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s' vault
귀차니스트의 심심풀이 공간
[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11 - 체서피크 전투

 

코너 : 전세가 변하고 있다. 왕당파들은 진군하는 애국자들의 군대에 밀려 후퇴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이 땅에서 그들의 세력도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성당 기사단은 더욱 강성해지는 것처럼 보인다. 비록 그들의 숫자는 적어졌을지라도, 그들이 끼치는 위협은 여전하다.

 

설상가상으로 워싱턴은 찰스 리를 살려두기로 했다. 나는 그 자가 조지 요새 안으로 숨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래서 요즘은 요새에 잠입할 방법을 찾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버지의 흔적은 없었다. 그래서 난 그것이 다행스럽다. 만약 내가 리를 제거할 수 있다면, 아직 화해할 기회가 나아가 평화를 도모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이애나 : 코너? 널 보자고 하셔.

 

[노환으로 몸이 크게 불편해진 아킬레스.]

 

아킬레스 : 반갑구나, 코너. 이리로 오너라. 형편없는 스프나 약보다도 네 슬픔이 더 견딜 수 없구나최근 활약상을 얘기해 봐라.

 

코너 : 찰스 리의 정체가 폭로되었고 애국자들이 마침내 그 자를 몰아냈습니다. 이제 그들은 이 나라를 해방하기 위해 남아있는 도시들을 확보하러 진군하고 있습니다.

 

아킬레스 : 그렇다면 네가 승리했구나. 네 동족들과 땅은 안전해. 그럼에도 걱정스러운 표정이구나

 

코너 : 워싱턴이 리를 살려두었습니다.

 

아킬레스 : 그 자가 살아있는 이상 모두가 위험해. 네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네가 맨 처음 내게 왔을 때, 넌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 일을 끝까지 해내겠다고 맹세했었다. 형제단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네 동족들 그리고 성당 기사단에게 위협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말이다.

 

[망설이는 코너에게 찰스와 헤이덤 둘 다 죽어야만 한다고 말해주는 아킬레스.]

 

코너 : 하지만 리가 사라진다면, 어쩌면 제 아버지도

 

아킬레스 : 내 말을 듣거라. 부적절한 감정에 휘둘려 모든 걸 수포로 만들려고 네가 여기까지 온 게 아니지 않느냐. 두 사람 모두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코너 : 아킬레스

 

아킬레스 : 더 이상 할 말 없다.

 

 

[코너의 부탁으로 그라세 백작과의 만남을 주선한 라파예트.]

 

라파예트 : 코너! 가능한 빨리 왔네.

 

코너 :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고 말해 주겠나?

 

라파예트 : 그라세 백작(Comte de Grasse)이 동의했네. 체서피크 만에서 그의 함대와 합류하기만 하면 자네가 요청한대로 그들이 도와줄 걸세. 그런데 대체 뭘 할 작정인가?

  

코너 : 보여주는 게 낫겠군.

 

 

코너 : 찰스 리가 해임되었을지는 몰라도, 그게 우리가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닐세.

 

라파예트 : 하지만 사령관님은

 

코너 : 사령관은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데다가 더 이상 그를 설득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네. 내가 직접 해야만 하네.

 

라파예트 : 정확히 뭘 한다는 말인가?

 

코너 : 찰스 리를 죽이는 거지. 놈은 조지 요새 안에 숨어있는데, 요새 자체만 해도 무장 지구에 둘러싸여있네. 정면으로 침입하는 건 어려우니-

 

 

코너 : 대신 지하에서 침투할걸세.

 

라파예트 : 굉장하군.(Incroyable.)

 

코너 : 요새로 향하는 터널은 막혀져 있었네. 내가 제독의 함선들을 확보하는 동안 자네는 날 위해 통로를 정리해줬으면 하네.

 

라파예트 : 그럼 함선들은?

 

코너 : 신호를 올리면, 그들이 요새에 포격을 날릴 걸세.

 

라파예트 : 요새의 벽을 무너트려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로군. 알겠네!

 

코너 : 혼란 속에서, 나는 안으로 잠입한 다음, 찰스 리를 찾아서 놈을 영원히 침묵시키겠어.

 

 

로버트에게 말을 걸어 체서피크 전투(Battle of the Chesapeake)를 시작하자.

 

 

코너 : 선원들을 준비시키세요, 폴크너 씨. 우리는 체서피크 만을 향해 출항할 겁니다.

 

[체서피크 만. 1781년 9월 5일.]

 

[생각보다 빈약해 보이는 지원군을 보고 크게 실망하는 그라세 제독.]

 

그라세 : 라파예트는 내게 비할 데 없는 함대와 선장을 약속했네! 그런데 낡은 배 한 척과 차려입은 애송이라니!

 

코너 : 장담하건대 저희가 제독님에게 필요한 전부입니다, 제독님.

 

그라세 : 굉장히 믿기 힘든 말이군. 하지만 얻어먹는 놈이 쓰다 달다 할 수 있나, ?

 

코너 : 제가 요청한 함선들은?

 

그라세 : 언제든지 자네 것일세우리가 여기서 살아남는다면 말이지.

 

코너 : 제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

 

그라세 : 내가 주 함대를 상대로 교전하는 동안 만을 지켜내게. 혹시라도 영국 함선들이 겁 없이 접근한다면, 격침시키게! 놈들이 요크타운에 다가가게 해서는 절대 안되네!

 

[반파된 함선들과 자욱한 화약 연기.]

 

로버트 : 맙소사! 지옥이 이 바다에 나타난 것 같군! 얼마나 되는 것 같나?

 

코너 : 상당히 많군요.

