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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10 - 깨진 믿음

 

포지 계곡 입구에서 헤이덤과 만나자.

 

 

헤이덤 : 우린 리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워싱턴이 아니라

 

코너 : 제가 워싱턴의 편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하지만 저의 적은 관념이지, 국가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 그게 영국의 왕이든, 성당 기사단의 십자가이든 간에 - 복종하도록 강요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언젠가 왕당파들도 그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군요. 그들도 역시 피해자이니까요.

 

헤이덤 : 넌 폭정과 불의에 반대하는 거야. 그것들은 단순한 증상에 불과해. 그것들의 진짜 원인은 바로 인간의 나약함이야. 내가 왜 계속해서 네 방식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느냐?

 

코너 : 아버지는 말씀은 많이 하셨죠. 하지만 보여주신 건아무것도 없다고요.

 

헤이덤 : 그렇다면 그걸 바로잡아야겠구나, 안 그러느냐

 

 

코너 : 사령관님.

 

조지 : 반갑네, 코너. 무슨 일로 왔는가?

 

코너 : 영국군들이 필라델피아에 있는 병력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들은 뉴욕으로 진군할겁니다.

 

조지 : 알겠네. 난 우리 병력들을 몬머스(Monmouth)로 움직이겠네. 만약 우리가 놈들을 궤멸시킬 수만 있다면, 판세를 뒤집게 될 걸세.

 

[워싱턴과 코너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헤이덤은 워싱턴이 읽고 있던 편지를 집어든다.]

 

헤이덤 : 근데 이건 뭐지?

 

조지 : 개인적인 서신이오!

 

[헤이덤의 추궁에 워싱턴은 결국 자신이 영국군과 동맹을 맺은 원주민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음을 코너에게 말해준다.]

 

헤이덤 : 물론 그렇겠지. 이 서신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알고 싶으냐, 코너? 아무래도 여기 있는 네 선량한 친구가 막 너희 마을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 같구나. 공격이란 말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다만. 그에게 말해주시오, 사령관.

 

조지 : 우린 영국군들과 손을 잡은 원주민 연합에 대한 보고들을 받았네. 난 부하들더러 그걸 막으라고 했지.

 

헤이덤 : 그들의 마을을 불태우고, 땅에 소금을 뿌려서 말이지. 이 편지에 따르면, 그들의 몰살을 명령했더군.

 

[14년 전, 코너의 마을을 불태우고 카니에티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는 바로 조지 워싱턴이었다.]

 

헤이덤 : 이게 처음은 아니지. 당신이 14년 전에 무슨 짓을 했는지 그에게 말해주시오.

 

조지 : 그때는 상황이 달랐소. 7년 전쟁이었지.

 

[코너는 워싱턴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깨지자 큰 충격에 빠지지만, 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차린다.]

 

헤이덤 : 이제 너도 이 위대하신 분이 위협을 받으면 어떻게 나오는지 알겠지. 저 자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수 많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도 않잖느냐.

 

코너 : 그만! 누가 무엇을, 왜 그랬는지는 상관없어요. 제게는 동족들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헤이덤 : 그럼 이제 떠나자꾸나.

 

[...그리고 코너는 이런 중요한 사실을 모르는 체 하며 숨겨온 헤이덤에게도 크게 분노한다.]

 

코너 : 아뇨. 아버지와 전 이제 끝입니다.

 

헤이덤 : 아들아

 

코너 : 절 아들이라고 불러주면 마음을 바꿀 만큼 제가 나약한 줄 아십니까?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정보를 그냥 쥐고만 있었던 겁니까? 아니면 아버지도 지금 막 알았다고 믿기라도 할까요? 제 어머니의 피가 다른 자의 손에 묻어있을지라도, 찰스 리는 짐승만도 못한 놈입니다. 그리고 그가 저지른 짓들은 전부 아버지의 명령에 따른 거잖습니까.

 

 

코너 : 당신들 둘 다에게 경고하는데, 날 쫓아오거나 막으려 한다면 죽여버릴 겁니다.

 

 

※ 땅에 떨어지지 마세요.

 

달리 말하자면 말에서 떨어지지 말라는 소리. 우선 포지 계곡을 빠져나오자.

 

 

※ 제한 시간 안에 애국자 전령 막기 - 3분

 

전령들이 마을 근처에 주둔중인 대륙군 부대에 도달하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

 

 

 

맨 처음 등장하는 전령은 길 가에서 쓰러진 말을 살펴보고 있다. 권총으로 가볍게 처리해 주자.

 

 

앞으로 더 가면 이번에는 세 명의 전령들이 나타난다. 한 명은 마상 암살로 처리하고 나머지 둘을 권총으로 처리하자. 아니면 세 명 다 권총으로 처리해도 무방.

