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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어쌔신 크리드 3 (Assassin's Creed III) - Sequence 6 - 적대적 협상

[일을 마치고 돌아온 코너.]

 

코너 : 끝났어요.

 

아킬레스 : 존슨이 죽었느냐?

 

코너 : 아니요. 우리가 차를 없애버릴 때 도망쳤습니다.

 

아킬레스 : 단지 새로운 계략을 도모하기 위해서겠지, 틀림없어…  넌 그를 죽였어야 했다.

 

코너 :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킬레스 : 그게 사실인지 두고 보면 알겠지.

 

[6개월 후, 급하게 코너를 찾는 카나도곤.]

 

 

카나도곤 : 라둔하게둔! 라둔하게둔!

 

코너 : 카나도곤? 왜 네가 여기에? 무슨 일 있어?

 

카나도곤 : 윌리엄 존슨이 우리 땅을 살 만큼의 돈을 가지고 돌아왔어. 우리가 말하는 지금 이 순간 장로들과 만나고 있다고. 장로들에게는 거절하라고 요청했지만 네가 개입하지 않으면 그의 뜻대로 될 것 같아.

 

코너 :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가 차를 없애버렸는데?

 

 

아킬레스 : 성당 기사단은 재원이 풍부하다. 내 경고를 들었어야지.

 

카나도곤 : 부탁이야. 그를 막아줘.

 

코너 : 물론이지. 회담 장소를 알려주겠어?

 

 

국경 지역으로 가 카나도곤에게 말을 걸자.

 

 

카나도곤 : 존슨 저택은 강 건너에 있어. 강은 경비가 삼엄해, 라둔하게둔.

 

코너 : 여기서 기다려.

 

 

※ 발각 당하지 말고 존슨에게 접근하세요.

 

우선 강가로 내려가자.

 

 

강 건너편에는 경비 둘이서 경비를 서고 있다. 적절히 돌아가면 아래 있는 화약통을 조준할 수 있으니 날려버리자.

 

 

방금 날려버린 경비들 근처에는 길이 하나 있다. 그 길을 따라 경비 둘이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데, 한 명씩 처리하자.

 

 

돌아다니는 경비들을 처리한 후에는 위로 올라가자. 절벽을 잘 보면 올라갈 수 있는 틈이 있다.

 

[틈을 따라 올라가자.]

 

윌리엄 : 형제들, 부탁이오! 분명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요.

 

장로 : 우린 너의 형제가 아니다.

 

윌리엄 : 우린 같은 것을 추구하지 않소? 평화, 번영, 그리고 비옥한 땅을 말이오.

 

장로 : 당신이 땅을 추구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지. 당신들은 물론,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땅을.

 

윌리엄 : 난 그저 당신들이 안전하길 바랄 뿐이오! 저기 저들은 당신들을 배신하고 이용하려 할거요. 최악의 경우엔 무력으로 땅을 차지할 것이오.

 

[절벽을 타고 저 나무가 튀어나온 곳까지 이동하자.]

 

장로 : 우리 모두는 당신네 민족들이 우리에게 보낸 원정대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윌리엄 : “내 민족이라니, 무슨 소리요? 우리는 모두 하나요! 우리는 하나가 되어 행동해야 하오.

 

장로 : 어떻게 말이오? 우리 땅을 당신네들에게 넘기는 걸로 말이오? 그렇게 한다면 우린 하나가 되겠군 당신네들에게 영원히 빛을 진 신세로 말이오.

 

장로 : 윌리엄 경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네그들의 화약과 무기에 대적할 방법이 우리에게 있는가?

 

장로 : 언제나 그렇듯, 정령들이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장로 : 그들이 우리를 여기로 인도한 게 아닌가?

 

장로 : 그렇네. 우리가 사악한 배신자를 밝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장로 : 이건 실수일세. 우린 서명을 해야 하네.

 

 

나중에 도망칠 때는 저기서 뛰어내려야 하므로, 저기 나무가 튀어나온 곳의 위치를 기억해두자.

 

Y 형태의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옆의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다.

 

 

건너편의 절벽 주위를 둘러보면 올라갈 수 있는 틈새를 발견할 수 있다. 뭐, 여기서 곧바로 저택으로 향해도 상관은 없다.

 

 

일단 저 위로 올라가는 게 정석인 것 같은데... 저기 경비를 서는 영국군 둘을 처리하기가 애매하다. 사실 들키면 다시 해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었다.

 

저택 앞에는 경비 둘이 같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나무를 타고 가다보면 공중 암살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장로들과의 협상을 이끌어내려 애쓰는 윌리엄.]

 

윌리엄 : 진정, 진정하시오! 난 항상 당신들을 지지하지 않았소? 항상 당신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하지 않았소?