 

로버트 : 전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뿐이야. 제독이 서둘러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 한 번의 공격으로 전함 격파 - 3척

 

선원 : 적함 접근!

 

로버트 : , 녀석들아! 전투를 준비해라! 놈들이 우리를 환영하는 모양인데, 접전에 대비하라!

 

선원 : 알겠습니다!

 

 

부가 목표에서는 전함이라고 나왔지만 배의 종류는 큰 상관이 없다. 적절한 포도탄 한 방이면 포함들 3척은 쉽게 날려버릴 수 있다.

 

 

여섯 척 정도 처치하고 나면 다섯 척이 더 몰려온다.

 

 

아까 부가목표를 달성했다면 여기서 신경 쓸 부분은 없다. 전부 처치하자.

 

[격침 당하는 마르세일루이스 호.]

 

로버트 : 배가 부서진다! 우리 배 한 척이 격침 당했네. 조심하라고

 

 

※ 화약실을 공격해 프리깃 격파 - 2회

 

 

맨 처음 상대하게 되는 건 프리깃 한 척과 슬루프 네 척. 가볍게 처리해 주자.

 

여기서 상대하는 프리깃을 화약고 유폭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패하더라도 다음이 있으니 신경쓰지 말자.

 

 

선원 : 프리깃이다! 다수의 프리깃이다!

 

 

잘 살펴보면 한 척은 이미 화약고가 드러나 있다. 멀리서 선회포로 처리하자.

 

 

두 번째가 좀 까다롭긴 한데, 구형 포탄으로 적 프리깃의 뱃머리 쪽을 격침되지 않을 정도(...) 쏘다 보면 화약고가 드러난다. 까놓고 말해 플레이어의 운에 좌우되는 셈...

 

[격침 당하는 세인트 에스프리 호.]

 

선원 : 배가 격침 당했다!

 

로버트 : 호위함들은 모두 격침 당했네. 이제 우리만 남았네, 선장.

 

 

로버트 : 맙소사빌어먹을 증원군은 어디 있는 거야?

 

코너 : 증원군은 올 겁니다. 우리는 그때까지 만을 사수해야 합니다.

 

로버트 : 이건 미친 짓이네! 우린 혼자인데다가 증원군도 없어!

 

[맨 오브 워의 포격으로 아킬라의 대포가 전부 망가지고 마는데...]

 

선원 : 맨 오브 워다!

 

선원 : 공격받고 있다! 맨 오브 워의 포격이다!

 

로버트 : 대포가 전부 망가졌네. 이제 우리 스스로를 지킬 방법이 없네! 조심하지 않는다면 저 괴물이 우릴 격침시키고 말 거야.

 

["이렇게 된 이상 적함에 올라탄다" "훗, 그래야 선장답지"]

 

선원 : 정말로 저 배에 올라탈 생각은 아니겠지?

 

선원 : 제정신인 거야?

 

선원 : 우릴 전부 죽이고 말 거야

 

[폴크너에게 키를 넘기고 맨 오브 워에 뛰어드는 코너.]

 

코너 : 배를 맡아주세요, 폴크너 씨.

 

 

※ 반격 살해 실행 - 5회

 

선장을 쫓아가기 전에 선원들을 반격 살해로 처리해주기만 하면 된다.

 

 

부가목표를 달성했다면 남은 건 선장을 죽이는 것 뿐.

 

[코너를 에워싸는 선원들.]

 

[주위를 살펴보던 코너는 화약고를 발견, 재빨리 총을 쏜다.]

 

[화약고 유폭으로 폭침하는 맨 오브 워.]

 

 

침몰하는 맨 오브 워에서 탈출하자.

 

[맨 오브 워에서 아킬라 호로 뛰어내리는 코너.]

 

로버트 : 이 미친 녀석….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는 프랑스 전열함들.[각주:1]]

 

 

그라세 : 듣자 하니 자네 혼자서 맨 오브 워를 격침시켰다더군. 어쩌면 라파예트가 내게 자네 능력을 과장해서 말해준 게 아니었나 보군. 약속했던 대로, 내 함선들은 자네 명령을 따를 걸세. 필요한 게 뭔가?

 

코너 : 배 다섯 척에 영국 깃발을 달아 뉴욕 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라세 : 잠깐, 잠깐. 난 자네가 해적들이나 좀 죽인다던가 아니면 상품들을 운반하려는 줄 알았는데그 대신에 부탁한다는 게, , 뉴욕을 폭격하라는 건가?

 

코너 : 아닙니다. 당연히 아니죠.

 

그라세 :

 

코너 : 그저 계획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라세 : 설명해보게.

 

코너 : 전 조지 요새에 잠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경비가 매우 삼엄합니다. 포격이라면 요새의 벽을 무너트리고 경비들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라세 : 그리고 프랑스 깃발을 단 배는 요새 가까이에 다가갈 수 없을 테니

 

코너 : 그렇다면, 이제 납득이 되십니까?

 

그라세 : 전혀.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지 - 설사 그게 미친 사람(lunatique)과 한 약속이라도.

 

코너 : 제가 봉화를 울리면 그때가 바로 공격할 때입니다.

 

그라세 : 들었나! 놈들의 깃발을 찾아 배에 달아라! 서둘러라! (Vous l ávez entendu! Récupérez leurs drapeaux qu'on les accrocher. Allez! Vite!)

  1. 프랑스 해군의 승리로 찰스 콘윌리스 사령관이 이끄는 요크타운의 영국군은 고립되고 만다. 9월 28일 대륙군과 프랑스군은 요크타운을 공격, 결국 콘윌리스가 10월 19일 항복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미국 독립 전쟁은 끝나게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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