 

두 번 쏠 수 있는 종류의 권총을 들고 있지 않거나 권총 주머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면... 활이나 독 다트를 사용해보자.

 

 

마지막 전령은 말을 타고 질주하고 있으므로 전속력으로 쫓아야 한다. 마지막 답게 권총 2방에 죽는다.

 

 

전령들을 모두 처리했다면 마을로 들어가자.

 

 

족장 : 라둔하게둔! 돌아왔구나! 근데 왜 돌아온 것이냐? 난 네가 그 이방인과 같이 있는 줄 알았는데.

 

코너 : 이방인이라뇨?

 

족장 : 끓는 물. 찰스 리라고 불리는 사람 말이다. 그가 카나도곤과 다른 사람들을 데려갔단다.

 

 

코너 : 뭐라고요? 그들이 어디로 갔습니까?

 

족장 : 우리 땅을 빼앗으려는 자들을 몰아내러 갔단다.

 

코너 : 안돼. 이건 잘못됐어

 

족장 : 어째서 당혹스러워 하는 것이냐? 네가 원하던 게 이것이 아니더냐? 우리가 맞서는 것을 바라잖느냐?

 

코너 : 전 가봐야겠습니다. 그들을 막아야만 합니다.

 

 

※ 카니아게하를 막되, 부상을 입히지 마세요.

 

 

마을 밖으로 나서면 곧바로 6명의 카니아게하가 전사들이 표시되고, 무기는 자동으로 맨손으로 바뀐다. 전사들의 뒤에서 공격하면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다. 이렇게 6명 모두를 쓰러트리면 완전 동기화 조건 클리어.

 

[카나도곤을 막으러 다가서는 코너.]

 

[애국자들이 마을을 공격함으로써 코너에 대한 카나도곤의 믿음은 깨지고 말았다.]

 

코너 : 진정해, 카나도곤!

 

카나도곤 : 라둔하게둔. 네가 직접 날 죽이러 온 거냐?

 

코너 : ?!

 

카나도곤 : 찰스 리가 내게 전부 말해줬다. 애국자들은 우리를 말살하려 하고 있어. 그리고 넌 그들을 도울 거라더군.

 

코너 : 그 놈은 거짓말쟁이야!

 

카나도곤 : 그는 네가 타락했다고 했어. 그래서 우리를 속이려 들 거라고도. 놈들은 우리가 사는 곳 아주 가까이까지 와 있어. 이래도 할 말이 있냐?

 

코너 : 이건 오해야!

 

카나도곤 : 네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리라고 믿었던 게 유일한 오해지. 놈들은 널 유혹했어. 그리고 넌 너의 동족을 배신했지.

 

코너 : 그만해!

 

카나도곤 : 그럴 거야. 네가 죽고 나면.

 

[코너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카나도곤은 코너를 죽이려 들고, 몸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코너는 결국 오랜 친구인 카나도곤을 죽이게 된다.]

 

[카나도곤은 영국이 제공하는 보호를 본 후, 마을의 안전을 위해 영국의 편을 들게 되었다.]

 

카나도곤 : 날 죽여도 소용없어, 라둔하게둔. 찰스 리는 애국자들의 계획을 폭로하러 몬머스로 갔어. 왕당파들이 그들을 몰살시킬 거야. 혁명은 끝나게 될 거야. 영국의 왕은 승리할거야. 우리 민족은안전하게 될 거야.

 

코너 : 우리 민족은 결코 안전할 수 없을 거야. 이제 편히 쉬기를, 친구여.

 

 

 

임무가 끝나면 근처에서 카나도곤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딱히 의미는 없지만... 외딴 숲에 버려놓느니 족장과 대화도 나눌 겸 마을로 옮겨놓았다. 이게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라면 조각조각 내버렸겠지

 

[식민지 사람들로 인한 계속되는 위험을 피해 다른 부족들처럼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는 족장.]

 

족장 : 무슨 일이 벌어진 거니, 라둔하게둔?

 

코너 : 카나도곤이 죽었습니다.

 

족장 : 어떻게 된 일이니?

 

코너 : 그는확실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족장 : 다른 부족들은 전쟁을 피해 서쪽으로 이주하는 걸 상의하고 있다는구나어쩌면 우리도 이주하는 걸 고려해봐야 할 때인 것 같구나.

 

코너 : 아뇨. 우리는 이곳에 남아야 합니다. 이곳은 우리의 고향입니다.

 

족장 : 하지만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겠느냐? 그리고 그걸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코너 : 제가 모두를 지키겠습니다.

 

족장 : , 애야우린 앞으로 닥칠 일을 바꿀 수는 없단다. 비록 우리가 이 땅을 버리게 되더라도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버리지 않을 거란다. 우리 마음속에 고향이 있는 거야.

 

코너 : 제발, 기다려 주세요. 아주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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