 

장로 : 당신이 우리를 보호해주고 싶다면,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머스킷과 말을!

 

윌리엄 : 전쟁은 해답이 될 수 없소!

 

장로 : 우리는 스탠윅스(Stanwix)[각주:1]를 기억한다! 당신이 경계선을 옮긴 것도 기억한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그 땅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고려하지도 않으면서 땅을 파헤치고 있다. 당신의 말은 사탕발림에 불과하다. 우리는 여기에 협상이나 판매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 당신과 당신네들에게 이 땅에서 떠나달라고 말하기 위해 온 것이다.

 

윌리엄 : 어쩔 수 없군. 난 평화의 손길을 내밀었건만, 당신들은 내 손길을 내쳐버리는군.

 

 

윌리엄 : 당신들에게 칼을 들이대야 대답이 더 잘 나올지도 모르겠군.

 

장로 : 지금 우리를 위협하는 건가?

 

윌리엄 : 그렇다.

 

 

※ 인디언 사상자 - 1명 미만

 

한 30초 정도 안에 윌리엄 존슨을 처리하지 않으면 존슨이 본보기로 장로 하나를 처형한다.

 

잠깐 진지하게 넘고 지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원문에서는 분명히 Native American(아메리카 원주민)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번역에서는 인디언으로 나와있다. 그게 왜 문제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짦게 설명하자면 '인디언'은 인종 차별 용어라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왜 갑자기 여기서 부터 시작하냐면, 아까 저 위치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재시작했더니 여기로 강제 이동(...) 사실 여기서 접근하는게 더 편한 편이니 제작자의 배려라고 생각해주자.

 

경비가 다른 곳을 바라보면 곧바로 뛰쳐나오자.

 

 

나무를 타고 지붕위로 올라간 후, 존슨이 밝게 빛나는 순간 공중 암살로 처리하자.

 

 

윌리엄 : , 안돼. 무슨 짓을 한 거냐?

 

코너 : 네 계획을 확실하게 끝장낸 거다. 넌 성당 기사단을 위해 이 땅을 얻으려고 했었지……

 

윌리엄 : 그래, 그래야 우리가 저들을 보호할 수 있을 테니까! 선하신 조지 왕께서 원주민 신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느라 밤잠을 설친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도시 사람들이 원주민들을 신경이나 쓸 것 같으냐? , 물론, 식민지 사람들은 음식이나 은신처, 군수품이 필요할 때는 기꺼이 거래를 하겠지. 하지만 도시에 공간이 부족해지면, 작물을 키울 땅이 필요해지면 더 이상더 이상 적대할 자들이 없어지면 그때 그들이 얼마나 친절하게 나올지 두고 보거라.

 

코너 : 식민지 사람들은 이로쿼이 연맹과 싸울 까닭이 없다.

 

 

윌리엄 : 아직은 아니지.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할 거다. 이건 세상의 이치야. 결국 그들도 변할 거다. 난 그걸 막을 수 있었다. 난 너희들 모두를 구해줄 수 있었어……

 

코너 : 넌 구원을 말하지만, 그들을 죽이고 있었다.

 

윌리엄 : 그래.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너도 마찬가지인 것 같군.

 

코너 : [모호크어] 얼굴 없는 자가 당신이 찾던 평화를 가져다 주기를.

 

 

※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탈출하세요.

 

이제 존슨 저택에서 도망쳐야 한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라는 소리는 신뢰의 도약을 사용해 탈출하라는 소리다.

 

 

동기화를 달성하려면 아까 절벽을 올라올 때 언급했던 튀어나온 나무에서 뛰어내려야 한다. 다만 필자의 경우는 길을 헤매는 바람에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

 

 

저택으로 통하는 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새들이 왔다갔다 거리는 절벽을 발견할 수 있다. 저기도 신뢰의 도약 지점이다.

 

 

절벽에서 아래로 뛰어내린 다음, 수풀 근처에 있는 나무 위로 올라가서 다시 뛰어내려도 동기화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1. 스탠윅스 요새 조약(Treaty of Fort Stanwix) - 1768년 11월 5일 영국과 이로쿼이 연맹 사이에 체결된 조약. 영국의 대표 윌리엄 존슨 경과 이로쿼이 연맹을 구성하는 여섯 부족의 대표들이 협상을 통해 체결하였다. 이 협상으로 식민지의 영토는 더욱 확장되었다. 영국은 이 협상을 통해 더 이상 식민지 인들이 원주민들과 마찰을 벌이지 않기를 바랬고(마찰이 벌어지면 영국군이 나서야 되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영국 정부의 부담……), 원주민들은 식민지 인들이 늘어난 영토에 만족하고 더 이상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해오지 않기를 바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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