보가 울린 다음에도 성문을 계속 열어놓게 하려고 성채 경비와 거래를 하려 했었네. 허나 실패했지. 이제, 자네가 리처드의 성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요새의 벽을 타는 것뿐일세. 용서하게나.

[암살이 끝나면, 성문은 열리지 않는다. 벽을 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5 - 궁수 암살

 

정보원 : 안녕과 평화를, 형제어. 확실히 난 둘 다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지. 당해도 싸지. 내 부주의로 인해 윌리엄이 부하들을 보내 날 쫓고 잇네. 내가 처리하려고 했지만, 솔직히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지. 나 대신 그들을 찾아내 죽여주겠는가? 자네가 수락한다면야, 자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해 주겠네. 허나 그들이 자네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하게.

 

 

 

 

[궁수 3명을 조용히 처리하고 정보원에게 돌아가자.]

 

정보원 : 고맙네. 이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겠어. 답례로 이 지도를 받게. 윌리엄이 궁수들을 배치한 위치를 나타내고 있네. 요새 안에서 쓸모가 많을 걸세.

[윌리엄의 궁수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입수했다.]

 

6 - 소매치기

 

남자 1 : 그게 자네가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난 요새가 성벽에 너무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남자 2 : 그래. 하지만 윌리엄은 수리를 가능한 빨리 끝내고 싶어했지. 그게 우리의 이점이지.

 

남자 1 : 완벽한 위장이로군. 현명하군.

 

남자 2 : 어쨌든 보고를 끝내고 제한을 풀러 가야겠어.

 

남자 1 : 상황이 우리한테 좋게 되는 것 같군. 우연은 아니지만.

 

남자 2 : 성경에서도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라고 하지 않던가.

 

남자 1 : 아니, 그런 말은 없어. 사실 그건 이솝 우화(Aesop's Fables)에서 나온 말이야. 성경은 그 정반대의 내용이지. 많은 문구가 단지 인내해라 아님 신앙에 충실해라 그러면 신이 만약 돕고 싶을 때나 도와주겠다라고 되어있지.

 

남자 : 2 : 난 우리가 지금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만 말하도록 하지.

 

남자 1 : 그 점엔 논쟁의 여지가 없지.

 

남자 2 : 좋아. 그럼 가보겠네.

 

[성채 밖에 남겨진 공사 설비를 통해 성채로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정보를 입수했으니 라피크에게 돌아가자.

 


 

 

라피크 : 알테어! 어찌 이리 일찍 돌아온 건가?

 

알테어 : 지시대로 조사를 마쳤고, 지식을 터득했다네.

 

라피크 : 내가 판단할 테니, 어디 말해보게.

 

알테어 : 윌리엄의 군대는 그 규모가 크고 많은 자들이 그를 주군으로 부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자에게 적이 없는 건 아니지. 그와 리처드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

 

라피크 : 사실일세, 그들은 가까운 사이가 아니지.

 

알테어 : 그게 바로 내게는 이점으로 작용할 걸세. 리처드의 방문은 그를 언짢게 만들 테니까. 일단 왕이 떠난다면, 그는 그 언쟁을 되씹기 위해 요새로 돌아가겠지. 분명 주위에 신경을 쓰지 못할 테지. 그때 바로 습격할걸세.

 

라피크 : 확신하는가?

 

알테어 : 틀림없네. 만약 상황이 달라진다면, 그 상황에 맞출 걸세. 

 

 

라피크 : 그럼 가도 좋다는 허가를 주어야겠군. 몽페라의 윌리엄의 목숨을 끊는다면, 이 도시는 비로써 자유로워 질게야.

 

알테어 : 일을 마치거든 돌아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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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처드 1세가 3차 십자군 전쟁에서 아크레를 탈환한 이후, 아크레를 수비하던 이슬람 병사들을 포로로 잡았었다. 8월 11일, 살라딘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배상금과 포로교환을 제안했지만, 리처드 1세는 기독교 측의 귀족들이 교환 대상에 없다는 걸 빌미로 삼아 협상을 거부했다. 협상은 잘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8월 20일 리처드 1세는 살라딘이 포로처리 문제로 시간을 지나치게 끌고 있다면서 2,700명의 이슬람 병사들을 처형했다. 살라딘은 이에 자신이 잡은 기독교 포로들을 전부 처형하는 걸로 대응했다. [본문으로]
  2. 여담으로, 오프닝에서 알테어가 신뢰의 도약을 하던 그 곳이다.] [본문으로]
  3. 시브란드(Sibrand). Memory Block 5의 암살대상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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